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요셒 이욥 세에트 메솰로 와요말
개역개정,1 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새번역,1 욥이 다시 비유를 써서 말을 하였다.
우리말성경,1 욥이 계속 비유를 들어 말했습니다.
가톨릭성경,1 욥이 말을 계속하였다.
영어NIV,1 Job continued his discourse:
영어NASB,1 And Job again took up his discourse and said,
영어MSG,1 Job now resumed his response:
영어NRSV,1 Job again took up his discourse and said:
헬라어구약Septuagint,1 ετι δε προσθεις ιωβ ειπεν τω προοιμιω
라틴어Vulgate,1 addidit quoque Iob adsumens parabolam suam et dixit
히브리어구약BHS,1 וַיֹּסֶף אִיֹּוב שְׂאֵת מְשָׁלֹו וַיֹּאמַר׃
성 경: [욥29:1]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신앙과 가정에 대한 회고]
이제 욥의 마지막 변론이 시작되고 있다. 서두는 27:1과 같으나 이 부분은 자신의 결백에 대한 최후 진술이라는 점에서 이전의 내용보다 휠씬 더 간절함을 가지고 있다. 본장에서 욥은 먼저 자신이 하나님의 시험으로 몰락하기 전의 영화로웠던 시절을 회상하고 있다. 그리고 '그 때는'(3-5, 7절) 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함으로 지금 욥 자신의 형편이 얼마나 최악의 상황인가를 반증하고 있다. 한편 본장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욥에게 있어 이웃에 대한 의무는 자기 자신의 덕성(德性) 함양이나 하나님께 대한 제사 의식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게 간주되었다는 점이다(Anderson).
미 잍테네니 케야르헤 케뎀 키메 엘로하 이쉬므레니
개역개정,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새번역,2 지나간 세월로 되돌아갈 수만 있으면,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던 그 지나간 날로 되돌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우리말성경,2 “내가 지나가 버린 달들과 같이 될 수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시던 그날과 같이 될 수만 있다면!
가톨릭성경,2 아, 지난 세월 같았으면! 하느님께서 나를 보살피시던 날들.
영어NIV,2 "How I long for the months gone by, for the days when God watched over me,
영어NASB,2 "Oh that I were as in months gone by, As in the days when God watched over me;
영어MSG,2 "Oh, how I long for the good old days, when God took such very good care of me.
영어NRSV,2 "Oh, that I were as in the months of old, as in the days when God watched over me;
헬라어구약Septuagint,2 τις αν με θειη κατα μηνα εμπροσθεν ημερων ων με ο θεος εφυλαξεν
라틴어Vulgate,2 quis mihi tribuat ut sim iuxta menses pristinos secundum dies quibus Deus custodiebat me
히브리어구약BHS,2 מִי־יִתְּנֵנִי כְיַרְחֵי־קֶדֶם כִּימֵי אֱלֹוהַּ יִשְׁמְרֵנִי׃
성 경: [욥29:2]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신앙과 가정에 대한 회고]
이전 달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날 - '이전 달'은 시간상으로 표현한 '지난 날들'을 뜻하며 세월의 흐름 자체를 의미하기 보다는 현재의 비참한 상황과 비교했을때 영화로웠던 과거를 가리킨다. 그리고 '하나님...날'은 자신의 과거가 행복할 수 있었던 근본 원인을 암시하는 말이다. 한편 '보호하시던'의 '솨마르'(*)는 주로'눈으로 보는 것'과 관련되는 뜻을 가진다. 예를 들어, 파수꾼(시 141:3)이나 눈꺼풀(시 77:4) 등이 여기에서 파생되었다. 본절에서는 '지키다, 안위하다'의 뜻으로서 당신의 종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보살핌과 지켜주심을 뜻한다(Hartley). 결국 욥은 자신의 과거가 매우 영화로웠음과 그것이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한 것이었음을 고백함으로써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있다.
