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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 BIBLE

히브리어 느헤미야 1장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디브레 느헴야 벤 하칼르야 와예히 베호데쉬 키슬레우 키슬레우 쉐나트 에스림 와아니 하이티 베슈솬 합비라

 

개역개정,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새번역,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가 한 말이다. 이십년 ㉠기슬르월, 내가 도성 수산에 있을 때에, / ㉠양력 십일월 중순 이후
우리말성경,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입니다. 아닥사스다 왕 20년 기슬르 월 내가 수산 성에 있을 때에 
가톨릭성경,1 하칼야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 제이십년 키슬레우 달, 내가 수사 왕성에 있을 때, 
영어NIV,1 The words of Nehemiah son of Hacaliah: In the month of Kislev in the twentieth year, while I was in the citadel of Susa,
영어NASB,1 The words of Nehemiah the son of Hacaliah. Now it happened in the month Chislev, in the twentieth year, while I was in Susa the capitol,
영어MSG,1  The memoirs of Nehemiah son of Hacaliah. It was the month of Kislev in the twentieth year. At the time I was in the palace complex at Susa.
영어NRSV,1 The words of Nehemiah son of Hacaliah. In the month of Chislev, in the twentieth year, while I was in Susa the capital,
헬라어구약Septuagint,1 και εν τω πρωτω ετει κυρου του βασιλεως περσων του τελεσθηναι λογον κυριου απο στοματος ιερεμιου εξηγειρεν κυριος το πνευμα κυρου βασιλεως περσων και παρηγγειλεν φωνην εν παση βασιλεια αυτου και γε εν γραπτω λεγων
라틴어Vulgate,1 verba Neemiae filii Echliae et factum est in mense casleu anno vicesimo et ego eram in Susis castro
히브리어구약BHS,1 דִּבְרֵי נְחֶמְיָה בֶּן־חֲכַלְיָה וַיְהִי בְחֹדֶשׁ־[כ= כִּסְלֵו] [ק= כִּסְלֵיו] שְׁנַת עֶשְׂרִים וַאֲנִי הָיִיתִי בְּשׁוּשַׁן הַבִּירָה׃

 

성 경: [느1:1]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배경]

주제2: [동족의 안부를 묻는 느헤미야]

󰃨 하가라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 여기에 '여호와의 말씀'이란 말이 없다고 해서 본서의 영감성을 의심해서는 결코 안 된다. 물론 예언서들의 초두에서 예언자들이 자신의 전언(傳言)이 신적인 기원을 갖는 것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여호와의 말씀'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다(롑 1:2; 호 1:2; 암1:1). 그러나 그 예언서들은, 철저하게 예언적 특성을 갖고 있는 메시지의 전달이라는 특수한 경우에 해당된다(Schultz). 그러면 본절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그것은 말할 나위도 없이, 본서가 '느헤미야'에 의해서 기록되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본절은, 본서가 에스라서의 속편적인 성격을 띠고 있지만 느헤미야에 의해 독립적으로 구성된 책임을 암시한다. 한편, '하가랴'는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쉽게 발견되지 않는 희귀한 이름으로서, 그 의미는 분명치 않지만 '여호와의 흑암'으로 추측된다. 반면에 '느헤미야'는 포로 전후기를 막론하고 대단히 흔했던 이름으로서, 그 이름의 의미는 '여호와께서 위로하신다'이다. 바로 이 이름의 축약형이 '나훔'이다(나 1:1).

󰃨 아닥사스다왕 제 이십 년. B.C. - 445년을 가리킨다.

󰃨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더니 - '기슬르월'은 태양력으로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에 해당되는 달(月)이 다. 이때 아닥사스다 왕은 당시 느헤미야가 머물러 있었던 '수산 궁'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페르시아 왕들은 대개 겨울에는 '바벨론'을, 여름에는 메대의 '악메다'를 휴양지 삼아 거기서 통치하였으며, 봄이나 가을이 되어야 '수산 궁'로 돌아왔기 때문이다(스 6:2; 에 1:2). 느헤미야가 고국으로부터의 급박한 소식을 접하고서도(2, 3절) 즉시 왕에게 부탁하며 귀국할 수 없었던 원인도바로 여기에 있었으리라 추측된다. 실제로 느헤미야가 자신의 괴로운 심정의 자초지종을 아뢰고서 귀환 허가를 받은 것은 '니산월'(2:1), 곧 B.C. 444년 3, 4월에 해당되는 때였다.

 

 

와야보 하나니 에하드 메아하이 후 와아나쉼 미후다 와에쉬알렘 알 하예후딤 핲펠레타 아쉘 니쉐아루 민 핫쉐비 웨알 예루솰라임

 

개역개정,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새번역,2 나의 형제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유다에서 왔기에, 이리로 사로잡혀 오지 않고, 그 곳에 남아 있는 유다 사람들은 어떠한지, 예루살렘의 형편은 어떠한지를 물어 보았다.
우리말성경,2 내 형제 가운데 하나니가 몇몇 사람들과 함께 유다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포로로 잡혀 오지 않고 그곳에 남아 있는 유다 사람들의 안부와 예루살렘의 형편을 물었습니다. 
가톨릭성경,2 내 형제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몇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왔다. 나는 포로살이를 모면하고 살아남은 유다인들과 예루살렘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영어NIV,2 Hanani, one of my brothers, came from Judah with some other men, and I questioned them about the Jewish remnant that survived the exile, and also about Jerusalem.
영어NASB,2 that Hanani, one of my brothers, and some men from Judah came; and I asked them concerning the Jews who had escaped and had survived the captivity, and about Jerusalem.
영어MSG,2  Hanani, one of my brothers, had just arrived from Judah with some fellow Jews. I asked them about the conditions among the Jews there who had survived the exile, and about Jerusalem.
영어NRSV,2 one of my brothers, Hanani, came with certain men from Judah; and I asked them about the Jews that survived, those who had escaped the captivity, and about Jerusalem.
헬라어구약Septuagint,2 ουτως ειπεν κυρος βασιλευς περσων πασας τας βασιλειας της γης εδωκεν μοι κυριος ο θεος του ουρανου και αυτος επεσκεψατο επ' εμε του οικοδομησαι αυτω οικον εν ιερουσαλημ τη εν τη ιουδαια
라틴어Vulgate,2 et venit Anani unus de fratribus meis ipse et viri ex Iuda et interrogavi eos de Iudaeis qui remanserant et supererant de captivitate et de Hierusalem
히브리어구약BHS,2 וַיָּבֹא חֲנָנִי אֶחָד מֵאַחַי הוּא וַאֲנָשִׁים מִיהוּדָה וָאֶשְׁאָלֵם עַל־הַיְּהוּדִים הַפְּלֵיטָה אֲשֶׁר־נִשְׁאֲרוּ מִן־הַשֶּׁבִי וְעַל־יְרוּשָׁלִָם׃

