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목사님들과의 만남에서 느낀 교훈
내일부터 일본 목사님들이 우리 교회에 오셔서 한 주간 세미나를 진행하십니다. 일본 목사님들을 만나면 항상 마음 한편에 부담감이 듭니다. 일본 분들은 그들의 국민성이나 영적인 수준 때문인지, 매우 정중하고 예의가 바르십니다. 예를 들어, 일본 목사님들과 대화를 나눌 때는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를 하시고, 그 정도의 정중함이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반면에, 미국 목사님을 만날 때는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습니다. 서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고, 음식이나 문화에 있어 거리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본 목사님들은 무릎을 꿇고 정중하게 대하는 모습에서, 저도 모르게 그들의 예의에 맞추려 하게 됩니다. 일본 사람들의 정직함과 신실함은 저도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며, 그들과의 교제를 위해 나 자신을 더욱 조심스럽게 살피게 됩니다.
상대를 알면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일본 목사님들과의 교제를 통해 깨달은 점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상대방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그들의 문화나 성향을 알게 되면 서로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태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단지 구원받은 자들을 사랑하시는 것만이 아니라, 그들과 친밀한 관계를 원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고, 그분과의 교제를 나누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알리고, 그 뜻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교제의 핵심은 ‘빛’에 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빛'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1장 5절에서 "하나님은 빛이시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을 빛으로 드러내신다고 하셨습니다. 빛은 스스로 드러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를 은밀하게 숨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리고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이와 같은 빛의 특성은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것을 드러내시는 성품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어두움을 가까이 하지 않으시며, 악과 죄를 절대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빛과 어두움은 상반된 존재이므로, 하나님은 언제나 거룩하고 순수한 존재로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한 조건: 거룩한 삶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맞는 삶이어야 합니다. 요한은 "빛 가운데서 행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하나님과의 교제를 원한다면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구원받은 자로서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거룩한 삶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매일매일 반복되는 선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원한다면, 그분의 뜻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방해하는 거짓말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어두운 가운데 행할 수 없습니다. 어두움은 죄와 불법을 상징하며, 하나님은 이러한 어두움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요한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하면서 어두운 가운데 행하는 사람을 거짓말쟁이라고 경고합니다. 어두움 가운데 행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방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항상 진실되고 정직한 삶을 통해 유지됩니다.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이중적인 삶을 사는 것은 결국 하나님과의 교제를 끊는 일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회개'와 '변화'
하나님과의 교제는 단지 예배를 드리는 것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려면, 우리의 삶에서 지속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회개와 변화는 신앙생활에서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거룩해졌지만, 그 거룩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거룩한 삶을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면 자연스럽게 죄에 대한 민감함이 생기고, 그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계속 이어갈 수 있습니다.
결론: 빛 가운데 행하는 삶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자 한다면, 우리는 빛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은 단순히 죄를 피하고 거룩한 삶을 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를 위한 선택이며, 매일매일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한 번의 결단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지속적인 노력과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계속해서 깊이 있어야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그분의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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