베힐로 네로 알레 로쉬 레오로 엘레크 호쉐크
개역개정,3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새번역,3 그 때에는 하나님이 그 등불로 내 머리 위를 비추어 주셨고, 빛으로 인도해 주시는 대로, 내가 어둠 속을 활보하지 않았던가?
우리말성경,3 그때는 그분의 등불이 내 머리를 비추고 그 빛으로 내가 어둠 속을 걸어갔었는데!
가톨릭성경,3 그분의 등불이 내 머리 위를 비추고 그분 빛으로 내가 어둠 속을 걷던 시절.
영어NIV,3 when his lamp shone upon my head and by his light I walked through darkness!
영어NASB,3 When His lamp shone over my head, And by His light I walked through darkness;
영어MSG,3 He always held a lamp before me and I walked through the dark by its light.
영어NRSV,3 when his lamp shone over my head, and by his light I walked through darkness;
헬라어구약Septuagint,3 ως οτε ηυγει ο λυχνος αυτου υπερ κεφαλης μου οτε τω φωτι αυτου επορευομην εν σκοτει
라틴어Vulgate,3 quando splendebat lucerna eius super caput meum et ad lumen eius ambulabam in tenebris
히브리어구약BHS,3 בְּהִלֹּו נֵרֹו עֲלֵי רֹאשִׁי לְאֹורֹו אֵלֶךְ חֹשֶׁךְ׃
성 경: [욥29:3]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신앙과 가정에 대한 회고]
등불이...광명을 힘입어...행하였었느니라 - 등불과 광명(RSV, NIV, light)은 모두 2절의 '보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축복과 돌보심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특히 성경에서 '등불'은 생명과 번영(시 18:28), 하나님의 임재하심(계 21:23; 22:5), 하나님의 말씀(시 119:105) 등을 상징한다. 욥은 자신의 인생 행로를 늘 조명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섭리에 힘입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나 환난 중에도 좌절하거나 넘어지지 않고 올바른 길로 안전하게 행할 수 있었다. 결국 본절에서 그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 상기함과 아울러 행복했던 과거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염원을 표현하고 있다.
카아쉘 하이티 비메 호르피 베소드 엘로하 알레 오홀리
개역개정,4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새번역,4 내가 그처럼 잘 살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서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내 집에서 하나님과 친밀하게 사귀던 그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우리말성경,4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이 내 집에 있던 내 한참 때와 같을 수만 있다면!
가톨릭성경,4 내 나이 한창이었고 하느님의 우정이 내 천막을 감싸던 때.
영어NIV,4 Oh, for the days when I was in my prime, when God's intimate friendship blessed my house,
영어NASB,4 As I was in the prime of my days, When the friendship of God was over my tent;
영어MSG,4 Oh, how I miss those golden years when God's friendship graced my home,
영어NRSV,4 when I was in my prime, when the friendship of God was upon my tent;
헬라어구약Septuagint,4 οτε ημην επιβριθων οδοις οτε ο θεος επισκοπην εποιειτο του οικου μου
라틴어Vulgate,4 sicut fui in diebus adulescentiae meae quando secreto Deus erat in tabernaculo meo
히브리어구약BHS,4 כַּאֲשֶׁר הָיִיתִי בִּימֵי חָרְפִּי בְּסֹוד אֱלֹוהַּ עֲלֵי אָהֳלִי׃
성 경: [욥29:4]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신앙과 가정에 대한 회고]
강장하던 날 - '강장하던'에 해당하는 '하레피'(*)의 문자적 의미는 '수확기를 보내다'이며, 그 명사형 '호레프'는 '수확물' 혹은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뜻한다. 한편 이에 대해 '전성기'(NIV, NASB, prime), '청년 시절'(KJV, youth : LB,early years) 등으로도 번역하는데, 욥 자신의 신체적 성숙을 뜻하기 보다는 연령과는 상관없이 그의 일생에 있어서 제일 흥왕했던 시절을 의미하는 말로 봄이 무난하겠다(Anderson, Hartley). 한편
우정 - (*, 소드)은 '세우다', '기초를 놓다', '설립하다'의 '야사드' (*)에서 파생된 말이다. 토마스(D. W. Thomas)는 이것을 '보호'로 해석하나, 이 단어는 전통적으로 '친근함', '우정'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었다(Habel, 시 25:14). 대부분의 영역본들(NIV, LB, RSV, NASB)도 이 단어를 '우정'(friendship)으로 번역하고 있다. 한편 KJV는 이를 '비밀'(secret)로 옮겼는데 이에 대해 앤더슨(Anderson)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공동체에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뜻이 알려진다는 점에서 '비밀'이라는 번역을 역시 '친밀한 우정'과 통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결국 이 표현은 하나님과 욥의 밀접한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베오드 솨다이 임마디 세비보타이 네아라이
개역개정,5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새번역,5 그 때에는 전능하신 분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내 자녀들도 나와 함께 있었건만.