 

성 경: [느1:2]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배경]

주제2: [동족의 안부를 묻는 느헤미야]

󰃨 나의 한 형제 중 하나니 - 이 사람은 '느헤미야'의 친동생인 것으로 추정된다(Fensham, Schultz, 7:1, 2). 나중에 그는 느헤미야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귀환해서 느헤미야를 돕는 관리로 임명되었다(7:2). 그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는 은혜로우셨다'이며, '하나니아'라는 이름의 추약형이다.

󰃨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이르렀기로 - 이들이 '하나니'를 우두머리로 해서 '수산궁'에 온 것은, 예루살렘의 급박한 상황을 페르시아 왕궁의 고위직에 있었던 느헤미야에게 알리려는 의도때문이었다. 그렇다면 '하나니'는 페르시아나 바벨론에 살고 있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결국 이것은 '하나니'가 자신의 친형 느헤미야와 헤어져 에스라를 따라 B.C. 458년에 팔레스틴으로의 귀환 대열에 합류 했었음을 암시한다.

󰃨 내가 형편을 물은즉 - 이처럼 느헤미야가, 급박한 상황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그것을 알리려고 급히 찾아온 동생의 일행이 보고를 하기도 전에 먼저 질문한 것은, 그가 고국의 소식에 매우 목말라 있었음을 강력히 시사해준다(Fensham). 특히 여기의 '형편을 물은즉'(*, 솨알)은 '구걸하다', '간청하다', '질문하다' 등의 뜻으로서 자신에게 필요한 어떤 것을 간절하게 요구하는 행위를 가리킬 때 주로 사용된다(출 3:22; 삿 5:25; 왕상 3:1; 렘 30:6 )

󰃨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 이것은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해방되어 팔레스틴으로 귀환한 사람들과 그 후손들을 말한다(스 2:1). 유대인들에게 있어 포로 생활이란 커다란 수치였으므로, 성지(聖地)에로의 귀환은 곧 수치를 면한 것으로 이해되었다(스9:13 참조).

 

 

와요메루 리 한니스아림 아쉘 니쉐아루 민 하쉐비 솸 밤메디나 베라아 게돌라 우베헤르파 웨호마트 예루솰람 메포라체트 우쉐아레하 니체투 바에쉬

 

개역개정,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새번역,3 그들이 나에게 대답하였다. "사로잡혀 오지 않고 그 지방에 남은 사람들은, 거기에서 고생이 아주 심합니다. 업신여김을 받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다 불에 탔습니다."
우리말성경,3 그들이 내게 말했습니다. “포로로 잡혀 오지 않고 그 지방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지금 큰 고난과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졌고 그 성문들은 다 불에 탔습니다.” 
가톨릭성경,3 그러자 그들이 나에게 대답하였다. "포로살이를 모면하고 그 지방에 남은 이들은 큰 불행과 수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지고 성문들은 불에 탔습니다." 
영어NIV,3 They said to me, "Those who survived the exile and are back in the province are in great trouble and disgrace. The wall of Jerusalem is broken down, and its gates have been burned with fire."
영어NASB,3 And they said to me, "The remnant there in the province who survived the captivity are in great distress and reproach, and the wall of Jerusalem is broken down and its gates are burned with fire."
영어MSG,3  They told me, "The exile survivors who are left there in the province are in bad shape. Conditions are appalling. The wall of Jerusalem is still rubble; the city gates are still cinders."
영어NRSV,3 They replied, "The survivors there in the province who escaped captivity are in great trouble and shame; the wall of Jerusalem is broken down, and its gates have been destroyed by fire."
헬라어구약Septuagint,3 τις εν υμιν απο παντος του λαου αυτου και εσται ο θεος αυτου μετ' αυτου και αναβησεται εις ιερουσαλημ την εν τη ιουδαια και οικοδομησατω τον οικον θεου ισραηλ αυτος ο θεος ο εν ιερουσαλημ
라틴어Vulgate,3 et dixerunt mihi qui remanserunt et derelicti sunt de captivitate ibi in provincia in adflictione magna sunt et in obprobrio et murus Hierusalem dissipatus est et portae eius conbustae sunt igni
히브리어구약BHS,3 וַיֹּאמְרוּ לִי הַנִּשְׁאָרִים אֲשֶׁר־נִשְׁאֲרוּ מִן־הַשְּׁבִי שָׁם בַּמְּדִינָה בְּרָעָה גְדֹלָה וּבְחֶרְפָּה וְחֹומַת יְרוּשָׁלִַם מְפֹרָצֶת וּשְׁעָרֶיהָ נִצְּתוּ בָאֵשׁ׃

 

성 경: [느1:3]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배경]

주제2: [동족의 안부를 묻는 느헤미야]

󰃨 그 도에서 큰 환난을 만나고 능욕을 받으며 - 이는 당시 유대 사람들이 숫자가 적고 무장을 갖추지 못함으로써 이방인들의 노략 대상이 되며, 지극히 가난하여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음을 가리킨다(Batten). 한편, '그 도'에 대해서는 몇 가지 견해로 갈린다. (1) 유프라테스강 서편 지대를 가리킨다는 견해(Aharoni), (2)사마리아를 가리킨다고 보고 당시 유대는 페르시아의 행정 구역상 사마리아에 속했다고 이해하는 견해, (3) 유대를 가리킨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이 견해를 지지하는 학자들은 유대가 고레스나 다리오 때에 이미 페르시아의 독립된 한 속령으로 인정받았다고 보며, 학개가 스룹바벨을 '유다 총독'으로 지칭한 사실을 그 증거 자료로 제시한다(학 1:1). 따라서세 번째 견해가 가장 무난할 듯하다.

