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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옥한흠목사님

[산상수훈 시리즈] 8강 하나님의 임재를 즐기는 사람들 | 마태복음 5장 10-12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북한에서 예수를 믿는 이유로 받는 핍박

지금 북한에서는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철저히 인권을 유린당하며 혹독한 핍박을 받고 있는 성도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 숫자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수가 수만 명, 혹은 최소한 만 명 이상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이 어떤 경로로 그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저는 북한에 있는 지하교회 성도들로부터 받은 한 통의 편지를 읽었습니다. 그들은 오늘 21일을 특별히 금식 기도의 날로 정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 기도에 한국 교회도 동참해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비록 이 요청이 우리 한국의 교회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지만, 저는 그 편지를 읽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다른 모든 기도를 제쳐놓고 북한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북한에서의 고통을 겪은 형제의 간증

또한 저는 북한에서 예수 믿는 이유로 고통을 받은 한 형제의 간증문을 직접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형제는 매우 알아보기 힘든 글씨로 쓴 편지에서 자신이 보위부에 끌려가 몇 달 동안 독방에서 온갖 고초와 고문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그곳에 끌려온 사람들의 80%가 예수 믿는 이유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80살을 넘은 노파도 있었고, 고문과 구타를 당해 정상적으로 걷기 힘든 장애를 입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정신이 돌아버린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형제는 배고픔에 시달리던 중,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쥐 몇 마리가 튀어나왔다고 합니다. 그는 두 마리의 쥐를 잡아 껍질을 벗겨 날 것으로 먹으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것이라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기도했다고 합니다.

 

기도와 동참의 필요성

우리는 그들이 겪고 있는 핍박에 직접 동참할 수는 없지만,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가 모일 때도 기도하고, 가정에 돌아갔을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은 특히 북한의 성도들을 마음에 두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다니엘이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하루 세 번씩 기도했듯이, 우리 모두도 북한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루살렘 성도들이 핍박을 받을 때, 그들은 다락방에 모여 하나님께 소리 높여 기도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4장에서는 그들의 기도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여,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저희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고, 표적과 기사를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핍박을 받을 때의 자세

핍박을 물리쳐 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그들은 오히려 핍박 중에도 복음을 더 담대하게 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또한, 핍박당하는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나타나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가 끝나자 성령께서 그 자리에 임하시고, 모인 사람들을 진동시키며 모든 성도들이 성령 충만하게 되어 복음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온 유다와 사마리아로 복음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핍박의 복과 의미

오늘날 우리는 북한에서 예수 믿는 이유로 고통받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의 아픔에 동참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10절에서 예수님은 "의리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의 것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핍박받는 자’는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예수님을 믿는 이유로 현재 핍박받고 있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때로는 세상에서 핍박을 받을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핍박의 진정한 의미

핍박을 받는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큰 고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데 있어, 모욕이나 비난을 받는 것, 혹은 사회적 불이익을 당하는 것 역시 핍박의 일환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 때문에 핍박을 받을 때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늘에서 우리에게 큰 상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길이 고난의 길일지라도, 그 길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큰 은혜와 상급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핍박을 당하는 자의 복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라갈 때, 때로는 고난과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그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고난의 길이지만, 그 길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핍박을 받을 때에도, 그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핍박받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큰 상급과 사랑을 믿고, 우리가 그 길을 기쁨으로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결론

오늘날 우리는 북한의 성도들과 전 세계에서 핍박을 받고 있는 모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나누고, 그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또한,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고난과 핍박이 따를 수 있음을 기억하고, 그 길을 기쁨과 감사로 걸어가야 합니다.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과 기쁨을 누리며, 우리도 그들의 믿음을 본받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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