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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 BIBLE

히브리어 느헤미야 2장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와예히 베호데쉬 니산 쉐나트 에스림 레아르타흐솨스테 함메렠 야인 레파나우 와엣사 엩 하야인 와에테나 람메렠 웨로 하이티 라 레파나우 

 

개역개정,1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새번역,1 아닥사스다 왕 이십년 ㉠니산월에 나는 왕에게 술을 따르는 일을 맡았다. 왕에게 술을 따라 드리는 어느 날, 왕께서는 나의 안색이 평소와는 달리 좋지 않은 것을 보시고는 / ㉠양력 삼월 중순 이후
우리말성경,1 아닥사스다 왕 20년 니산 월에 나는 왕에게 술을 따르는 일을 맡았기에 술을 가져다 왕에게 따라 드렸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내가 왕 앞에서 슬픈 기색이 있는 것을 보고 
가톨릭성경,1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임금 제이십년 니산 달, 내가 술 시중 담당이었을 때, 나는 술을 가져다가 임금님께 올렸다. 그런데 내가 이제까지 임금님 앞에서 슬퍼한 적이 없기 때문에, 
영어NIV,1 In the month of Nisan in the twentieth year of King Artaxerxes, when wine was brought for him, I took the wine and gave it to the king. I had not been sad in his presence before;
영어NASB,1 And it came about in the month Nisan, in the twentieth year of King Artaxerxes, that wine was before him, and I took up the wine and gave it to the king. Now I had not been sad in his presence.
영어MSG,1  It was the month of Nisan in the twentieth year of Artaxerxes the king. At the hour for serving wine I brought it in and gave it to the king. I had never been hangdog in his presence before,
영어NRSV,1 In the month of Nisan, in the twentieth year of King Artaxerxes, when wine was served him, I carried the wine and gave it to the king. Now, I had never been sad in his presence before.
헬라어구약Septuagint,1 και ουτοι οι υιοι της χωρας οι αναβαινοντες απο της αιχμαλωσιας της αποικιας ης απωκισεν ναβουχοδονοσορ βασιλευς βαβυλωνος εις βαβυλωνα και επεστρεψαν εις ιερουσαλημ και ιουδα ανηρ εις πολιν αυτου
라틴어Vulgate,1 factum est autem in mense nisan anno vicesimo Artarxersis regis et vinum erat ante eum et levavi vinum et dedi regi et non eram quasi languidus ante faciem eius
히브리어구약BHS,1 וַיְהִי בְּחֹדֶשׁ נִיסָן שְׁנַת עֶשְׂרִים לְאַרְתַּחְשַׁסְתְּא הַמֶּלֶךְ יַיִן לְפָנָיו וָאֶשָּׂא אֶת־הַיַּיִן וָאֶתְּנָה לַמֶּלֶךְ וְלֹא־הָיִיתִי רַע לְפָנָיו׃

 

성 경: [느2:1]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느헤미야를 돌아보는 아닥사스다]

󰃨 아닥사스다 이십 년 니산 월 - '니산월'은 유대 종교력으로 정월에 해당된다. 그리고 '하나니'등이 페르시아에 도착했던 '기슬르 월' 9월이다(1:1). 그렇다면 1:1의'기슬르 월'이 '아닥사스다 제 이십 년'이었다고 할 경우, 본절의 '니산 월'은 '아닥사스다 이십 일 년'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도 본절에 '이십 년'이라고 표기된 까닭은, 그 당시 느헤미야가 왕의 재위 년수를, '디스리 월'(양력으로 9-10월)부터를 새해로 간주하는 유대 민간력을 좇아 계산하였기 때문이다(Fensham ). 따라서 '기슬르'(1:1)이나 본절의 '니산 월'은 동일한 년도에 속하는 셈이 된다.

󰃨 왕의 앞에 술이 있기로 - 이것은 그당시 잔치가 벌어지고 있었음을 암시해주는 문구이다(Williamson, Fensham ). 사실 페르시아의 왕들은 이와 같은 잔치를 매우 자주 베풀었었다(Fensham, 에 1:3; 5:6). 또한 이것은 고대 중근동 국가들의 일반적 관습이기도 하였다. 아마도 그때 아닥사스다 왕은 바벨론에서의 월동을 마치고, '니산 월'(양력으로 3-4 월), 즉 봄이 되었기 때문에 느헤미야가 있던 '수산 궁'으로 다시 돌아왔을 것이다(1:1). 아무튼 왕이 베푼 잔치는 '술 관원'이었던 느헤미야가 왕에게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1:11). 한편, 느헤미야는 민족적 재난에 관한 소식을 듣고서 그토록 가슴 아파하면서도 결코 성급하게 서두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느헤미야는 자신의 요청을 올릴 가장 적절한 기회를 찾으면서 계속 하나님께 기도해 왔음이 분명하다(Edwin Yamauchi).

󰃨 내가 들어 왕에게 드렸는데 - 어떤 이들은 바사 왕실에 술 관원이 여럿 있었다는 사실을 전제하고서, 본절에서 느헤미야가 술을 올릴 차례가 온 것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 이 전에는 내가 왕의 앞에서 수색(愁色)이 없었더니 - 이것에 대해서는 (1) 여기의 '없었더니'(*, 로)를 '진실로'(*, 루)로 보고 '진실로 내가 그의 면전에서 근심했었다'라고 하는 해석(Myers, LXX), (2) '왕의 앞에서'(*, 레파나이우)를 '전에'(*, 레파님)로 보고 '내가 전에는 근심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해석(Rudolph), (3) 맛소라 본문을 그대로 유지하되 '왕의 앞에서'(레파나이우)의 '왕'을 비인칭으로 번역한 '그것'으로 보고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온 그 소식 앞에서 근심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해석(Fensham), (4) 맛소라 본문을 그대로 인정하여 개역성경의 번역처럼 받아들여야 한다는 해석(Williamson, Rawlinson, Schultz, Keil)등이 있다, 이처럼 (1) (2) (3)의 견해는 모두 맛소라 본문의 수정을 주장하지만 그것을 입증치 못한다는 점에서 (4)의 견해가 가장 타당성이 있다. 그렇다면 여기의 이 문구는 느헤미야가 그 전에는 항상 밝은 얼굴로 자기의 소임을 다했음을 말해 준다고 볼 수 있다.

 

 

와요멜 리 함메렠 마두아 파네카 라임 웨앝타 에네카 홀레 엔 제 키 임 로아 레브 와이라 하르베 메오드

 

개역개정,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새번역,2 "안색이 좋지 않구나. 아픈 것 같지는 않은데, 무슨 걱정되는 일이라도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나는 너무나도 황공하여
우리말성경,2 왕이 내게 물었습니다. “네가 아프지도 않은데 네 안색이 왜 그리 슬퍼 보이느냐? 마음에 근심이 있는 게 분명하다.” 나는 무척 두려웠지만 
가톨릭성경,2 임금님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어째서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느냐? 네가 아픈 것 같지는 않으니, 마음의 슬픔일 수밖에 없겠구나." 나는 크게 두려워하면서, 
영어NIV,2 so the king asked me, "Why does your face look so sad when you are not ill? This can be nothing but sadness of heart." I was very much afraid,
영어NASB,2 So the king said to me, "Why is your face sad though you are not sick? This is nothing but sadness of heart." Then I was very much afraid.
영어MSG,2  so he asked me, "Why the long face? You're not sick are you? Or are you depressed?" That made me all the more agitated.
영어NRSV,2 So the king said to me, "Why is your face sad, since you are not sick? This can only be sadness of the heart." Then I was very much afraid.
헬라어구약Septuagint,2 οι ηλθον μετα ζοροβαβελ ιησους νεεμιας σαραιας ρεελιας μαρδοχαιος βαλασαν μασφαρ βαγουι ρεουμ βαανα ανδρων αριθμος λαου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2 dixitque mihi rex quare vultus tuus tristis cum te aegrotum non videam non est hoc frustra sed malum nescio quid in corde tuo est et timui valde ac nimis
히브리어구약BHS,2 וַיֹּאמֶר לִי הַמֶּלֶךְ מַדּוּעַ פָּנֶיךָ רָעִים וְאַתָּה אֵינְךָ חֹולֶה אֵין זֶה כִּי־אִם רֹעַ לֵב וָאִירָא הַרְבֵּה מְאֹד׃

 

성 경: [느2:2]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느헤미야를 돌아보는 아닥사스다]

󰃨 왕이 이르시되 어찌하여 얼굴에 수색이 있느냐 - 이것은 느헤미야의 기도(1:11)가 응답 되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이다. 사실 술 관원이 흥(興)을 최고조로 돋우어야 할 직책에 있으면서 도리어 연회장에서 슬픈 얼굴을 하고 다니는 것은, 한편으로생각하면 그것을 주최한 왕에 대한 도전으로 볼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왕이 느헤미야에게 연민어린 관심을 보인 것은,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라는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된 결과로밖에 볼수 없다.

󰃨 근심(*, 로아으) - 이는 앞의 '수색'과 어근에 있어서는 동일하며, 전 7:3에서는 '슬픔'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 그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 본절은 느헤미야가 왜 이 같은 감정을 갖게 되었는지를 밝히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 이유는 (1) 왕이 연회장내에서 느헤미야가 슬픈 얼굴을 한 것으로 인해 진노하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 (2) 왕이 느헤미야의 간청을 듣고 오히려 진노하지 아니할까 하는 염려 등으로 압축될 수 있을 것이다(Fensham). 그러나 느헤미야의 '수색'에 대한 왕의 반응이 사뭇 동정적이었다는 점에서 본다면 (2)의 것이 보다 타당할 것이다. 그렇다면 느헤미야는 왜 자신의 간청에 대해서 아닥사스다가 진노할 것으로 염려했을까? 그것은 예루살렘의 성벽 재건사업이 아닥사스다의 명령에 따라 그의 즉위 초기에 중단됐음을 느헤미야가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스 4:11, 21). 따라서 느헤미야가 성벽 재건의 일로 예루살렘에 가겠노라고 아닥사스다 왕에게 요구하는 일은, 곧 아닥사스다에게 그가 내렸던 이전의 명령을 번복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또한 이는 왕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문제라는 점에서 대단히 위험 부담이 뒤따랐다.