󰃨 예루살렘 성은 훼파하고 성문들은 소화되었다 - 이 같은 사건이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1) B.C. 586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함락된 사실을 가리킨다고 보는 견해와(Feysgan, Rawlinson, Schultz),(2) 스 4:7 - 24에 기록된 르훔과 심새등의 훼방 사건을 가리킨다는 견해가 있다(Williamson, Kidner). 예루살렘 함락은 본문 시점로부터 무려 140여 년 이전에 발생한 오래된 역사적 사건이었지만, 본문의 정황은 최근에 발생한 충격적인 요소가 전달된 것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이견해는 상당한 타당성을 지닌다. (3) 에스라서와 본서 사이의 공백 기간인 12년 사이에 몇차례의 성벽 재건이 시도되었으나 그때마다 훼방당했던 것을 의미한다고 보는 견해이다. 이 견해도 시대 설정의 측면에서 비교적 무난하다고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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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새번역,4 이 말을 듣고서, 나는 주저앉아서 울었다. 나는 슬픔에 잠긴 채로 며칠 동안 금식하면서,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여
우리말성경,4 나는 이 말을 듣고 그만 주저앉아 울고 말았습니다. 나는 몇 날 며칠 동안 슬픔에 잠긴 채 금식하면서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가톨릭성경,4 나는 이 말을 듣고 주저앉아 울며 여러 날을 슬퍼하였다. 그리고 단식하면서 하늘의 하느님 앞에서 기도하며, 
영어NIV,4 When I heard these things, I sat down and wept. For some days I mourned and fasted and prayed before the God of heaven.
영어NASB,4 Now it came about when I heard these words, I sat down and wept and mourned for days; and I was fasting and praying before the God of heaven.
영어MSG,4  When I heard this, I sat down and wept. I mourned for days, fasting and praying before the God-of-Heaven.
영어NRSV,4 When I heard these words I sat down and wept, and mourned for days, fasting and praying before the God of heaven.
헬라어구약Septuagint,4 και πας ο καταλειπομενος απο παντων των τοπων ου αυτος παροικει εκει και λημψονται αυτον ανδρες του τοπου αυτου εν αργυριω και χρυσιω και αποσκευη και κτηνεσιν μετα του εκουσιου εις οικον του θεου του εν ιερουσαλημ
라틴어Vulgate,4 cumque audissem verba huiuscemodi sedi et flevi et luxi diebus et ieiunabam et orabam ante faciem Dei caeli
히브리어구약BHS,4 וַיְהִי כְּשָׁמְעִי אֶת־הַדְּבָרִים הָאֵלֶּה יָשַׁבְתִּי וָאֶבְכֶּה וָאֶתְאַבְּלָה יָמִים וָאֱהִי צָם וּמִתְפַּלֵּל לִפְנֵי אֱלֹהֵי הַשָּׁמָיִם׃

 

성 경: [느1:4]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배경]

주제2: [동족을 위한 애통]

󰃨 울고 슬퍼하며 - 예루살렘 거민들이 성벽없이 살고 있음으로 해서 주변 민족들로부터 여러 가지 면에서 괴로움을 당할 것을 염려한 느헤미야의 반응으로서, 유다 백성의 죄로 인하여 삼 주 동안 슬퍼했던 다니엘의 모습을 연상시킨다(단 10:2). 느헤미야는 바사 제국의 고관으로서 누리는 현세적 영화보다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영광을 더 중시했기 때문에 민족의 환난에 관한 소식을 듣고 자기 자신의 일처럼 고뇌하였다.

󰃨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 여기의 '금식'은 '기도'와의 연결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에 4:1 - 3 주제 강해, '금식에 대하여' 참조). 즉, '금식'은 기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간절함을 표시하는 한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Brongers). 이 같은 '금식'과 '기도'의 밀접한 관련성은 에스라(스 10:6), 에스더(에 4:16), 다니엘(단 9:3), 사무엘(삼상 7:5, 6) 등에 의해서도 예증된다. 한편, '하늘의 하나님'은 페르시아인들이 자신들의 신 '오르무즈드'(Ormuzd)를 지칭할 때 사용되었다(스 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느헤미야가 전통적인 여호와 신관(神觀)을 소유하고 있었음을 의심치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느헤미야는 그 당시 페르시아인들의 용어만 빌려 사용하였을 뿐, 실상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한 여호와 신앙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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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새번역,5 아뢰었다.주 하늘의 하나님, 위대하고 두려운 하나님, 주님을 사랑하는 이들과 세운 언약,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이들과 세운 언약을 지키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우리말성경,5 말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과 맺은 사랑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여 
가톨릭성경,5 이렇게 아뢰었다. "아, 주 하늘의 하느님, 위대하고 경외로우신 하느님,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과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 계약을 지키시고 자애를 베푸시는 분! 
영어NIV,5 Then I said: "O LORD, God of heaven, the great and awesome God, who keeps his covenant of love with those who love him and obey his commands,
영어NASB,5 And I said, "I beseech You, O LORD God of heaven, the great and awesome God, who preserves the covenant and lovingkindness for those who love Him and keep His commandments,
영어MSG,5  I said, "GOD, God-of-Heaven, the great and awesome God, loyal to his covenant and faithful to those who love him and obey his commands:
영어NRSV,5 I said, "O LORD God of heaven, the great and awesome God who keeps covenant and steadfast love with those who love him and keep his commandments;
헬라어구약Septuagint,5 και ανεστησαν αρχοντες των πατριων τω ιουδα και βενιαμιν και οι ιερεις και οι λευιται παντων ων εξηγειρεν ο θεος το πνευμα αυτων του αναβηναι οικοδομησαι τον οικον κυριου τον εν ιερουσαλημ
라틴어Vulgate,5 et dixi quaeso Domine Deus caeli fortis magne atque terribilis qui custodis pactum et misericordiam cum his qui te diligunt et custodiunt mandata tua
히브리어구약BHS,5 וָאֹמַר אָנָּא יְהוָה אֱלֹהֵי הַשָּׁמַיִם הָאֵל הַגָּדֹול וְהַנֹּורָא שֹׁמֵר הַבְּרִית וָחֶסֶד לְאֹהֲבָיו וּלְשֹׁמְרֵי מִצְוֹתָיו׃