우리말성경,5 그때는 전능하신 분이 여전히 나와 함께 계시고 내 자식들이 내 주위에 있었다.
가톨릭성경,5 전능하신 분께서 아직 나와 함께 계시고 내 아이들이 내 둘레에 있던 때.
영어NIV,5 when the Almighty was still with me and my children were around me,
영어NASB,5 When the Almighty was yet with me, And my children were around me;
영어MSG,5 When the Mighty One was still by my side and my children were all around me,
영어NRSV,5 when the Almighty was still with me, when my children were around me;
헬라어구약Septuagint,5 οτε ημην υλωδης λιαν κυκλω δε μου οι παιδες
라틴어Vulgate,5 quando erat Omnipotens mecum et in circuitu meo pueri mei
히브리어구약BHS,5 בְּעֹוד שַׁדַּי עִמָּדִי סְבִיבֹותַי נְעָרָי׃
성 경: [욥29:5]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신앙과 가정에 대한 회고]
전능자 - (*, 솨다이). 구약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이름 중 하나로서구약 성경의 48회 사용 가운데 욥기에서만 31회나 사용되고 있다(5:17; 6:4; 8:3등). 일반적인 번역은 '모든 능력을 가지신 분'(70인역)으로 '파괴하다', '멸망시키다'의 뜻을 가지는 '솨다드'(*)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널리 인정되고 있다.
오히려 나와 함께 계셨으며 - 욥은 자신의 지금 상태를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므로 일어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즉, 과거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셨을 때는 욥의 행복을 파괴할 그 어떤 대적도 없었으며, 욥 자신도 그 어떤 악행도 저지르지 않았었음을 말함으로 현재의 결과가 하나님의 돌이키심(30:31) 때문인 것으로 말한다.
자녀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 부모의 주위를 돌아다니며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의소리는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을 나타내며, '자녀들'은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셨다는 상징으로 이해되었다(시 128:3). 이 또한 욥의 행복했던 시절을 설명해 주는 내용이며, 분명 잃었던 욥 자신의 자녀들을 회상하는 말이다(Habel).
비르호츠 할리카이 베헤마 웨추르 야추크 임마디 팔게 솨멘
개역개정,6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쏟아냈으며
새번역,6 젖소와 양들이 젖을 많이 내어서, 내 발이 젖으로 흠뻑 젖었건만. 돌짝 밭에서 자란 올리브 나무에서는, 올리브 기름이 강물처럼 흘러 나왔건만.
우리말성경,6 내 발자취가 버터로 씻겼고 바위가 내게 올리브 기름을 쏟아 부었다.
가톨릭성경,6 내가 우유로 발을 씻고 바위는 내게 기름을 시내처럼 흘려 주던 시절.
영어NIV,6 when my path was drenched with cream and the rock poured out for me streams of olive oil.
영어NASB,6 When my steps were bathed in butter, And the rock poured out for me streams of oil!
영어MSG,6 When everything was going my way, and nothing seemed too difficult.
영어NRSV,6 when my steps were washed with milk, and the rock poured out for me streams of oil!