 

 

와오말 람메렠 함메렠 레올람 이흐예 마두아 로 예레우 파나이 아쉘 하이르 베이트 키베로트 아보타이 하레바 우쉐아레하 윸켈루 바에쉬 

 

개역개정,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새번역,3 "임금님, 만수무강 하시기를 빕니다. 소신의 조상이 묻힌 성읍이 폐허가 되고 성문들이 모두 불에 탔다는 소식을 듣고서, 울적한 마음을 가누지 못한 탓입니다" 하고 아뢰었더니,
우리말성경,3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께서는 만수무강 하옵소서! 제 조상들이 묻혀 있는 성이 폐허가 됐고 그 성문들이 불에 타 허물어졌으니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가톨릭성경,3 임금님께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만수무강하시기를 빕니다. 제 조상들의 묘지가 있는 도성은 폐허가 되고 성문들은 불에 타 버렸는데, 제가 어찌 슬픈 얼굴을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영어NIV,3 but I said to the king, "May the king live forever! Why should my face not look sad when the city where my fathers are buried lies in ruins, and its gates have been destroyed by fire?"
영어NASB,3 And I said to the king, "Let the king live forever. Why should my face not be sad when the city, the place of my fathers' tombs, lies desolate and its gates have been consumed by fire?"
영어MSG,3  I said, "Long live the king! And why shouldn't I be depressed when the city, the city where all my family is buried, is in ruins and the city gates have been reduced to cinders?"
영어NRSV,3 I said to the king, "May the king live forever! Why should my face not be sad, when the city, the place of my ancestors' graves, lies waste, and its gates have been destroyed by fire?"
헬라어구약Septuagint,3 υιοι φορος δισχιλιοι εκατον εβδομηκοντα δυο
라틴어Vulgate,3 et dixi regi rex in aeternum vive quare non maereat vultus meus quia civitas domus sepulchrorum patris mei deserta est et portae eius conbustae sunt igni
히브리어구약BHS,3 וָאֹמַר לַמֶּלֶךְ הַמֶּלֶךְ לְעֹולָם יִחְיֶה מַדּוּעַ לֹא־יֵרְעוּ פָנַי אֲשֶׁר הָעִיר בֵּית־קִבְרֹות אֲבֹתַי חֲרֵבָה וּשְׁעָרֶיהָ אֻכְּלוּ בָאֵשׁ׃ ס

 

성 경: [느2:3]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느헤미야를 돌아보는 아닥사스다]

󰃨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고대 중근동의 왕들에 대해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던 찬사형의 인사이다(Rawlinson, Schultz, 왕상 1:31; 단 24:4; 3:9; 5:10; 6:6, 21).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인사에 왕의 호감을 사려는 느헤미야의 의도가 담겨 있음을 배제할 수는 없다.

󰃨 나의 열조의 묘실 있는 성읍 - '열조의 묘실', 즉 '조상의 무덤'은 고대 중근동 사회에서는 매우 중요시 되었다. 특히 왕족 및 귀족들에게는 더욱 그러하였다. 따라서 이 같은 언급은 아닥사스다 왕으로 하여금 '성읍' 곧 '예루살렘'을 외부의 침입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곳으로 간주토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또한 아닥사스다 왕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에 따라 '예루살렘'(스 4:20 )이라는 고유 지명 대신 '성읍'이 사용되고 있다. 만일 느헤미야가 여기서 '예루살렘'이라는 지명을 사용했다면, 아닥사스다 왕으로 하여금 자신이 이전에 사마리아 관리들의 요청에 따라 그곳에 성벽쌓는 일을 중지시켰던 사실을 쓸데없이 상기시키는 결과를 가져 왔을지도 모른다. 또한 본 문구는 느헤미야가 유다 지파 출신으로서, 그의 조상들이 예루살렘에 살았었음 암시해준다(1:6).

󰃨 황무하고 성문이 소화되었사오니 - '황무하고'(*, 하레바)는 '말라붙다' 혹은 '죽이다'의 뜻을 갖는 동사 '하레브'(*)에서 온 형용사로서, 인간 혹은자연의 피조물 등이 특별한 원인에 의해서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 상태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시 106:9; 사 19:5; 34:10; 렘 26:9; 겔 6:6). 따라서 이것은 '하나니'가 예루살렘의 형편을 느헤미야에게 보고할 때(1:3) 사용한 단어, '훼파되고'(파라츠) 보다 더 강력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있다. 또 '소화되었사오니'(* 에클루 바에쉬)는 문자적으로 '불에 의해서 먹혔다'의 뜻으로서 1:3의 '소화되었다'(니체투 바에쉬) 보다 강조적인 의미를 갖는다.

 

 

와요멜 리 함메렠 알 마 제 앝타 메바케쉬 와에테팔레 엘 엘로헤 핫솨마임

 

개역개정,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새번역,4 "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왕께서 또 나에게 물으셨다. 나는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나서,
우리말성경,4 왕이 내게 물었습니다.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그때 내가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고 
가톨릭성경,4 그러자 임금님께서 나에게, "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기에, 나는 하늘의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고, 
영어NIV,4 The king said to me, "What is it you want?" Then I prayed to the God of heaven,
영어NASB,4 Then the king said to me, "What would you request?" So I prayed to the God of heaven.
영어MSG,4  The king then asked me, "So what do you want?" Praying under my breath to the God-of-Heaven,
영어NRSV,4 Then the king said to me, "What do you request?" So I prayed to the God of heaven.
헬라어구약Septuagint,4 υιοι σαφατια τριακοσιοι εβδομηκοντα δυο
라틴어Vulgate,4 et ait mihi rex pro qua re postulas et oravi Deum caeli
히브리어구약BHS,4 וַיֹּאמֶר לִי הַמֶּלֶךְ עַל־מַה־זֶּה אַתָּה מְבַקֵּשׁ וָאֶתְפַּלֵּל אֶל־אֱלֹהֵי הַשָּׁמָיִם׃

 

성 경: [느2:4]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느헤미야를 돌아보는 아닥사스다]

󰃨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이것은 느헤미야에게 간청할 기회를 주기 위한 질문이다. 이때 아닥사스다 왕은 이미 느헤미야를 위해 어떤 배려라도 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갈다.

󰃨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黙禱)하고 -여기서 '묵도하고'(*, 에트팔렐)는 '간청하다' 혹은 '기도하다'의 뜻을 갖는 동사 '팔랄'(*)의 재귀적 강의형으로서, 간절한 소원을 품고서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기도로써 매어 달리는 것을 가리킨다(삼상 1:17; 왕상 8:33; 왕하 19:20; 20:2). 느헤미야의 이 같은 기도는 (1) 자신의 소원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며, (2) 전달된 자신의 소원이 왕에 의해서 호의적으로 가납될 수 있기를 바래서 드려졌음이 분명하다.



 

와오말 람메렠 임 알 함메렠 토브 웨임 이탑 압데카 레파네카 아쉘 티쉘라헤니 엘 예후다 엘 이르 키베로트 아보타이 웨에브넨나 

 

개역개정,5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새번역,5 왕에게 말씀드렸다. "임금님께서 좋으시면, 임금님께서 소신을 좋게 여기시면, 소신의 조상이 묻혀 있는 유다의 그 성읍으로 저를 보내 주셔서, 그 성읍을 다시 세우게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말성경,5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왕께서 기뻐하시고 종이 왕께 은총을 입었다면 왕께서는 저를 조상들이 묻혀 있는 유다 땅으로 보내 그 성을 다시 건축하게 하소서.” 
가톨릭성경,5 임금님께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그리고 이 종을 곱게 보아 주신다면, 저를 유다로, 제 조상들의 묘지가 있는 도성으로 보내 주셔서, 그 도성을 다시 세우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영어NIV,5 and I answered the king, "If it pleases the king and if your servant has found favor in his sight, let him send me to the city in Judah where my fathers are buried so that I can rebuild it."
영어NASB,5 And I said to the king, "If it please the king, and if your servant has found favor before you, send me to Judah, to the city of my fathers' tombs, that I may rebuild it."
영어MSG,5  I said, "If it please the king, and if the king thinks well of me, send me to Judah, to the city where my family is buried, so that I can rebuild it."
영어NRSV,5 Then I said to the king, "If it pleases the king, and if your servant has found favor with you, I ask that you send me to Judah, to the city of my ancestors' graves, so that I may rebuild it."
헬라어구약Septuagint,5 υιοι ηρα επτακοσιοι εβδομηκοντα πεντε
라틴어Vulgate,5 et dixi ad regem si videtur regi bonum et si placet servus tuus ante faciem tuam ut mittas me in Iudaeam ad civitatem sepulchri patris mei et aedificabo eam
히브리어구약BHS,5 וָאֹמַר לַמֶּלֶךְ אִם־עַל־הַמֶּלֶךְ טֹוב וְאִם־יִיטַב עַבְדְּךָ לְפָנֶיךָ אֲשֶׁר תִּשְׁלָחֵנִי אֶל־יְהוּדָה אֶל־עִיר קִבְרֹות אֲבֹתַי וְאֶבְנֶנָּה׃

 

성 경: [느2:5]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느헤미야를 돌아보는 아닥사스다]

󰃨 그 성을 중건하게 하옵소서 - 이것은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간청했던 것의 핵심적 내용이다. 다른 것들은 '성 중건'의 부차적 요소들일 뿐이다. 이는 구체적으로 '성벽의 복구'를 뜻한다(3절).

 

 

와요멜 리 함메렠 웨핫세갈 요쉐베트 에츨로 아드 마타이 이흐예 마할라카카 우마타이 타슈브 와이탑 리페네 함메렠 와이쉬라헤니 와에테나 로 제만

 

개역개정,6 그 때에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 
새번역,6 그 때에 왕후도 왕 옆에 앉아 있었다. 왕은 "그렇게 다녀오려면 얼마나 걸리겠느냐? 언제쯤 돌아올 수 있겠느냐?" 하고 나에게 물으셨다. 왕이 기꺼이 허락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나는 얼마가 걸릴지를 말씀드렸다.
우리말성경,6 그때 왕 옆에 왕비도 앉아 있었는데 왕이 내게 물었습니다. “그렇게 다녀오려면 얼마나 걸리겠느냐? 언제쯤 돌아오겠느냐?” 왕이 나를 보내기를 허락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왕에게 기한을 정해 말했습니다. 
가톨릭성경,6 그때에 왕비께서도 옆에 계셨는데, 임금님께서는 "얼마 동안 가 있어야 하느냐? 언제면 돌아올 수 있겠느냐?" 하고 나에게 물으셨다. 임금님께서 이렇게 나를 보내시는 것을 좋게 여기셨으므로, 나는 임금님께 기간을 말씀드렸다. 
영어NIV,6 Then the king, with the queen sitting beside him, asked me, "How long will your journey take, and when will you get back?" It pleased the king to send me; so I set a time.
영어NASB,6 Then the king said to me, the queen sitting beside him, "How long will your journey be, and when will you return?" So it pleased the king to send me, and I gave him a definite time.
영어MSG,6  The king, with the queen sitting alongside him, said, "How long will your work take and when would you expect to return?" I gave him a time, and the king gave his approval to send me.
영어NRSV,6 The king said to me (the queen also was sitting beside him), "How long will you be gone, and when will you return?" So it pleased the king to send me, and I set him a date.
헬라어구약Septuagint,6 υιοι φααθμωαβ τοις υιοις ιησουε ιωαβ δισχιλιοι οκτακοσιοι δεκα δυο
라틴어Vulgate,6 dixitque mihi rex et regina quae sedebat iuxta eum usque ad quod tempus erit iter tuum et quando reverteris et placuit ante vultum regis et misit me et constitui ei tempus
히브리어구약BHS,6 וַיֹּאמֶר לִי הַמֶּלֶךְ וְהַשֵּׁגַל יֹושֶׁבֶת אֶצְלֹו עַד־מָתַי יִהְיֶה מַהֲלָךֲךָ וּמָתַי תָּשׁוּב וַיִּיטַב לִפְנֵי־הַמֶּלֶךְ וַיִּשְׁלָחֵנִי וָאֶתְּנָה לֹו זְמָן׃