 

성 경: [느1:5]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배경]

주제2: [동족을 위한 애통]

󰃨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 - 여기서 '크고'(*, 가돌)는 '큰', '위대한', '힘센' 등의 뜻을 지닌 히브리어로서 인격에 적용될 때, 그 인격의 존귀성 혹은 다른 사물에 대한 강력한 영향력을 가리킨다(시 57:10; 71:19; 76:1).

󰃨 주를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 - '주를 사랑하고'와 '계명을 지키는'은 본질상동일하다. 주님을 사랑하는 구체적 방식이 곧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 문자적으로 '언약과 긍휼을 지키시는'이다. 여기서 '언약'(*, 베리트)은 언약 상대자에게 시여(施與)되는 '긍휼'(*, 헤세드)과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 문구는 '언약적 사랑을 포기치 않으시는'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Fensham). 이 같은 사상은 신명기등에서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신 5:10; 7:9).

󰃨 주여 간구하나이다 - 여기의 '주'(*, 엘)는 강력한 능력의 소유자로서의 하나님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호칭이다. 따라서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모든 존재들 위에 뛰어나심을 강조하는 것이다(Jack Scott). 한편, 본절의 기도는 단 9:4의 기도 내용과 내용상 유사하다. 아마 느헤미야는 B.C. 535년 경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니엘서에 매우 익숙했던 것 같다.



 

테히 나 오즈네카 캇쉐베트 웨에네카 페투우호트 리쉐모아 엘 테필라트 압데카 아쉘 아노키 미트팔렐 레파네카 하욤 요맘 와라일라 알 베네이 이스라엘 아바데카 우미트와데 알 핱토트 베네이 이스라엘 아쉘 하타누 라크 와아니 우베트 아비 하타누

 

개역개정,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새번역,6 이제 이 종이 밤낮 주님 앞에서 주님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드리는 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살펴 주십시오.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을 거역하는 죄를 지은 것을 자복합니다. 저와 저의 집안까지도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말성경,6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주의 종이 밤낮으로 주 앞에 기도하니 주께서는 귀를 기울이고 눈을 떠서 이 기도를 들으소서. 저와 제 조상의 집을 비롯해 우리 이스라엘 족속이 주님을 거역했던 죄를 고백합니다. 
가톨릭성경,6 귀를 기울이시고 눈을 뜨시어 당신의 이 종이 올리는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이제 저는 밤낮으로 당신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당신 앞에서 기도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죄, 곧 저희가 저지른 죄를 고백합니다. 저와 제 집안이 죄를 지었습니다. 
영어NIV,6 let your ear be attentive and your eyes open to hear the prayer your servant is praying before you day and night for your servants, the people of Israel. I confess the sins we Israelites, including myself and my father's house, have committed against you.
영어NASB,6 let Your ear now be attentive and Your eyes open to hear the prayer of Your servant which I am praying before You now, day and night, on behalf of the sons of Israel Your servants, confessing the sins of the sons of Israel which we have sinned against You; I and my father's house have sinned.
영어MSG,6  Look at me, listen to me. Pay attention to this prayer of your servant that I'm praying day and night in intercession for your servants, the People of Israel, confessing the sins of the People of Israel. And I'm including myself, I and my ancestors, among those who have sinned against you.
영어NRSV,6 let your ear be attentive and your eyes open to hear the prayer of your servant that I now pray before you day and night for your servants, the people of Israel, confessing the sins of the people of Israel, which we have sinned against you. Both I and my family have sinned.
헬라어구약Septuagint,6 και παντες οι κυκλοθεν ενισχυσαν εν χερσιν αυτων εν σκευεσιν αργυριου εν χρυσω εν αποσκευη και εν κτηνεσιν και εν ξενιοις παρεξ των εν εκουσιοις
라틴어Vulgate,6 fiat auris tua auscultans et oculi tui aperti ut audias orationem servi tui quam ego oro coram te hodie nocte et die pro filiis Israhel servis tuis et confiteor pro peccatis filiorum Israhel quibus peccaverunt tibi et ego et domus patris mei peccavimus
히브리어구약BHS,6 תְּהִי נָא אָזְנְךָ־קַשֶּׁבֶת וְעֵינֶיךָ פְתֻוּחֹות לִשְׁמֹעַ אֶל־תְּפִלַּת עַבְדְּךָ אֲשֶׁר אָנֹכִי מִתְפַּלֵּל לְפָנֶיךָ הַיֹּום יֹוםָם וָלַיְלָה עַל־בְּנֵי יִשְׂרָאֵל עֲבָדֶיךָ וּמִתְוַדֶּה עַל־חַטֹּאות בְּנֵי־יִשְׂרָאֵל אֲשֶׁר חָטָאנוּ לָךְ וַאֲנִי וּבֵית־אָבִי חָטָאנוּ׃

 

성 경: [느1:6]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배경]

주제2: [동족을 위한 애통]

󰃨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 -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 하나님의 계명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신분에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말이다.

󰃨 주야로 기도하오며 - 여기에는 원문에 있는 '하욤'(*), 즉 '지금' 혹은'오늘'이라는 단어가 탈락되어 있다. 그런데 이 '하욤'은 느헤미야가 그날 하루 동안만 기도했었음을 암시하지 않는다. 이 단어는 '느헤미야'가 그날부터 당장 기도에 돌입했음을 말해준다. 어떻든 그의 '주야'를 막론한 기도는, 그 당시 왕이 '수산궁'에 없었던 관계로 왕이 그곳으로 돌아올때까지 계속될 수 있었을 것이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관한 비보(悲報)를 접한 것이 양력으로 11월 중순 경(1절)이고, 아닥사스다왕이 바벨론의 휴양지에서 3월 중순 경에 돌아왔다고 한다면(1절) 느헤미야의 특별 기도는 약 4개월동안 계속됐다고 추론할 수 있다.

󰃨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 이것은 주로 포로로 끌려가기 이전의 범죄 행위와 관련이 있다(8, 9절). 한편, 여기의 '자복하오니'는 에스라가 그랬듯이(스 9:6, 7), 느헤미야도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죄인양 생각하는 등, 시공간(視空間)을 막론하고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철저한 연대 의식을 소유했었음을 잘 보여준다.

󰃨 주는 귀를 눈을 여시사 - 이 같은 신인동형동성론적(神人同形同性論的)표현은, 솔로몬의 기도와 분리시켜 생각할 수 없다. 즉, 솔로몬은 일찍이 만일 백성들이 범죄하여 타국 땅으로 끌려간다고 해도 그들이 회개하는 기도를 하면 그것을 응답하여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게끔 해달라고 기도한 일이 있었다(왕상 8:46 - 53; 대하 6:36 - 40). 특히 솔로몬은 회개하는 백성들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과 관련해서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라고 했었다(왕상 8:52; 대하 6:40).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기도에 응답 하시기를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대하 7:15)라고 하셨다는사실이다. 바로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 느헤미야는 그와 같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애원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느헤미야가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을 마치 포로 시대의 상황으로 보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느헤미야의 영적 판단은 (1) 당시 많은 백성들이 바벨론 등지에서 여전히 귀환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2) 예루살렘도 포로로 끌려갔을 당시의 상황에서 대부분 회복되지 못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당연했다.

󰃨 나의 아비집 -이것은 슐츠(Schultz)의 주장과는 달리 느혜미야가 다윗의 직계 후손이었음을 암시치 않는다(Joseph Blenkinsopp : Williamson). 이것은 다만 온 이스라엘과 함께 범죄의 자리에 동참했던 자들로서의 느헤미야의 조상을 가리킨다.



 

하볼 하발누 라크 웨로 솨마레누 엩 함미츠오트 웨엩 하후킴 웨엩 함미쉬파팀 아쉘 치위타 엩 모쉐 압데카

 

개역개정,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새번역,7 우리가 주님께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주님의 종 모세를 시키시어, 우리에게 내리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우리가 지키지 않았습니다.
우리말성경,7 우리가 주께 매우 악하게 굴었습니다.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주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우리가 지키지 않았습니다. 
가톨릭성경,7 저희가 정녕 당신께 못되게 굴었습니다. 당신께서 당신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규정과 법규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영어NIV,7 We have acted very wickedly toward you. We have not obeyed the commands, decrees and laws you gave your servant Moses.
영어NASB,7 "We have acted very corruptly against You and have not kept the commandments, nor the statutes, nor the ordinances which You commanded Your servant Moses.
영어MSG,7  "We've treated you like dirt: We haven't done what you told us, haven't followed your commands, and haven't respected the decisions you gave to Moses your servant.
영어NRSV,7 We have offended you deeply, failing to keep the commandments, the statutes, and the ordinances that you commanded your servant Moses.
헬라어구약Septuagint,7 και ο βασιλευς κυρος εξηνεγκεν τα σκευη οικου κυριου α ελαβεν ναβουχοδονοσορ απο ιερουσαλημ και εδωκεν αυτα εν οικω θεου αυτου
라틴어Vulgate,7 vanitate seducti sumus et non custodivimus mandatum et caerimonias et iudicia quae praecepisti Mosi servo tuo
히브리어구약BHS,7 חֲבֹל חָבַלְנוּ לָךְ וְלֹא־שָׁמַרְנוּ אֶת־הַמִּצְוֹת וְאֶת־הַחֻקִּים וְאֶת־הַמִּשְׁפָּטִים אֲשֶׁר צִוִּיתָ אֶת־מֹשֶׁה עַבְדֶּךָ׃

 

성 경: [느1:7]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배경]

주제2: [동족을 위한 애통]

󰃨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 여기서 '계명'(미츠오트)과 '율례'(후킴) 그리고 '규례 '(미쉬파팀)는 동일하게 모세 율법을 가리키는 다양한 표현으로 이해 가능하다(시 119:15, 16). 이와 같은 동의어의 삼중적 반복(9:13, 14)은 본절 전반부의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여'와 뚜렷이 대비시키려는 저자의 의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저자는 여기서 동의어를 반복 사용함으로써,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삼중의 죄를 범했던 것처럼 연중 암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위의 세 단어가 모세 율법의 각기 다른 세가지 측면을 가리킨다고 볼 수도 있기는 하다. 그래서 '계명'은 '언약 백성들에게 지키도록 요구된 특별 조건'인 십계명으로(스7:11), '율례'는 '반복될 수 없을 만큼 단단히 규정된 것'(스 7:10)으로, 그리고 '규례'는 '자신의 신분에 합당한 행동 규범 혹은 선악의 분별을 가능케 해주는 기준'(스7:10) 등으로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1) 이 단어들이 철저하게 율법의 각기 다른 측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2) 율법의 모든 국면들이 이 세가지에 모두 내포되어 있다고도 할 수 없다(Rawlinson)는 사실이다. 어쨌든 에스라서와 본서에서는 다른 역사서와는 달리 모세 율법이 강조되는 특징을 보여준다(1:8; 8:1; 9:14; 10:29; 13:1; 스 3:2; 6:18; 7:6).