 

성 경: [느2:6]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느헤미야를 돌아보는 아닥사스다]

󰃨 왕후도 곁에 앉았더라 - 고대 중근동 국가에서는, 왕이 국사(國事)와 관련된 귀빈을 맞이하고 있을 때는 '왕후'가 내전(內殿)에 있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자리였던 관계로 인하여 '왕후'도 왕과 함께 있었다(Rawlinson). 이런 때에 '왕후'는 관례적으로 긴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는 왕의 발(足)곁에서 왕의 얼굴을 쳐다보며 앉아 있었으며 왕과 왕비가 이런 자세로 있는 동안 신하들은 그 주변에 모여 서 있었던 것 같다(Schultz). 그런데 느헤미야가 본절에서 '왕후'가 함께 있었음을 특별히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세가지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1) 왕이 느헤미야에게 호의적 반응을 보인데는 '왕후'의 영향력 행사가 있었음을 암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Myers, Rudolph, Widengren), (2) 느헤미야가 왕으로부터 팔레스틴으로 돌아가기 위한 허락을 받는 과정에서 '왕후'라는 장애물이 있었음을 암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Batten), (3)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자신의 소원을 알린 곳은 연회장이 아닌 은밀한 장소에서 였음을 암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Kidner)등이 있다. 그렇지만 첫째, '왕후'는 왕의 명령이 있을 경우 왕과 함께 연회장에 참석할 수 있고 또한 이것은 매우 보편적이었으며(Rawlinson, 에 1:11) 둘째, 아닥사스다 당시에는 여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컸으며(Fensham) 셋째, 느헤미야 항상 왕궁에 거하므로 왕의 처첩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을 것이며 넷째, 5절과 6절은 왕이 왕후가 있었을 내전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추측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사실등으로 볼 때, 위의 세 견해 중 (1)의 것이 가장 타당성이 있는 듯하다. 한편, '왕후'(*, 쉐갈)에 대해서는 (1) 이와 동일한 아람어 단어가 왕의 첩들을 의미한다는 사실(단 5:23)에 근거하여 왕의 많은 첩들 중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소유한 여인이라는 견해(Williamson, Batten). (2) 이 '히브리 단어가 시 45:9에서는 첩이 아닌 왕비를 가리키고 있음을 근거로 해서 아닥사스다 왕의 유일한 정비(正妃)였던 '다마스피아'(Damaspia)라는 견해(Myers, Fensham, Rawlinson, Schultz)등으로 그 해석이 갈라진다. 그러나 첫째, '쉐갈'이라는 히브리 단어의 시편에서의 용례 둘째, '다마스피아'라는 왕후가 실제 역사 속에 존재했었음을 증명해주는 문헌 등으로 미루어 볼때,위의 두 견해 중 (2)의 것이 더 타당하다.

󰃨 몇 날에 행할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 이것은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으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얻고 있었음을 극명히 보여준다. 즉,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를 자신의 곁에서 떠나 보내기를 아쉬워했던 것이다. 한편, 이 문구는 동의적 대구법의 표현 방식이다. 따라서 '몇 날에 행할 길이며'와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는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소요되는 전(全)기간을 묻는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아닥사스다 왕은 이러한 반복적 표현을 써서 느헤미야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강렬하게 드러내고 있다.

󰃨 내가 기한을 정하고 - 이처럼 아닥사스다 왕이 느헤미야가 다시 올 날을 직접 정하지 않고, 느헤미야에게 직접 정하도록 한 것은 느헤미야에 대한 세심한 배려임이 분명하다(본 단락 주제 강해, '에스라 느헤미야의 약사'참조).



 

와오말 람메렠 임 알 함메렠 토브 이그로트 잍테누 리 알 파하오트 에벨 한나하르 아쉘 야아비루니 아드 아쉘 아보 엘 예후다

 

개역개정,7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새번역,7 나는 왕에게 덧붙여서 말씀드렸다.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소신이 유다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유프라테스 서쪽 지방의 총독들에게 보내는 친서를 몇 통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말성경,7 내가 다시 왕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왕께서 기뻐하신다면 제가 유다에 도착할 때까지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유프라테스 강 건너 총독들에게 보여 줄 친서를 써 주시겠습니까? 
가톨릭성경,7 나는 또 임금님께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들에게 가는 서신 몇 통을 저에게 내리게 하시어, 제가 유다에 다다를 때까지 그들이 저를 통과시키도록 해 주십시오. 
영어NIV,7 I also said to him, "If it pleases the king, may I have letters to the governors of Trans-Euphrates, so that they will provide me safe-conduct until I arrive in Judah?
영어NASB,7 And I said to the king, "If it please the king, let letters be given me for the governors of the provinces beyond the River, that they may allow me to pass through until I come to Judah,
영어MSG,7  Then I said, "If it please the king, provide me with letters to the governors across the Euphrates that authorize my travel through to Judah;
영어NRSV,7 Then I said to the king, "If it pleases the king, let letters be given me to the governors of the province Beyond the River, that they may grant me passage until I arrive in Judah;
헬라어구약Septuagint,7 υιοι αιλαμ χιλιοι διακοσιοι πεντηκοντα τεσσαρες
라틴어Vulgate,7 et dixi regi si regi videtur bonum epistulas det mihi ad duces regionis trans Flumen ut transducant me donec veniam in Iudaeam
히브리어구약BHS,7 וָאֹומַר לַמֶּלֶךְ אִם־עַל־הַמֶּלֶךְ טֹוב אִגְּרֹות יִתְּנוּ־לִי עַל־פַּחֲוֹות עֵבֶר הַנָּהָר אֲשֶׁר יַעֲבִירוּנִי עַד אֲשֶׁר־אָבֹוא אֶל־יְהוּדָה׃

 

성 경: [느2:7]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느헤미야를 돌아보는 아닥사스다]

󰃨 강 서편 총독들 - 여기의 '총독들'(*, 파하 우오트)은 작은 지역을 다스리던 지방 관리를 가리킨다(스 8:36). 유프라테스 강 서편에는 이러한 관리들이 많았었던 것같다.

󰃨 조서를 내게 주사 유다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 에스라의 경우 와는 달리 느헤미야는 다분히 정치적인 명목으로 귀환을 요청하고 있다(스 7:10과 비교). 따라서 그는 팔레스틴으로 가는 여행 길에 페르시아의 지방 관리, 특히 사마리아 관리로부터 적대적인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상당히 많았다(Fensham). 그러므로 느헤미야가 자신에 대한 적대 행위를 피하기 위해서 필요 적절한 증표를 왕에게 요구한 것은 당연한 것으로 이해된다.



 

웨익게레트 엘 아사프 쇼멜 핲파르데스 아쉘 람메렠 아쉘 잍텐 리 에침 레카로트 엩 솨아레 합비라 아쉘 랍바이트 우레호마트 하이르 웨랍바이트 아쉘 아보 엘라우 와이텐 리 함메렠 케야드 엘로하이 하토바 알라이

 

개역개정,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새번역,8 또 왕실 숲을 맡아 보는 아삽에게도, 나무를 공급하라고 친서를 내리셔서, 제가 그 나무로 성전 옆에 있는 성채 문짝도 짜고, 성벽도 쌓고, 소신이 살 집도 짓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하나님이 선하신 손길로 나를 잘 보살펴 주셔서, 왕이 나의 청을 들어주었다.
우리말성경,8 그리고 왕의 산림 감독 아삽에게 친서를 내리셔서 성전 옆 성문과 성벽과 제가 살게 될 집의 들보 재목을 내주도록 해 주십시오.” 왕은 내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내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이 내 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톨릭성경,8 또 왕실 숲지기 아삽에게도 서신을 내리시어, 하느님의 집 곁 성채의 문과 도성의 벽, 그리고 제가 들어가 살 집에 필요한 목재를 대게 해 주십시오." 내 하느님의 너그러우신 손길이 나를 보살펴 주셨으므로, 임금님께서는 내 청을 들어주셨다. 
영어NIV,8 And may I have a letter to Asaph, keeper of the king's forest, so he will give me timber to make beams for the gates of the citadel by the temple and for the city wall and for the residence I will occupy?" And because the gracious hand of my God was upon me, the king granted my requests.
영어NASB,8 and a letter to Asaph the keeper of the king's forest, that he may give me timber to make beams for the gates of the fortress which is by the temple, for the wall of the city, and for the house to which I will go. "And the king granted them to me because the good hand of my God was on me.
영어MSG,8  and also an order to Asaph, keeper of the king's forest, to supply me with timber for the beams of The Temple fortress, the wall of the city, and the house where I'll be living." The generous hand of my God was with me in this and the king gave them to me.
영어NRSV,8 and a letter to Asaph, the keeper of the king's forest, directing him to give me timber to make beams for the gates of the temple fortress, and for the wall of the city, and for the house that I shall occupy." And the king granted me what I asked, for the gracious hand of my God was upon me.
헬라어구약Septuagint,8 υιοι ζαθουα εννακοσιοι τεσσαρακοντα πεντε
라틴어Vulgate,8 et epistulam ad Asaph custodem saltus regis ut det mihi ligna et tegere possim portas turris domus et muri civitatis et domum quam ingressus fuero et dedit mihi rex iuxta manum Dei mei bonam mecum
히브리어구약BHS,8 וְאִגֶּרֶת אֶל־אָסָף שֹׁמֵר הַפַּרְדֵּס אֲשֶׁר לַמֶּלֶךְ אֲשֶׁר יִתֶּן־לִי עֵצִים לְקָרֹות אֶת־שַׁעֲרֵי הַבִּירָה אֲשֶׁר־לַבַּיִת וּלְחֹומַת הָעִיר וְלַבַּיִת אֲשֶׁר־אָבֹוא אֵלָיו וַיִּתֶּן־לִי הַמֶּלֶךְ כְּיַד־אֱלֹהַי הַטֹּובָה עָלָי׃

 

성 경: [느2:8]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느헤미야를 돌아보는 아닥사스다]

󰃨 왕의 삼림 감독 아삽 - 여기의 '삼림'(*,파르데스)에 대해서는 (1) 레바논의 삼림(Fensham, Myers, Patrick), (2) 예루살렘 근방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페르시아 왕의 정원(Schultz, Rawlinson), (3) 유다 왕가의 왕실 재산(대상 27:28)이었던, 평지의 감람 나무 밭(Williamson, Keil) 등의 세 가지 해석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성전공사를 위하여 레바논으로부터 목재를 들여온 일이 있었으며(왕상 5:6; 스 3:7) 둘째, 예루살렘 성벽을 완전히 새로이 복구하기 위해서(3절) 필요한 막대한 양의 목재는 레바논 산지를 제외하고는, 적당한 조달처가 없었으리라는 점 그리고 셋째, 건축용으로 적절한 나무는 오직 레바논 산지에서 벌목되는 백향목 뿐이라는 사실등으로 미루어 볼 때 위의 세 견해 중 (1)의 견해가 가장 타당성이 있다. 물론 여기에 대한 반론으로 (1) 삼림 감독이었던 '아삽'이 히브리식 이름의 소유자라는 점, (2) '삼림'이라는 단어가 고대 아리안어에서 온 것으로서 자연림이 아닌 울타리나 담장 등으로 둘러 싸여 있는 숲이 울창한 공원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는 점 등이 제시된다. 그렇지만 이러한 반론은 첫째, 페르시아 왕이 멀리 유다땅에 개인적인 공원을 두었을 가능성은 문헌적 입증이 없다는 점에서 매우 희박하며 둘째, '아삽'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식으로 볼 수도 있지만 '말'(馬)을 뜻하는 폐르시아어 '아스파'에서 파생된 페르시아식 이름 '아스바다'(에 9:7)와 유사한 형태로도 볼수 있다(Schultz)는 사실등으로 미루어 볼 때 타당성이 약하다.