 

 

제카르 나 엩 핟다발 아쉘 치위타 엩 모쉐 압데카 레모르 아템 티므알루 아니 아피츠 에트켐 바암밈

 

개역개정,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새번역,8 주님의 종 모세를 시키시어 하신 말씀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죄를 지으면, 주님께서 우리를 여러 나라에 흩어 버리겠지만,
우리말성경,8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너희가 만약 죄를 지으면 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들 가운데로 흩어 버릴 것이고 
가톨릭성경,8 당신의 종 모세에게 선포하라고 명령하신 말씀을 기억해 주십시오. '너희가 배신하면, 나도 너희를 민족들 사이로 흩어 버리겠다. 
영어NIV,8 "Remember the instruction you gave your servant Moses, saying, 'If you are unfaithful, I will scatter you among the nations,
영어NASB,8 "Remember the word which You commanded Your servant Moses, saying, 'If you are unfaithful I will scatter you among the peoples;
영어MSG,8  All the same, remember the warning you posted to your servant Moses: 'If you betray me, I'll scatter you to the four winds,
영어NRSV,8 Remember the word that you commanded your servant Moses, 'If you are unfaithful, I will scatter you among the peoples;
헬라어구약Septuagint,8 και εξηνεγκεν αυτα κυρος βασιλευς περσων επι χειρα μιθραδατου γασβαρηνου και ηριθμησεν αυτα τω σασαβασαρ αρχοντι του ιουδα
라틴어Vulgate,8 memento verbi quod mandasti Mosi famulo tuo dicens cum transgressi fueritis ego dispergam vos in populos
히브리어구약BHS,8 זְכָר־נָא אֶת־הַדָּבָר אֲשֶׁר צִוִּיתָ אֶת־מֹשֶׁה עַבְדְּךָ לֵאמֹר אַתֶּם תִּמְעָלוּ אֲנִי אָפִיץ אֶתְכֶם בָּעַמִּים׃

 

성 경: [느1:8]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배경]

주제2: [동족을 위한 애통]

󰃨 주의 종 - 이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대리자였음(신 18:15)을 강조하는 호칭이다. 따라서 모세 율법은 절대적인 신적 권위를 지니고 있었으므로 백성들에 의해서 반드시 지켜져야만 했다.

󰃨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흩을 것이요 - 이 같은 말씀은 레위기 26:27 - 45과 신명기 30:1 - 5을 해석적으로 인용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범죄하면'(*,마알 ) '배은 망덕'(背恩忘德)하게 행동하다' 혹은 '불충성하게 행동하다'의 뜻으로서, 구체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큰 은혜를 잊고 다른 신을 찾는 것을 가리킨다. 한편, '열국 중에 흩으실 것이요'는 (1)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국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간 일, (2)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가 멸망당하는 와중에서 또다른 제 삼국으로 피신한 일(왕하 25:26; 렘 42:10 - 22; 43:1 - 13)등을 가리킨다. 따라서 본절의 '열국'은 앗수르, 바벨론, 애굽 등을 가리킨다. 어쨌든 '흩을 것이요'라는 말의 주된 초점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가 되게 하신 역사적 사실에 맞추어져 있음은 분명하다.



 

웨솹템 엘라이 우쉐말템 미츠오타이 와아시템 오탐 임 이흐예 닏다하켐 비크체 핫솨마임 미솸 아캅베쳄 와하보오팀 와하비오팀 엘 함마콤 아쉘 바할티 레솨켄 엩 쉐미 솸

 

개역개정,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새번역,9 우리가 주님께로 돌아와서,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실천하면, 쫓겨난 우리가 하늘 끝에 가 있을지라도, 주님께서 거기에서 우리를 한데 모아서, 주님의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으로 돌아가게 하겠다고 하신 그 말씀을, 이제 기억하여 주십시오.
우리말성경,9 만약 너희가 내게 돌아와 내 계명을 지키면 너희 포로 된 사람들이 하늘 끝에 있더라도 내가 그들을 거기에서부터 불러 모아 내 이름을 위해 선택해 놓은 곳으로 데려올 것이다’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가톨릭성경,9 그러나 너희가 나에게 돌아와서 나의 계명을 지키고 실천하면, 너희 가운데 쫓겨 간 이들이 하늘 끝에 가 있다 하더라도, 내가 그들을 거기에서 모아, 내 이름을 머무르게 하려고 선택한 곳으로 데려오겠다.' 
영어NIV,9 but if you return to me and obey my commands, then even if your exiled people are at the farthest horizon, I will gather them from there and bring them to the place I have chosen as a dwelling for my Name.'
영어NASB,9 but if you return to Me and keep My commandments and do them, though those of you who have been scattered were in the most remote part of the heavens, I will gather them from there and will bring them to the place where I have chosen to cause My name to dwell. '
영어MSG,9  but if you come back to me and do what I tell you, I'll gather up all these scattered peoples from wherever they ended up and put them back in the place I chose to mark with my Name.'
영어NRSV,9 but if you return to me and keep my commandments and do them, though your outcasts are under the farthest skies, I will gather them from there and bring them to the place at which I have chosen to establish my name.'
헬라어구약Septuagint,9 και ουτος ο αριθμος αυτων ψυκτηρες χρυσοι τριακοντα και ψυκτηρες αργυροι χιλιοι παρηλλαγμενα εννεα και εικοσι
라틴어Vulgate,9 et si revertamini ad me et custodiatis mandata mea et faciatis ea etiam si abducti fueritis ad extrema caeli inde congregabo vos et inducam in locum quem elegi ut habitaret nomen meum ibi
히브리어구약BHS,9 וְשַׁבְתֶּם אֵלַי וּשְׁמַרְתֶּם מִצְוֹתַי וַעֲשִׂיתֶם אֹתָם אִם־יִהְיֶה נִדַּחֲכֶם בִּקְצֵה הַשָּׁמַיִם מִשָּׁם אֲקַבְּצֵם [כ= וַהֲבֹואֹתִים] [ק= וַהֲבִיאֹותִים] אֶל־הַמָּקֹום אֲשֶׁר בָּחַרְתִּי לְשַׁכֵּן אֶת־שְׁמִי שָׁם׃

 

성 경: [느1:9]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배경]

주제2: [동족을 위한 애통]

본절의 내용은 레위기 26:27 - 45과 신명기 29:14 - 30:10까지의 기록을 축약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돌아와서 지켜 행하면 - '돌아와서'(*, 슈브)는 죄악된 마음에서의 돌이킴, 곧 회개를 의미한다(시 7:12; 렘 8:6).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래의 축복된 상태로 회복되기 위한 필수 요건이었다(신 4:30; 30:2; 왕상 8:33; 대하 6:24;욘 3:10).

󰃨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 여기서 '쫓긴 자'(*, 니다하켐)는 양을 몰거나(신 22:1) 메뚜기떼를 쫓아내는 행동(욜 2:20)을 묘사할 때에도 사용되는 동사 '나다흐'(*)의 수동형 분사로서, 불법한 행동으로 인하여 벌을 받아 원래 있었던 곳으로 부터 멀리 추방된 사람을 가리킨다(삼하 14:13; 사 16:3; 렘30:17). 특히 이 단어는 구약 성경 중 에스라서에 특별히 많이 나오는 '사로잡힌 자'(스 2:1; 3:8; 4:1)와 동의어로서 사용된다. 따라서 회개할 때 다시 본토로 돌아갈 수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무리로 묘사되고 있다(사 27:13; 겔 34:4, 16: 미 4:6; 습 3:19). 한편, '하늘 끝'은 '가장 먼 곳'을 의미한다(NIV).

󰃨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 - 이는 신 12:5을 연상시키는 표현으로서 보다 구체적으로는 '예루살렘'을 가리킨다. 한편,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이름'은 곧 한 인물의 전인격 그 자체를 의미했다고 하는 점에서, 이는 '하나님 자신'을 가리킨다고 볼 수있다. 한편, '두려고'(*,레솨켄)는 '임시로 거주하다'의 뜻을 갖는 동사 '솨칸'(*)의 강조형 부정사이며, '거처로서'의 뜻(NIV, Williamson) 갖는다. '성막'(*, 미쉐칸)이라는 단어가 이와 동일한 어근을 갖는 동족어이다. 또한 '택한'(바하르)은 대개 종교적인 목적에 따라 특별히 하나를 구별시키는 행위를 가리키며(민 17:5; 왕상 11:13; 시 105:26; 학 2:23), '곳'(마콤)은 성경에서는 대개 종교적인 이유 및 목적 때문에 구별된 경배 처소를 가리킬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신 12:14; 수 9:27; 삼상 5:11; 왕상 8:7; 대상 15:1).



 

웨헴 아바데카 웨암메카 아쉘 파디타 베코하카 학가돌 우베야데카 하하자카 

 

개역개정,10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새번역,10 이들은 주님께서 크신 힘과 강한 팔로 건져내신 주님의 종이며, 주님의 백성입니다.
우리말성경,10 그들은 주께서 주의 큰 능력과 주의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이요, 주의 백성들입니다. 
가톨릭성경,10 그들은 당신의 종들, 당신의 백성입니다. 당신께서 큰 힘과 강한 손으로 그들을 구해 내셨습니다. 
영어NIV,10 "They are your servants and your people, whom you redeemed by your great strength and your mighty hand.
영어NASB,10 "And they are Your servants and Your people whom You redeemed by Your great power and by Your strong hand.
영어MSG,10  "Well, there they are--your servants, your people whom you so powerfully and impressively redeemed.
영어NRSV,10 They are your servants and your people, whom you redeemed by your great power and your strong hand.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κεφφουρη χρυσοι τριακοντα και αργυροι διακοσιοι και σκευη ετερα χιλια
라틴어Vulgate,10 et ipsi servi tui et populus tuus quos redemisti in fortitudine tua magna et in manu tua valida
히브리어구약BHS,10 וְהֵם עֲבָדֶיךָ וְעַמֶּךָ אֲשֶׁר פָּדִיתָ בְּכֹחֲךָ הַגָּדֹול וּבְיָדְךָ הַחֲזָקָה׃

 

성 경: [느1:10]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배경]

주제2: [동족을 위한 간구]

󰃨 주께서...구속(救贖)하신 주의 종...주의 백성이니 - '구속하신'(*, 파다)은대신 값을 지불하거나 그에 상당하는 대체물을 줌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속해 있던 한개인에 관한 소유권을 넘겨받는 것을 그 기본 의미로 갖는다(Harris). 한편, '주의 종'은 문자적으로 '당신의 종'이고, '주의 백성'도 '당신의 백성'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소유임을 보여주는 단어들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와 같은 신분이 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속하신'때문이었다.

󰃨 큰 권능과 강한 손 - 이러한 표현은 출애굽 사건과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당신의 소유로 삼으셨음을 강조하는 문맥에서 나온다(출 6:1;9:11; 신 3:24;4:34;5:15; 7:8;9:26,29). 느헤미야는 바로 이와 같은 문구의 사용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사건과 바벨론 포로에서의 귀환을 동일선상에 올려놓는다. 즉, 이것은 출애굽 때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이전의 형편으로 완전히 회복될 것에 대한 느헤미야의 간절한 염원을 반영한다. 사실 에스라는 바벨론으로부터의 귀환을 제2의 출애굽으로 암시했으며(스 1:11 주석 참조). 특히 훨씬 후기의 쿰란 공동체에서는 그것을 새로운 출애굽으로 단언하였다(F.M.Cross).

 

 

 

안나 아도나이 테히 나 오즈네카 캇쉐베트 엘 테필라트 압데카 웨엘 테필라트 아바데카 하하페침 레이르아 엩 쉐메카 웨하츨리하 나 레압데카 하욤 우테네후 레라하밈 리페네 하이쉬 핮제 와아니 하이티 마쉬케 람메렠

 