󰃨 전에 속한 영문의 문 - 여기의 '영문'은 성전 북쪽에 위치 했었던 요새 혹은 망대이다(Fensham, Williamson, Rawlinson). '하나넬 망대'(3:1)는 바로 이것의 한 부분으로 추측된다. 이것은 성전의 보호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였다. 후대에 들어서서는, 바로 이 자리에 헤롯왕(Herod the Great)에 의해서 '안토니아 영문'(AntoniaFortress)이 세워졌었다(Williamson).

󰃨 성곽 - 성곽 건축에 목재가 직접적인 재료로 사용되지는 않았으리라 짐작된다. 다만 성을 쌓아 올리는 과정에서 필요하였을 것이며 '성곽'에 속한 여러 '문'(門)을 세우는 데 필수 불가결하였을 것이다(3:3, 6). 아무튼 고대 중근동 사회에서 목재가 '성곽' 건축과 관련해서 사용되었다고 하는 증거는 대단히 많다(R. Naumann, G. E. Wright).

󰃨 나의 거할 집을 위하여 - 이것은 문자적으로 '내가 들어 갈 수 있는 한집을 위하여'의 의미이다(Fensham). 그런데 '거할'(*, 보)이 특정한 임무의 수행과 관련해서도 사용된다는 점(대상 12:17, 23, 38; 16:33; 19:3)에서 볼 때, 여기의 '집'은 총독의 관저로 사용할 처소를 의미하는 듯하다(Schultz). 그러나 이것이 반드시 새로이 지어질 '집'을 의미한다고는 볼 수 없다. 추측컨대 느헤미야는 자신의 형제 '하나니'(1:2)와 더블어 자신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됐을때 머무를 처소에 대해서도 상의를 하였을 것이며, 이에 따라 이미 존재하고 있던 집을 수리해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Williamson).

󰃨 들보 재목을 주게 하옵소서 - 느헤미야가 왕의 질문(4절)에 대해 이처럼 즉각적으로 필요한 것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그가 아닥사스다왕이 수산궁에 없는 동안(1:1) 하나님께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위해 기도를 했음(1:4 - 11)은 물론이고 그 성벽 재건을 위한 구체적 계획까지 세워 놓았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다(Fensham).



 

와야보 엘 파하오트 에벨 한나하르 와에테나 라헴 엩 이그로트 함메렠 와이쉐라흐 임미 함메렠 사레 하일 우파라쉼

 

개역개정,9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새번역,9 왕은 나에게 장교들과 기병대를 딸려 보내어, 나와 함께 가게 하였다. 그래서 나는 길을 떠나, 유프라테스 서쪽 지방의 총독들에게로 가서, 왕의 친서를 전하였다.
우리말성경,9 왕은 군대 장교들과 기마병을 나와 함께 보내 주었고 나는 이렇게 유프라테스 강 건너 총독들에게 가서 왕의 친서를 전했습니다. 
가톨릭성경,9 나는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들에게 갈 때마다 임금의 서신을 내놓았다. 임금님께서는 나에게 보병과 기병 장교들도 딸려 보내 주셨다. 
영어NIV,9 So I went to the governors of Trans-Euphrates and gave them the king's letters. The king had also sent army officers and cavalry with me.
영어NASB,9 Then I came to the governors of the provinces beyond the River and gave them the king's letters. Now the king had sent with me officers of the army and horsemen.
영어MSG,9  When I met the governors across The River (the Euphrates) I showed them the king's letters. The king even sent along a cavalry escort.
영어NRSV,9 Then I came to the governors of the province Beyond the River, and gave them the king's letters. Now the king had sent officers of the army and cavalry with me.
헬라어구약Septuagint,9 υιοι ζακχου επτακοσιοι εξηκοντα
라틴어Vulgate,9 et veni ad duces regionis trans Flumen dedique eis epistulas regis miserat autem mecum rex principes militum et equites
히브리어구약BHS,9 וָאָבֹוא אֶל־פַּחֲוֹות* עֵבֶר הַנָּהָר וָאֶתְּנָה לָהֶם אֵת אִגְּרֹות הַמֶּלֶךְ וַיִּשְׁלַח עִמִּי הַמֶּלֶךְ שָׂרֵי חַיִל וּפָרָשִׁים׃ ף

 

성 경: [느2:9]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아닥사스다]

본절의 내용과 왕의 허락 사이에 어느 정도의 시간적 공백이 있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요세푸스는 그 기간을 무려 5년으로 잡는다(Ant. X i 5). 그러나 몇 달 간의 기도(2:1)와 안타까운 마음의 간청을 했던 느헤미야가 5년씩이나 참고 기다렸으리라고 보기는 힘들다. 따라서 우리는 느헤미야가 극히 짧은 기간 내에 페르시아를 떠났다고 결론 내려야 할 것이다.

󰃨 군대 장관과 마병을 나와 함께 하게 - 이 같은 모습은, 페르시아 군대의 호위를 거절했던 에스라의 그것과는 분명하게 대조된다(스 8:22) 그러나 본절에서 느헤미야가 팔레스틴으로의 귀환 길에 폐르시아 군대를 대동한 것은 그가 에스라보다 불신앙적이어서가 결코 아니었다. 다만 느헤미야의 역할이 에스라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즉,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제국의 '총독'이라는 자격(5:14)으로 예루살렘에 간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율법 교육을 목표로 했던 에스라의 신앙적 차원의 여행과는 표면적으로는 달랐다(스 7:10). 틀림없이 아닥사스다 왕은 (1) 느헤미야가 자신의 '술관원'이라는 특별한 신분의 소유자이며, (2) 유다 지역의 총독이라는 중대한 직분을 부여받은 자라는 점을 십분 감안하여 호위병들을 딸려 보냈을 것이다(Fensham).



 

와이쉬마 사느발라트 하호로니 웨토비야 하에베드 하암모니 와예라 라헴 라아 게돌라 아쉘 바 아담 레밬케쉬 토바 리베네 이스라엘 

 

개역개정,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새번역,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노릇을 하던 암몬 사람 도비야에게 이 소식이 들어갔다. 그들은, 어떤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의 형편을 좋게 하려고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몹시 근심하였다고 한다.
우리말성경,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관리인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스라엘 족속의 재건을 위해 왔다는 말에 그들은 심기가 몹시 불편해졌습니다. 
가톨릭성경,10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들의 형편을 좋게 하러 사람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호론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관료 토비야가 몹시 언짢아하였다. 
영어NIV,10 When Sanballat the Horonite and Tobiah the Ammonite official heard about this, they were very much disturbed that someone had come to promote the welfare of the Israelites.
영어NASB,10 And when Sanballat the Horonite and Tobiah the Ammonite official heard about it, it was very displeasing to them that someone had come to seek the welfare of the sons of Israel.
영어MSG,10  When Sanballat the Horonite and Tobiah the Ammonite official heard about this, they were very upset, angry that anyone would come to look after the interests of the People of Israel.
영어NRSV,10 When Sanballat the Horonite and Tobiah the Ammonite official heard this, it displeased them greatly that someone had come to seek the welfare of the people of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10 υιοι βανουι εξακοσιοι τεσσαρακοντα δυο
라틴어Vulgate,10 et audierunt Sanaballat Horonites et Tobias servus ammanites et contristati sunt adflictione magna quod venisset homo qui quaereret prosperitatem filiorum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10 וַיִּשְׁמַע סַנְבַלַּט הַחֹרֹנִי וְטֹובִיָּה הָעֶבֶד הָעַמֹּנִי וַיֵּרַע לָהֶם רָעָה גְדֹלָה אֲשֶׁר־בָּא אָדָם לְבַקֵּשׁ טֹובָה לִבְנֵי יִשְׂרָאֵל׃

 

성 경: [느2:10]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느헤미야]

본절과 같은 이방인들의 반응은, 성전 재건 사업에의 참여 요청이 거부된 사건(스4:1-6)이 있은 후,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사이의 냉전 상태가 매우 심화되었음을 잘 보여 준다.

󰃨 호론 사람 산발랏 - 애굽 남부 지역인 '엘레판틴'(Elephantine)에서 발굴된 문서에는 산발랏이 사마리아의 총독으로서 언급되며 또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언급되고 있다. 이 문서에 나타나는 두 아들의 이름에 공통적으로 '여호와'를 뜻하는 어미(語尾)가 달려 있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유대의 대제사장 가문과 깊은 친교를 맺고 있었다는 점(13:28)에서, 이들은 나름대로 여호와를 섬겼던 자들로 추측된다(Fensham). 그러나 이들의 종교는 지극히 혼합주의적이었기 때문에(스 4:1, 2) 순수한 여호와 신앙을 지녔던 이스라엘 백성에 의해서 용납될 수 없었다. 한편, 여기서 '호론'은 윗 벨호론과 아랫 벨호론(수 16:3, 5)중 어느 하나를 의미한다(Rawlinson, Myers). 이곳은 당시에 사마리아 사람들이 차지하고 살던 지역이었다. 그리고 '산발랏'은 바벨론식 이름으로서, '신(月神)이 생명을 주신다'의 뜻이다.

󰃨 종 되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 - 여기의 '종'(에베드)은 '신하' 혹은 '부하'의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그렇다면 '도비야'는 '산발랏'의 휘하에 있던 인물이었던 셈이 된다(6:17, 18). 한편 '암몬 사람'은 반드시 '도비야'가 암몬 지역 출신이었거나 혹은 암몬 땅에 살고 있었음을 의미치는 않는다. 왜냐하면 '도비야'는 (1) 대제사장과 친밀하게 연락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아 자신을 여호와를 섬기는 자로 자처하고 있었으리라 짐작되며(13:4), (2) 암몬 사람들에게 '여호와의 선하심'이라는 의미를 갖는 유대식 '도비야'라는 이름이 붙여졌을 가능성은 다소 희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만 도비야의 조상이 '암몬 사람'이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보는 편이 무난하겠다(Williamson, Fensham).

󰃨 심히 근심하더라 - 사마리아 총독의 이같은 반응은 (1) 성벽재건의 방해 공작이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에 따른 두려움, (2) 예루살렘의 부흥으로 말미암아 사마리아가 유다에 대한 상대적 우월성을 상실할 가능성에 따른 염려(Schultz) 때문이었다.