개역개정,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새번역,11 주님, 종의 간구를 들어주십시오. 주님의 이름을 진심으로 두려워하는 주님의 종들의 간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이제 주님의 종이 하는 모든 일을 형통하게 하여 주시고 왕에게 자비를 입게 하여 주십시오.그 때에 나는 왕에게 술잔을 받들어 올리는 일을 맡아 보고 있었다.
우리말성경,11 주여, 이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주의 종들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오늘 주의 종이 이 사람 앞에서 은총을 입고 잘되게 하소서.” 그때 나는 왕에게 술을 따라 올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가톨릭성경,11 아, 주님! 당신 이름을 기꺼이 경외하는 당신 종의 기도와 당신 종들의 기도에 제발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당신의 이 종이 오늘 뜻을 이루게 해 주시고, 저 사람 앞에서 저를 가엾이 여겨 주십시오." 그때에 나는 임금의 헌작 시종이었다. 
영어NIV,11 O Lord, let your ear be attentive to the prayer of this your servant and to the prayer of your servants who delight in revering your name. Give your servant success today by granting him favor in the presence of this man." I was cupbearer to the king.
영어NASB,11 "O Lord, I beseech You, may Your ear be attentive to the prayer of Your servant and the prayer of Your servants who delight to revere Your name, and make Your servant successful today, and grant him compassion before this man." Now I was the cupbearer to the king.
영어MSG,11  O Master, listen to me, listen to your servant's prayer--and yes, to all your servants who delight in honoring you--and make me successful today so that I get what I want from the king." I was cupbearer to the king.
영어NRSV,11 O Lord, let your ear be attentive to the prayer of your servant, and to the prayer of your servants who delight in revering your name. Give success to your servant today, and grant him mercy in the sight of this man!" At the time, I was cupbearer to the king.
헬라어구약Septuagint,11 παντα τα σκευη τω χρυσω και τω αργυρω πεντακισχιλια και τετρακοσια τα παντα αναβαινοντα μετα σασαβασαρ απο της αποικιας εκ βαβυλωνος εις ιερουσαλημ
라틴어Vulgate,11 obsecro Domine sit auris tua adtendens ad orationem servi tui et ad orationem servorum tuorum qui volunt timere nomen tuum et dirige servum tuum hodie et da ei misericordiam ante virum hunc ego enim eram pincerna regis
히브리어구약BHS,11 אָנָּא אֲדֹנָי תְּהִי נָא אָזְנְךָ־קַשֶּׁבֶת אֶל־תְּפִלַּת עַבְדְּךָ וְאֶל־תְּפִלַּת עֲבָדֶיךָ הַחֲפֵצִים לְיִרְאָה אֶת־שְׁמֶךָ וְהַצְלִיחָה־נָּא לְעַבְדְּךָ הַיֹּום וּתְנֵהוּ לְרַחֲמִים לִפְנֵי הָאִישׁ הַזֶּה וַאֲנִי הָיִיתִי מַשְׁקֶה לַמֶּלֶךְ׃ ף

 

성 경: [느1:11]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배경]

주제2: [동족을 위한 간구]

󰃨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 - 이들은 팔레스틴에서 느헤미야를 찾아온 '하나니' 일행을 가리킨다(Fensham , 2절). 느헤미야가 그들을 이같이 표현한 까닭은, 그들이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의 형편을 느헤미야에게 전달하기 위해 온갖 희생을 무릅썼던 때문이었을 것이다. 즉, 그들은 온갖 위해(危害)요소가 도사리고 있었던(스 8:21, 22, 31) 약 1,400Km의 길을 자청해서 행(行)하여 느헤미야에게 왔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문구가 팔레스틴 본토의 경건한 유대인들을 가리킬 가능성이 있음도 배제치 말아야 할 것이다.

󰃨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 이것의 구체적 내용은 이어지는 문구와 관련된다. 여기서 '형통하여'(*, 찰레아흐)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들이 시작한 일을 그 과정과 결과까지 성공적으로 이끄시는 것을 가리키는 동사이다(창 24:21, 40,56; 왕상22:12).이 단어는 성경에서 항상 그 주어가 '하나님'이라는데 그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 이는 (1) 느헤미야에게 왕의 면전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리고 소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스 4:11), (2) 느헤미야의 소청이 왕에 의해서 기꺼이 받아 들여지는 것(2:3 - 6 )등을 가리킨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술 관원'이라는 특별한 지위의 소유자였다는 점에서 위의 두 가지 중 첫째의 것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편, 느헤미야가 중요 직위에 있었으면서도 이 같은 염려를 한 까닭은, 그가 페르시아왕들의 변덕스러움, 즉 어떤 때는 신하들에게 호의를 베풀다가도 곧 그 태도를 급변시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즉, 느헤미야는 (1) 자신이 왕에게 소청하러 나갔을 경우 부르지도 않았는데 나왔음을 이유로 왕이 진노하는 것(에 4:11), (2) 자신이 왕에게 소청을 했을 경우 그것을 불쾌히 여겨서 심지어는 선대(先代)의 왕들이 내린 조서까지도 무효로 하는 것을 두려워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말은 '이 사람'이다. 이것은 세상 나라의 왕에 대한 느헤미야의 시각을 잘 반영해 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즉, 느헤미야는 세상 사람의 시각으로 볼 때는 피정복민들의 생과 사를 좌우할 수 있는등 대단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특별한 인물이었던 아닥사스다 왕을, 신앙적인 시각에 따라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는 한 사람으로서만 보고 있는 것이다(Fensham). 다시 말해서 이것은 느헤미야가 팔레스틴으로 가고 못가고의 문제는 전적으로 하나님께만 달렸다고 보았음을 강력히 암시하는 문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그때에 술 관원이 되었었느니라 - 개역 성경의 번역은 마치 느헤미야가 기도의 응답으로 '술 관원'의 지위에 오른 듯한 오해를 낳게 한다는 점에서 대단히 적절치 못하다. 느헤미야는 이미 '술 관원'의 지위에 있었다. 따라서 이것은 '그때에 술 관원이었느니라'고 번역함이 타당하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여기서 이처럼 자신의 신분을 밝힌 것은 (1) 앞의 '이 사람'이 누구인지를 시사해주며, (2) 자신이 왕에게 소청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는 사람임을 보여주려는 의도 때문이었다(Rawlinson). 아무튼 느헤미야가 '하나니' 일행이 팔레스틴으로부터 오기 전에 이미 '술 관원'이었다는 사실은 그가 '수산 궁'에 있었다는(1절) 점에 의해서 증명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술 관원'에대 한 자세한 내용은 본장 둘째 단락의 주제 강해, '왕의 술 관원으로서의 느헤미야'를 참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