 

 

 

와아보 엘 예루솰람 와에히 솸 야밈 쉐로솨

 

개역개정,11 내가 예루살렘에 이르러 머무른 지 사흘 만에 
새번역,11 나는 예루살렘에 이르러, 거기에서 사흘 동안 쉬고 나서,
우리말성경,11 나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곳에서 3일 동안 머물렀습니다. 
가톨릭성경,11 나는 예루살렘에 이르러 사흘을 머물렀다. 
영어NIV,11 I went to Jerusalem, and after staying there three days
영어NASB,11 So I came to Jerusalem and was there three days.
영어MSG,11  And so I arrived in Jerusalem. After I had been there three days,
영어NRSV,11 So I came to Jerusalem and was there for three days.
헬라어구약Septuagint,11 υιοι βαβι εξακοσιοι εικοσι τρεις
라틴어Vulgate,11 et veni Hierusalem et eram ibi diebus tribus
히브리어구약BHS,11 וָאָבֹוא אֶל־יְרוּשָׁלִָם וָאֱהִי־שָׁם יָמִים שְׁלֹשָׁה׃

 

성 경: [느2:11]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성벽을 시찰하는 느헤미야]

󰃨 거한 지 삼 일에 - 이같이 예루살렘 도착 후 '삼 일'을 쉰 까닭은 (1) 오랜 여행에 따른 심신(心身)의 피로를 풀며, (2) 예루살렘의 정확한 상황을 청취하며, (3) 도모하려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기 위한 목적 때문일 것이다. 이 같은 모습은 에스라에게서도 발견된다(스 8:15, 32).



 

와아쿰 라일라 아니 와아나쉼 메아트 임미 웨로 학가드티 레아담 마 엘로하이 노텐 엘 립비 라아소트 리루솰라임 우베헤마 엔 임미 키 임 하베헤마 아쉘 아니 로케브 바흐

 

개역개정,12 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내 마음에 주신 것을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과 함께 나갈새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 
새번역,12 밤에 수행원을 몇 명 데리고 순찰을 나섰다.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예루살렘에서 일하도록 하신 것을, 나는 그 때까지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아니하였다. 나에게 짐승이라고는, 내가 탄 것밖에 없었다.
우리말성경,12 그러던 중 밤에 몇 사람을 데리고 순찰을 나갔습니다. 나는 내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예루살렘을 위해 할 일을 정해 두신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내가 타고 있던 말 외에는 탈 것도 없었습니다. 
가톨릭성경,12 그런 다음 나는 밤에 일어나 몇 사람만 데리고 나섰다. 나의 하느님께서 내 마음을 움직이셔서 예루살렘을 위하여 무엇을 하도록 하셨는지, 나는 그 때까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그리고 짐승은 내가 타는 것만 끌고 나왔다. 
영어NIV,12 I set out during the night with a few men. I had not told anyone what my God had put in my heart to do for Jerusalem. There were no mounts with me except the one I was riding on.
영어NASB,12 And I arose in the night, I and a few men with me. I did not tell anyone what my God was putting into my mind to do for Jerusalem and there was no animal with me except the animal on which I was riding.
영어MSG,12  I got up in the middle of the night, I and a few men who were with me. I hadn't told anyone what my God had put in my heart to do for Jerusalem. The only animal with us was the one I was riding.
영어NRSV,12 Then I got up during the night, I and a few men with me; I told no one what my God had put into my heart to do for Jerusalem. The only animal I took was the animal I rode.
헬라어구약Septuagint,12 υιοι ασγαδ τρισχιλιοι διακοσιοι εικοσι δυο
라틴어Vulgate,12 et surrexi nocte ego et viri pauci mecum et non indicavi cuiquam quid Deus dedisset in corde meo ut facerem in Hierusalem et iumentum non erat mecum nisi animal cui sedebam
히브리어구약BHS,12 וָאָקוּם לַיְלָה אֲנִי וַאֲנָשִׁים מְעַט עִמִּי וְלֹא־הִגַּדְתִּי לְאָדָם מָה אֱלֹהַי נֹתֵן אֶל־לִבִּי לַעֲשֹׂות לִירוּשָׁלִָם וּבְהֵמָה אֵין עִמִּי כִּי אִם־הַבְּהֵמָה אֲשֶׁר אֲנִי רֹכֵב בָּהּ׃

 

성 경: [느2:12]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성벽을 시찰하는 느헤미야]

󰃨 내가 말하지 아니하고 - 이것은 느헤미야 자신의 성벽 재건 계획이 '산발랏'과 '도비야'에게 알려질 경우 그 사업이 미처 시작되기도 전에 심각한 난관에 봉착하거나 그 대적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올 것을 염려하여 취해진 조처였다. 느헤미야가 심지어 자신의 동족에게 까지 말하지 아니한 까닭은, 그들의 상당수가 '산발랏' 및'도비야'와 결혼 등 이모 저모로 인연을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Schultz, 6:18; 13:28).

󰃨 밤에 두어 사람과 함께 나갈새 - 간접적인 보고로만 들은 예루살렘의 형편을 직접 확인 파악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느헤미야가 밤에 이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자신의 이런 확인 활동이 '산발랏'과 '도비야'와 내통하고 있던 유대인에 의해서 감지되지 않도록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의 '두어 사람'은 문자적으로 '소수'를 의미하며, 구체적으로는 느헤미야의 형제 '하나니'등을 가리킬 것이다(1:2).

󰃨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 - 오직 '느헤미야'만이 '짐승'을 탄 것은, 최대한으로 대적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짐승'(*, 베헤마)은 일반적으로는 '말'과 '나귀' 모두를 의미할 수 있다. 그러나 '말'은 콧소리를 심하게 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여기서 느헤미야가 탄 '짐승'은 나귀였을 것이다(Fensham).



 

와에체아 베솨아르 학가이 라일라 웨엘 페네이 에인 핱탄닌 웨엘 솨알 하아쉬포트 와에히 쇼베르 베호모트 예루솰람 아쉘 함폴와침 헴 페루침 우쉬아레하 웈켈루 바에쉬

 

개역개정,13 그 밤에 골짜기 문으로 나가서 용정으로 분문에 이르는 동안에 보니 예루살렘 성벽이 다 무너졌고 성문은 불탔더라 
새번역,13 밤에 나는 '골짜기 문'을 나섰다. '㉡용 샘'을 지나 '거름 문'에 이르기까지 예루살렘 성벽을 살펴보니, 성벽은 다 허물어지고, 문들도 모두 불에 탄 채로 버려져 있었다. / ㉡또는 '뱀'
우리말성경,13 그 밤에 나는 ‘골짜기 문’으로 나갔습니다. ‘용 우물’과 ‘거름 문’으로 향하면서 살펴보니 예루살렘 성벽은 다 무너졌고 성문들은 모두 불에 탄 채로 버려져 있었습니다. 
가톨릭성경,13 이렇게 나는 밤에 '계곡 문'으로 나가, '용 샘'을 지나 '거름 문'까지 가면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과 불에 탄 성문들을 살펴보았다. 
영어NIV,13 By night I went out through the Valley Gate toward the Jackal Well and the Dung Gate, examining the walls of Jerusalem, which had been broken down, and its gates, which had been destroyed by fire.
영어NASB,13 So I went out at night by the Valley Gate in the direction of the Dragon's Well and on to the Refuse Gate, inspecting the walls of Jerusalem which were broken down and its gates which were consumed by fire.
영어MSG,13  Under cover of night I went past the Valley Gate toward the Dragon's Fountain to the Dung Gate looking over the walls of Jerusalem, which had been broken through and whose gates had been burned up.
영어NRSV,13 I went out by night by the Valley Gate past the Dragon's Spring and to the Dung Gate, and I inspected the walls of Jerusalem that had been broken down and its gates that had been destroyed by fire.
헬라어구약Septuagint,13 υιοι αδωνικαμ εξακοσιοι εξηκοντα εξ
라틴어Vulgate,13 et egressus sum per portam Vallis nocte et ante fontem Draconis et ad portam Stercoris et considerabam murum Hierusalem dissipatum et portas eius consumptas igni
히브리어구약BHS,13 וָאֵצְאָה בְשַׁעַר־הַגַּיא לַיְלָה וְאֶל־פְּנֵי עֵין הַתַּנִּין וְאֶל־שַׁעַר הָאַשְׁפֹּת וָאֱהִי שֹׂבֵר בְּחֹומֹת יְרוּשָׁלִַם אֲשֶׁר־[כ= הַמְפֹרוָצִים] [ק= הֵם] [ק= פְּרוּצִים] וּשְׁעָרֶיהָ אֻכְּלוּ בָאֵשׁ׃

 

성 경: [느2:13]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성벽을 시찰하는 느헤미야]

󰃨 골짜기 문으로 나가서 - 여기의 '골짜기 문'은 예루살롑의 남서쪽에 위치한 '힌놈의 골짜기'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한 문(門)이었다. 느헤미야가 하필 이 문을 택한 이유는 그 지경이 가장 인적이 드물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 용정(龍井)으로 분문(糞門)에 이르는 동안 - 여기서 '용정으로'는 문자적으로 '용정의 앞쪽으로'이다. 이 '용정'은 힌놈의 꼴짜기와 기드론 계곡의 합류점에서 남쪽으로 약 210m 지점에 위치한 오늘날의 '욥의 우물'(Jod's well)로 추측된다(Williamson). 한편, '분문'은 '골짜기 문'에서 약 450m, 즉 1천 규빗의 거리에 있었다(3:13).그런데 이곳은 예루살렘의 최남단에 위치했으며, 예루살렘에서 나온 온갖 쓰레기, 심지어는 성전의 희생 제사 때 나온 짐승의 똥까지 이문을 통해서 힌놈의 골짜기에 버려졌었다(롑 7:31, 32).

󰃨 성벽이 무너졌고, 성문은 소화되었더라 - 이같이 느헤미야가 직접 확인한 상황은 '하나니'의 보고 내용과 동일하다(1:3).



 

와에에보르 엘 솨알 하아인 웨엘 베레카트 함메렠 웨엔 마콤 랍베헤마 라아볼 타흐타이

 

개역개정,14 앞으로 나아가 샘문과 왕의 못에 이르러서는 탄 짐승이 지나갈 곳이 없는지라 
새번역,14 '샘 문'과 '왕의 연못'에 이르렀을 때에는, 내가 탄 짐승이 더 나아갈 길이 없었다.
우리말성경,14 그러고는 ‘샘 문’과 ‘왕의 못’을 향해 갔습니다. 그러나 너무 비좁아 말을 타고 지나갈 수조차 없었습니다. 
가톨릭성경,14 나는 계속해서 '샘 문'과 '임금 못'으로 갔는데, 내가 탄 짐승이 더 나아갈 길이 없었다. 
영어NIV,14 Then I moved on toward the Fountain Gate and the King's Pool, but there was not enough room for my mount to get through;
영어NASB,14 Then I passed on to the Fountain Gate and the King's Pool, but there was no place for my mount to pass.
영어MSG,14  I then crossed to the Fountain Gate and headed for the King's Pool but there wasn't enough room for the donkey I was riding to get through.
영어NRSV,14 Then I went on to the Fountain Gate and to the King's Pool; but there was no place for the animal I was riding to continue.
헬라어구약Septuagint,14 υιοι βαγοι δισχιλιοι πεντηκοντα εξ
라틴어Vulgate,14 et transivi ad portam Fontis et ad aquaeductum Regis et non erat locus iumento cui sedebam ut transiret
히브리어구약BHS,14 וָאֶעֱבֹר אֶל־שַׁעַר הָעַיִן וְאֶל־בְּרֵכַת הַמֶּלֶךְ וְאֵין־מָקֹום לַבְּהֵמָה לַעֲבֹר תַּחְתָּי׃

 

성 경: [느2:14]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성벽을 시찰하는 느헤미야]

󰃨 앞으로 행하여 - 우측, 즉 동쪽으로 기드론 골짜기를 내려다 보면서 북쪽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리킨다.

󰃨 샘문과 왕의 못에 이르러는 - '샘문'은 '분문'에서 북쪽으로 대략 120m 정도에 위치했으며 그 바로 앞에는 '실로암못'이 있었다(서론 도표, '성벽 재건의 모형도' 참조). 한편 '왕의 못'은 3:15에서는 '셀라 못'으로 지칭되고 있는 '실로암 못'이다.

󰃨 탄 짐승이 지나갈 곳이 없는지라 - 이는 그곳이 무너져내린 성벽의 잔해및 온갖 쓰레기 등으로 메워져 있었음을 시사한다. 오늘날의 고고학자들은 발굴 작업을 통하여 본절의 이 기록이 실제 사실이었음을 증명하였다.



 

와에히 올레 반나할 라일라 와에히 소베르 하보마 와아슈부 와아보 베솨알 학가에 와아슈브

 

개역개정,15 그 밤에 시내를 따라 올라가서 성벽을 살펴본 후에 돌아서 골짜기 문으로 들어와 돌아왔으나 
새번역,15 그래서 그 날 밤에 나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성벽을 둘러보고, 다시 '골짜기 문'을 지나 되돌아왔다.
우리말성경,15 그래서 나는 밤에 시내를 따라 올라가면서 성벽을 살피고 ‘골짜기 문’을 지나 되돌아왔습니다. 
가톨릭성경,15 나는 그 밤에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성벽을 살펴본 다음, 돌아서서 '골짜기 문'으로 되돌아왔다. 
영어NIV,15 so I went up the valley by night, examining the wall. Finally, I turned back and reentered through the Valley Gate.
영어NASB,15 So I went up at night by the ravine and inspected the wall. Then I entered the Valley Gate again and returned.
영어MSG,15  So I went up the valley in the dark continuing my inspection of the wall. I came back in through the Valley Gate.
영어NRSV,15 So I went up by way of the valley by night and inspected the wall. Then I turned back and entered by the Valley Gate, and so returned.
헬라어구약Septuagint,15 υιοι αδιν τετρακοσιοι πεντηκοντα τεσσαρες
라틴어Vulgate,15 et ascendi per torrentem nocte et considerabam murum et reversus veni ad portam Vallis et redii
히브리어구약BHS,15 וָאֱהִי עֹלֶה בַנַּחַל לַיְלָה וָאֱהִי שֹׂבֵר בַּחֹומָה וָאָשׁוּב וָאָבֹוא בְּשַׁעַר הַגַּיְא וָאָשׁוּב׃

 

성 경: [느2:15]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성벽을 시찰하는 느헤미야]

󰃨 시내를 쫓아 올라가서 - 느헤미야가 나귀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간 것을 가리킨다. 즉, 그가 걸음을 걸을 수 있는 기드론 시내 쪽으로 내려간 후 그 시내를 따라서 북쪽으로 향했음을 가리킨다.

󰃨 골짜기 문으로 들어와서 돌아왔으나 - 이것은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북쪽으로 가지 않았음을 시사해준다. 어떤 학자들은 본절에는 생략되었으나 느헤미야가 성벽 탐사를 계속 진행하여 끝까지 다 돌았던 것으로 보기도 한다. 즉, 성벽의 북쪽과 북서쪽은그다지 심각하게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절에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느헤미야가 성벽의 북동쪽 모퉁이까지 살펴봄으로써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여겼기 때문에 중도에서 돌아온 것으로 이해하는 편이 더 무난하다.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북쪽 성벽 지역에는 사람이 많이 살고 있어서 느헤미야 일행이 눈에 뛸 가능성이 컸으리라는 추측 때문이다.



 

웨하세가님 로 야드우 아나 할라크티 우마 아니 오세 웨라예후딤 웨라코하님 웨라호림 웨랏세가님 우레예테르 오세 함메라카 아드 켄 로 힉가드티

 

개역개정,16 방백들은 내가 어디 갔었으며 무엇을 하였는지 알지 못하였고 나도 그 일을 유다 사람들에게나 제사장들에게나 귀족들에게나 방백들에게나 그 외에 일하는 자들에게 알리지 아니하다가 
새번역,16 그 때에 내가 유다 사람들이나, 제사장들이나, 귀족들이나, 관리들이나, 그 밖에 직책을 가진 어느 누구에게도 이것을 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관리들은, 내가 어디를 다녀왔는지, 무엇을 하였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였다.
우리말성경,16 관리들은 내가 어디에 갔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내가 유다 사람이나 제사장이나 귀족이나 관리나 그 일을 하게 될 다른 어떤 사람에게도 이것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가톨릭성경,16 관리들은 내가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였는지 알지 못하였다. 그때까지 나는 유다인들이나 사제들이나 귀족들이나 관리들이나, 앞으로 일을 맡을 나머지 사람들에게나 아무것도 알리지 않았던 것이다. 
영어NIV,16 The officials did not know where I had gone or what I was doing, because as yet I had said nothing to the Jews or the priests or nobles or officials or any others who would be doing the work.
영어NASB,16 And the officials did not know where I had gone or what I had done; nor had I as yet told the Jews, the priests, the nobles, the officials, or the rest who did the work.
영어MSG,16  The local officials had no idea where I'd gone or what I was doing--I hadn't breathed a word to the Jews, priests, nobles, local officials, or anyone else who would be working on the job.
영어NRSV,16 The officials did not know where I had gone or what I was doing; I had not yet told the Jews, the priests, the nobles, the officials, and the rest that were to do the work.
헬라어구약Septuagint,16 υιοι ατηρ τω εζεκια ενενηκοντα οκτω
라틴어Vulgate,16 magistratus autem nesciebant quo abissem aut quid ego facerem sed et Iudaeis et sacerdotibus et optimatibus et magistratibus et reliquis qui faciebant opus usque ad id locorum nihil indicaveram
히브리어구약BHS,16 וְהַסְּגָנִים לֹא יָדְעוּ אָנָה הָלַכְתִּי וּמָה אֲנִי עֹשֶׂה וְלַיְּהוּדִים וְלַכֹּהֲנִים וְלַחֹרִים וְלַסְּגָנִים וּלְיֶתֶר עֹשֵׂה הַמְּלָאכָה עַד־כֵּן לֹא הִגַּדְתִּי׃

 

성 경: [느2:16]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성벽을 시찰하는 느헤미야]

느헤미야의 조사 활동이 이처럼 비밀리에 진행 됐던 까닭은,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성벽 재건 계획이 누설될 가능성이 매우 큰 때문이었다(12절 주석 참조).

󰃨 방백들(*, 세가님) - 광범위하게 사용된 단어였기 때문에 한마디로 그의미를 정의하기 곤란하다. 하지만 많은 학자들은 이것을 회중들에 의해서 선출된 백성의 대표들로 본다(Widengren, Fensham, Rawlinson). 그런데 이 단어는 스9:2에서는 '두목'이라 번역되었다. 이것은 또 다른 의미의 '방백'(*, 사림)보다는 한 계급 낮은 신분으로 묘사된다(스 9:2). 한편, 이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 유다 사람 제사장 귀인 방백 - 이들은 당시 유다 공동체를 구성했던 대표적인 네 계층으로 이해될 수 있을 듯하다. 여기의 '유다 사람'은 반드시 유다 지파 사람만을 의미치 않는다. 당시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유다 지파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인구수에 있어서 가장 컸던 까닭에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이처럼 표현했을 뿐이다. 그리고 '제사장'은 포로 후 시대라는 그 당시 상황에서는, 행정 및 경제의 측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신분이었다(Williamson). 그러나 여기서는 이스라엘 공동체 중 종교적 세력을 대표하는 신분으로 암시되는 듯하다. 한편 '귀인'(*, 호림)은 그 문자적 의미로는 '자유로운 자'이지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신분이었으며 또한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를 알수 없다. 다만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어느정도의 권세를 갖고 있던 신분 정도로 추측될 뿐이다(Fensham). 또한 '방백'은 본절 초두의 '방백'과 동일하다. 이들은 '제사장'과는 달리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행정 분야를 관장하던 신분이었던것 같다.

󰃨 그 외에 일하는 자들 - 성벽재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한 자들을 가리킨다(PulpitCommentary).



 

와오말 엘레헴 아템 로임 하라아 아쉘 아나흐누 바흐 아쉘 예루솰람 하레바 우쉬아레하 니체투 바에쉬 레쿠 웨니브네 엩 호마트 예루솰람 웨로 니흐예 오드 헤르파

 

개역개정,17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새번역,17 이렇게 돌아보고 난 다음에, 나는 비로소 관리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우리는 지금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고, 성문들은 불탔습니다. 이제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읍시다. 남에게 이런 수모를 받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말성경,17 그 후 나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당면한 고난은 여러분이 보는 바와 같소. 예루살렘은 폐허가 됐고 그 성문들은 불에 타 버렸소. 자, 이제 우리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합시다. 그러면 우리가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오.” 
가톨릭성경,17 나는 비로소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우리는 불행에 빠져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고 성문들은 불에 타 버렸습니다. 자,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읍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합시다." 
영어NIV,17 Then I said to them, "You see the trouble we are in: Jerusalem lies in ruins, and its gates have been burned with fire. Come, let us rebuild the wall of Jerusalem, and we will no longer be in disgrace."
영어NASB,17 Then I said to them, "You see the bad situation we are in, that Jerusalem is desolate and its gates burned by fire. Come, let us rebuild the wall of Jerusalem that we may no longer be a reproach."
영어MSG,17  Then I gave them my report: "Face it: we're in a bad way here. Jerusalem is a wreck; its gates are burned up. Come--let's build the wall of Jerusalem and not live with this disgrace any longer."
영어NRSV,17 Then I said to them, "You see the trouble we are in, how Jerusalem lies in ruins with its gates burned. Come, let us rebuild the wall of Jerusalem, so that we may no longer suffer disgrace."
헬라어구약Septuagint,17 υιοι βασου τριακοσιοι εικοσι τρεις
라틴어Vulgate,17 et dixi eis vos nostis adflictionem in qua sumus quia Hierusalem deserta est et portae eius consumptae sunt igni venite et aedificemus muros Hierusalem et non simus ultra obprobrium
히브리어구약BHS,17 וָאֹומַר אֲלֵהֶם אַתֶּם רֹאִים הָרָעָה אֲשֶׁר אֲנַחְנוּ בָהּ אֲשֶׁר יְרוּשָׁלִַם חֲרֵבָה וּשְׁעָרֶיהָ נִצְּתוּ בָאֵשׁ לְכוּ וְנִבְנֶה אֶת־חֹומַת יְרוּשָׁלִַם וְלֹא־נִהְיֶה עֹוד חֶרְפָּה׃

 

성 경: [느2:17]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성읍 중건을 촉구하는 느헤미야]

본절과 같은 느헤미야의 발언(發言)이 암행 탐사가 있었던 때로부터 얼마의 기간이 경과한 후에 행해졌는지는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팔레스틴으로 돌아온 후 삼일 간 숙고할 기회를 가졌었고(11절), 직접적인 자신의 조사 활동을 통해서 모든 정황을 파악했을 것이라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암행 탐사 그 다음 날에 본절과 같은 발언이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 우리의 당한 곤경 - 여기서 '우리'는, 귀환한지 3일밖에 되지 않은 느헤미야가 본토의 유대인들과 깊은 연대 의식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준다(Fensham). 한편, '곤경'(*, 하라아)은 1:3에서는 '환난'으로 번역된 단어로서, 성벽을 갖고 있지 못했던 예루살렘 거민들이 이방인들의 상습적인 노략으로 인해 처하게 된 어려운 상황을 가리킨다(1:3).

󰃨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여 수치를 받지 말자 - 유다의 다른 주요 성읍들은 나름대로의 방어용 성벽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Fensham). 그러나 오직 유다의 심장부이자, 신앙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에만 방어용 성벽이 없어 노략을 계속 당한다는 사실은 그 도시의 주민 뿐 아니라 다른 곳에 사는 백성들에까지 수치일 수밖에 없었다.



 

와익기드 라헴 엩 야드 엘로하이 아쉘 히 토바 알라이 웨아프 디브레 함메렠 아쉘 아말 리 와요메루 나쿰 우바니누 와예하제쿠 예데헴 랕토바

 

개역개정,18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새번역,18 나는 또한 나의 하나님이 선하신 손길로 나를 잘 보살펴 주신 일과, 왕이 나에게 한 말을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랬더니 그들은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나에게 다짐하였고, 힘을 내어, 기꺼이 그 보람있는 일을 시작하였다.
우리말성경,18 나는 또한 내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이 내게 있는 것과 왕이 내게 말한 것을 그들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재건을 시작합시다.” 이렇게 해 그들은 이 선한 일을 시작했습니다. 
가톨릭성경,18 나는 또 내 하느님의 손길이 나를 너그럽게 보살펴 주신 일과, 임금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을 그들에게 알려 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성벽 쌓기를 시작합시다." 하면서, 이 좋은 일에 용감히 착수하였다. 
영어NIV,18 I also told them about the gracious hand of my God upon me and what the king had said to me. They replied, "Let us start rebuilding." So they began this good work.
영어NASB,18 And I told them how the hand of my God had been favorable to me, and also about the king's words which he had spoken to me. Then they said, " Let us arise and build. "So they put their hands to the good work.
영어MSG,18  I told them how God was supporting me and how the king was backing me up. They said, "We're with you. Let's get started." They rolled up their sleeves, ready for the good work.
영어NRSV,18 I told them that the hand of my God had been gracious upon me, and also the words that the king had spoken to me. Then they said, "Let us start building!" So they committed themselves to the common good.
헬라어구약Septuagint,18 υιοι ιωρα εκατον δεκα δυο
라틴어Vulgate,18 et indicavi eis manum Dei mei quod esset bona mecum et verba regis quae locutus est mihi et aio surgamus et aedificemus et confortatae sunt manus eorum in bono
히브리어구약BHS,18 וָאַגִּיד לָהֶם אֶת־יַד אֱלֹהַי אֲשֶׁר־הִיא טֹובָה עָלַי וְאַף־דִּבְרֵי הַמֶּלֶךְ אֲשֶׁר אָמַר־לִי וַיֹּאמְרוּ נָקוּם וּבָנִינוּ וַיְחַזְּקוּ יְדֵיהֶם לַטֹּובָה׃ ף

 

성 경: [느2:18]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성읍 중건을 촉구하는 느헤미야]

󰃨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 -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성벽 재건 사업에 참여토륵 한 신앙적 원동력이 되었다(스 7:6).

󰃨 왕이 내게 이른 말씀 -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성벽 재건 사업에 참여케 한 정치적 원동력이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벽 재건을 주저하고 있었던 현실상의 이유는 (1) '산발랏'과 같은 사마리아 관리의 방해(스 4:7 - 16), (2) 사마리아 관리의 참소에 따른 아닥사스다 왕의 성벽재건 중지령(中止令 )등의 정치적인 것들이었다.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성벽 재건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느헤미야에 대해서 아닥사스다 왕이 호의를 베풀었던 사실은 상당한 용기를 불어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2-9절).

󰃨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 이는 문자적으로 '선한 일을 위하여 자신들의 손을 스스로 강하게 했다'의 의미이다(삼하 2:7). 본절은 성벽 재건 사업이 미미하기는 하지만 이미 시작되었음을 암시해준다(JB).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록 실패로 끝나기는 했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성벽 재건을 시도했었다(스 4:12).



 

와이쉬마 사느발라트 하호로니 웨토비야 하에베드 하암모니 웨게쉠 하아르비 와얄르이구 라누 와이브주 알레누 와요메루 마 핟다발 하제 아쉘 아템 오심 하알 함메렠 아템 모레딤

 

개역개정,19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업신여기고 우리를 비웃어 이르되 너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너희가 왕을 배반하고자 하느냐 하기로 
새번역,19 그러나 이 일이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노릇을 하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랍 사람 게셈에게 알려지니, 그들은 우리에게로 와서 "당신들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거요? 왕에게 반역이라도 하겠다는 것이오?" 하면서, 우리를 업신여기고 비웃었다.
우리말성경,19 그러나 호론 사람 산발랏과 관리인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너희가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 왕에게 반역이라도 할 참이냐?” 
가톨릭성경,19 호론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관료 토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소식을 듣고 와서는, "당신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요? 임금님께 반역하려는 것이오?" 하면서, 우리를 업신여기고 비웃었다. 
영어NIV,19 But when Sanballat the Horonite, Tobiah the Ammonite official and Geshem the Arab heard about it, they mocked and ridiculed us. "What is this you are doing?" they asked. "Are you rebelling against the king?"
영어NASB,19 But when Sanballat the Horonite, and Tobiah the Ammonite official, and Geshem the Arab heard it, they mocked us and despised us and said, "What is this thing you are doing? Are you rebelling against the king?"
영어MSG,19  When Sanballat the Horonite, Tobiah the Ammonite official, and Geshem the Arab heard about it, they laughed at us, mocking, "Ha! What do you think you're doing? Do you think you can cross the king?"
영어NRSV,19 But when Sanballat the Horonite and Tobiah the Ammonite official, and Geshem the Arab heard of it, they mocked and ridiculed us, saying, "What is this that you are doing? Are you rebelling against the king?"
헬라어구약Septuagint,19 υιοι ασεμ διακοσιοι εικοσι τρεις
라틴어Vulgate,19 audierunt autem Sanaballat Horonites et Tobias servus ammanites et Gosem Arabs et subsannaverunt nos et despexerunt dixeruntque quae est haec res quam facitis numquid contra regem vos rebellatis
히브리어구약BHS,19 וַיִּשְׁמַע סַנְבַלַּט הַחֹרֹנִי וְטֹבִיָּה הָעֶבֶד הָעַמֹּונִי וְגֶשֶׁם הָעַרְבִי וַיַּלְעִגוּ לָנוּ וַיִּבְזוּ עָלֵינוּ וַיֹּאמְרוּ מָה־הַדָּבָר הַזֶּה אֲשֶׁר אַתֶּם עֹשִׂים הַעַל הַמֶּלֶךְ אַתֶּם מֹרְדִים׃

 

성 경: [느2:19]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성읍 중건을 촉구하는 느헤미야]

󰃨 산발랏 도비야 - 이들에 대해서는 10절 주석을 참조하라.

󰃨 아라비아 사람 게셈 - '아라비아 사람'은 앗수르 시대부터 페르시아 시대에 이르기까지 요단 동부 지역의 지배 계급이었다(본 단락 주제 강해, '아라비아 사람' 참조).한편 '게셈'이라는 이름은 애굽 땅에서 발견된 B. C. 5세기말 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은 그릇에 그 아들 '카이누'(Qaynu)와 함께 여신 '한-일라트'(Han-'ilat)에게 헌신한 자로서 새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아람어 비문에서는 '게달의 왕'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사실을 통해서 볼 때, '아라비아 사람 게셈'은 요단 동쪽 및 남쪽 지역을 다스리던 자였던 것 같다(Rawlinson). 이처럼 '게셈'이 '도바야'와는 달리 '산발랏'의 휘하에 있었던 한 관리가 아니라는 사실은, 6:2에서 이 '게셈'이 사마리아의 총독 '산발랏'과 함께 느헤미야에게 대면(對面) 요청을 했다는 점을 통해서도 자명해진다.

󰃨 업신여기고 왕을 배반코자 하느냐 하기로 - 대적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벽 재건 시도를 중단시키기 위해 사용한 두 가지 무기이다. 즉, 하나는 '조롱'이며 또 하나는 '협박'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업신여기고'(*, 얄라구)는 '조롱하다'등의 뜻이 있는 '라아그'(*)의 사역형으로서, 마땅히 귀중히 여겨져야 할 어떤 대상을 오히려 우습게 여기는 태도를 가리킨다(대하 30:10; 22:7; 잠 17:5). 한편, '왕을 배반코자 하느냐'라는 질문은, 일찍이 아닥사스다 왕이 사마리아 관원들의 참소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벽 복구사업을 중지시켰던 역사적 사실을 그 배경으로 한다. 그러나 그러한 협박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벽 재건 사업은 중지령을 내렸던 아닥사스다왕의 새로운 허락과 명령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와아쉬브 오탐 다발 와오말 라헴 엘로헤 핫솨마임 후 야츨리아흐 라누 와아나흐누 아바다우 나쿰 우바니누 웨라켐 엔 헤레크 우체다카 웨지카론 비루솰라임

 

개역개정,20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그의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기억되는 바도 없다 하였느니라
새번역,20 내가 나서서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이 일을 꼭 이루어 주실 것이오. 성벽을 다시 쌓는 일은 그분의 종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이오. 예루살렘에서는 당신들이 차지할 몫이 없소. 주장할 권리도 기억할 만한 전통도 없소."
우리말성경,20 내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일을 꼭 이뤄 주실 것이다. 성벽 재건은 주의 종인 우리의 할 일이다. 너희는 아무 몫도 없고 권리도 없고 역사적 명분도 없다.” 
가톨릭성경,20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하늘의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뜻을 이루게 해 주실 것이오. 우리는 그분의 종으로서 성벽 쌓는 일을 시작하는 것이오. 예루살렘에는 당신들에게 돌아갈 몫도 권리도 연고도 없소." 
영어NIV,20 I answered them by saying, "The God of heaven will give us success. We his servants will start rebuilding, but as for you, you have no share in Jerusalem or any claim or historic right to it."
영어NASB,20 So I answered them and said to them, "The God of heaven will give us success; therefore we His servants will arise and build, but you have no portion, right, or memorial in Jerusalem."
영어MSG,20  I shot back, "The God-of-Heaven will make sure we succeed. We're his servants and we're going to work, rebuilding. You can keep your nose out of it. You get no say in this--Jerusalem's none of your business!"
영어NRSV,20 Then I replied to them, "The God of heaven is the one who will give us success, and we his servants are going to start building; but you have no share or claim or historic right in Jerusalem."
헬라어구약Septuagint,20 υιοι γαβερ ενενηκοντα πεντε
라틴어Vulgate,20 et reddidi eis sermonem dixique ad eos Deus caeli ipse nos iuvat et nos servi eius sumus surgamus et aedificemus vobis autem non est pars et iustitia et memoria in Hierusalem
히브리어구약BHS,20 וָאָשִׁיב אֹותָם דָּבָר וָאֹומַר לָהֶם אֱלֹהֵי הַשָּׁמַיִם הוּא יַצְלִיחַ לָנוּ וַאֲנַחְנוּ עֲבָדָיו נָקוּם וּבָנִינוּ וְלָכֶם אֵין־חֵלֶק וּצְדָקָה וְזִכָּרֹון בִּירוּשָׁלִָם׃

 

성 경: [느2:20]

주제1: [느헤미야의 귀환]

주제2: [성읍 중건을 촉구하는 느헤미야]

본절에서 느헤미야는 산발랏 등의 적대적 태도에도 블구하고 자신이 아닥사스다 왕으로부터 부여받았던 사항(7-9절)들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 느헤미야의 이 같은 태도는 인간의 어떠한 훼방도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중단시킬 수 없다는 강한 확신을 반영한다. 아울러 산발랏 일당이 아닥사스다 왕으로부터 느헤미야에게 허락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점을, 느헤미야가 이미 간과하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산발랏 일당은 도리어 왕의 명령을 무시하면서까지 성벽 재건을 방해하고자 기를 썼던 셈이 된다.

󰃨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로 형통케 하시리니 - 이 같은 느헤미야의 확신에 찬 응답은(1)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궁극적으로 보호하고 형통케 하실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과 (2)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었던 실제적 체험(1:11)에 근거하였다.

󰃨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명록(名錄)도 없다 - 이것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유다의 문제에 대해서 간섭할 하등의 명분이나 이유가 없음을 강조하는 말이다(스 4:2, 3). 여기서 '기업'(*, 헬레크)은 이스라엘의 땅 분배와 관련해서 사용된 법정적 용어이다. 그런데 이 용어는 자신의 반역 의사를 표명할 때도 사용되었다는 점에서(삼하20:1; 왕상 12:16) 볼 때, 여기의 '기업도 없고'는 산발랏 등이 이스라엘 백성의 일에 절대적으로 참여할 수 없음을 강력히 시사하는 문구라고 할 수 있다(Brockington). 한편, '권리'(*, 체다카)는 행정 구역으로서의 유다에 대해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있는 법적 권리를 가리킨다(Williamson, Fensham). 앞의 '기업'이 시민권의 문제와 관련 있다면, 이것은 행정권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Williamson). 마지막으로 '명록'(*, 지카론)은 종교적 의식에의 참여권을 가리키는 듯하다(Fensham, Williamson).

 

 

헬라어구약Septuagint,21 υιοι βαιθλεεμ εκατον εικοσι τρεις

 

헬라어구약Septuagint,22 υιοι νετωφα πεντηκοντα εξ

 

헬라어구약Septuagint,23 υιοι αναθωθ εκατον εικοσι οκτω

 

헬라어구약Septuagint,24 υιοι ασμωθ τεσσαρακοντα δυο

 

헬라어구약Septuagint,25 υιοι καριαθιαριμ καφιρα και βηρωθ επτακοσιοι τεσσαρακοντα τρεις

 

헬라어구약Septuagint,26 υιοι αραμα και γαβαα εξακοσιοι εικοσι εις

 

헬라어구약Septuagint,27 ανδρες μαχμας εκατον εικοσι δυο

 

헬라어구약Septuagint,28 ανδρες βαιθηλ και αια τετρακοσιοι εικοσι τρεις

 

헬라어구약Septuagint,29 υιοι ναβου πεντηκοντα δυο

 

헬라어구약Septuagint,30 υιοι μαγεβως εκατον πεντηκοντα εξ

 

헬라어구약Septuagint,31 υιοι ηλαμ-αρ χιλιοι διακοσιοι πεντηκοντα τεσσαρες

 

헬라어구약Septuagint,32 υιοι ηραμ τριακοσιοι εικοσι

 

헬라어구약Septuagint,33 υιοι λοδ αρωθ και ωνω επτακοσιοι εικοσι πεντε

 

헬라어구약Septuagint,34 υιοι ιεριχω τριακοσιοι τεσσαρακοντα πεντε

 

헬라어구약Septuagint,35 υιοι σαναα τρισχιλιοι εξακοσιοι τριακοντα

 

헬라어구약Septuagint,36 και οι ιερεις υιοι ιεδουα τω οικω ιησου εννακοσιοι εβδομηκοντα τρεις

 

헬라어구약Septuagint,37 υιοι εμμηρ χιλιοι πεντηκοντα δυο

 

헬라어구약Septuagint,38 υιοι φασσουρ χιλιοι διακοσιοι τεσσαρακοντα επτα

 

헬라어구약Septuagint,39 υιοι ηρεμ χιλιοι επτα

 

헬라어구약Septuagint,40 και οι λευιται υιοι ιησου και καδμιηλ τοις υιοις ωδουια εβδομηκοντα τεσσαρες

 

헬라어구약Septuagint,41 οι αδοντες υιοι ασαφ εκατον εικοσι οκτω

 

헬라어구약Septuagint,42 υιοι των πυλωρων υιοι σαλουμ υιοι ατηρ υιοι τελμων υιοι ακουβ υιοι ατιτα υιοι σαβαου οι παντες εκατον τριακοντα εννεα

 

헬라어구약Septuagint,43 οι ναθιναιοι υιοι σουια υιοι ασουφε υιοι ταβαωθ

 

헬라어구약Septuagint,44 υιοι κηραος υιοι σωηα υιοι φαδων

 

헬라어구약Septuagint,45 υιοι λαβανω υιοι αγαβα υιοι ακαβωθ

 

헬라어구약Septuagint,46 υιοι αγαβ υιοι σαμαλαι υιοι αναν

 

헬라어구약Septuagint,47 υιοι κεδελ υιοι γαερ υιοι ρεηα

 

헬라어구약Septuagint,48 υιοι ρασων υιοι νεκωδα υιοι γαζεμ

 

헬라어구약Septuagint,49 υιοι ουσα υιοι φαση υιοι βασι

 

헬라어구약Septuagint,50 υιοι ασενα υιοι μαωνιμ υιοι ναφισων

 

헬라어구약Septuagint,51 υιοι βακβουκ υιοι ακιφα υιοι αρουρ

 

헬라어구약Septuagint,52 υιοι βασαλωθ υιοι μαουδα υιοι αρησα

 

헬라어구약Septuagint,53 υιοι βαρκους υιοι σισαρα υιοι θεμα

 

헬라어구약Septuagint,54 υιοι νασουε υιοι ατουφα

 

헬라어구약Septuagint,55 υιοι αβδησελμα υιοι σατι υιοι ασεφηραθ υιοι φαδουρα

 

헬라어구약Septuagint,56 υιοι ιεηλα υιοι δαρκων υιοι γεδηλ

 

헬라어구약Septuagint,57 υιοι σαφατια υιοι ατιλ υιοι φαχεραθ-ασεβωιν υιοι ημι

 

헬라어구약Septuagint,58 παντες οι ναθινιν και υιοι αβδησελμα τριακοσιοι ενενηκοντα δυο

 

헬라어구약Septuagint,59 και ουτοι οι αναβαντες απο θελμελεθ θελαρησα χαρουβ ηδαν εμμηρ και ουκ ηδυνασθησαν του αναγγειλαι οικον πατριας αυτων και σπερμα αυτων ει εξ ισραηλ εισιν

 

헬라어구약Septuagint,60 υιοι δαλαια υιοι βουα υιοι τωβια υιοι νεκωδα εξακοσιοι πεντηκοντα δυο

 

헬라어구약Septuagint,61 και απο των υιων των ιερεων υιοι χαβια υιοι ακους υιοι βερζελλαι ος ελαβεν απο θυγατερων βερζελλαι του γαλααδιτου γυναικα και εκληθη επι τω ονοματι αυτων

 

헬라어구약Septuagint,62 ουτοι εζητησαν γραφην αυτων οι μεθωεσιμ και ουχ ευρεθησαν και ηγχιστευθησαν απο της ιερατειας

 

헬라어구약Septuagint,63 και ειπεν αθερσαθα αυτοις του μη φαγειν απο του αγιου των αγιων εως αναστη ιερευς τοις φωτιζουσιν και τοις τελειοις

 

헬라어구약Septuagint,64 πασα δε η εκκλησια ως εις τεσσαρες μυριαδες δισχιλιοι τριακοσιοι εξηκοντα

 

헬라어구약Septuagint,65 χωρις δουλων αυτων και παιδισκων αυτων ουτοι επτακισχιλιοι τριακοσιοι τριακοντα επτα και ουτοι αδοντες και αδουσαι διακοσιοι

 

헬라어구약Septuagint,66 ιπποι αυτων επτακοσιοι τριακοντα εξ ημιονοι αυτων διακοσιοι τεσσαρακοντα πεντε

 

헬라어구약Septuagint,67 καμηλοι αυτων τετρακοσιοι τριακοντα πεντε ονοι αυτων εξακισχιλιοι επτακοσιοι εικοσι

 

헬라어구약Septuagint,68 και απο αρχοντων πατριων εν τω ελθειν αυτους εις οικον κυριου τον εν ιερουσαλημ ηκουσιασαντο εις οικον του θεου του στησαι αυτον επι την ετοιμασιαν αυτου

 

헬라어구약Septuagint,69 ως η δυναμις αυτων εδωκαν εις θησαυρον του εργου χρυσιον καθαρον μναι εξ μυριαδες και χιλιαι και αργυριον μναι πεντακισχιλιαι και κοθωνοι των ιερεων εκατον

 

헬라어구약Septuagint,70 και εκαθισαν οι ιερεις και οι λευιται και οι απο του λαου και οι αδοντες και οι πυλωροι και οι ναθινιμ εν πολεσιν αυτων και πας ισραηλ εν πολεσιν αυτω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