헬라어구약Septuagint,6 οτε εχεοντο μου αι οδοι βουτυρω τα δε ορη μου εχεοντο γαλακτι
라틴어Vulgate,6 quando lavabam pedes meos butyro et petra fundebat mihi rivos olei
히브리어구약BHS,6 בִּרְחֹץ הֲלִיכַי בְּחֵמָה וְצוּר יָצוּק עִמָּדִי פַּלְגֵי־שָׁמֶן׃
성 경: [욥29:6]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신앙과 가정에 대한 회고]
뻐터가 내 발자취를 씻기며 - '뻐터'와 하반절의 '기름'은 모두 부요의 상징이다. 특히 욥은 자신이 환난을 당하기 전에 얼마나 부유했었는가를 비유적으로 과장하고 있다. 즉, 욥은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뻐터로 자신의 발을 씻을 만큼' 농장의 수확이 풍족했던 것이다(M, Henry).
반석이...흘려 내었으며 - 여기서도 역시 욥의 물질적 부(富)를 묘사한다. 특히 이 엄청난 부가 하나님의 각별하신 은혜와 축복으로 말미암았다는 사실을 '반석'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모세가 광야에서 반석을 쳐서 물을 낸 것과 같은(출17:6) 체험을, 욥은 자신의 생활에서 마치 모세의 반석이 기름을 흘려 내듯하는 놀라운 물질적 축복으로 경험했던 것이다.
베체티 솨알 알레이 카레트 바르홉 아킨 모솨비
개역개정,7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새번역,7 그 때에는 내가 성문 회관에 나가거나 광장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우리말성경,7 그때는 내가 성문으로 나갔고 거리에 내 자리를 만들었으며
가톨릭성경,7 내가 성문에 나가 광장에 자리를 잡으면
영어NIV,7 "When I went to the gate of the city and took my seat in the public square,
영어NASB,7 "When I went out to the gate of the city, When I took my seat in the square;
영어MSG,7 "When I walked downtown and sat with my friends in the public square,
영어NRSV,7 When I went out to the gate of the city, when I took my seat in the square,
헬라어구약Septuagint,7 οτε εξεπορευομην ορθριος εν πολει εν δε πλατειαις ετιθετο μου ο διφρος
라틴어Vulgate,7 quando procedebam ad portam civitatis et in platea parabant cathedram mihi
히브리어구약BHS,7 בְּצֵאתִי שַׁעַר עֲלֵי־קָרֶת בָּרְחֹוב אָכִין מֹושָׁבִי׃
성 경: [욥29:7]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존경받던 자신에 대한 회고]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 '성문'은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재판이나 교육 등 주로 공적인 업무가 행해지는 중심지였다. 따라서 '성문에 이른다'는 말은 욥의 사회적 지위가 높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는 단지 욥이 부자였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이웃의 어려운 사정을 돌아보고 그들을 구제했던 그의 긍휼과 자비 때문이었으며(12절), 불의를 용납하지 않고 엄히 다스리는 공의로움 때문이었다(14, 15절).
자리를 거리에 베풀기도 하였었느니라 - '거리'는 '넓다'의 뜻을 가진 '라하브'(*)에서 파생된 '레호브'(*)로서 '공지'(空地), '공간', '광장' 등으로 번역되는 단어이다. 비록 이곳이 공적인 일과 재판이 행해지는 성읍의 문 앞에 있는 넓은 지역(앞 구절의 '성문')과 단어적으로는 구분되지만, 본절에서는 '성문'과 거의 동일한 의미를 갖는 '공공의 장소'(NIV, public square)를 뜻한다. 따라서 이 표현도 욥의 공적 지위가 그 지역에서 매우 높았음을 보여준다(신 21:19; 느 8:1 ;암 5:10).
라우니 네아림 웨네흐바우 위쉬쉼 카무 아마두
개역개정,8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새번역,8 젊은이들은 나를 보고 비켜 서고, 노인들은 일어나서 내게 인사하였건만.
우리말성경,8 청년들은 나를 보고 옆으로 비키고 노인들은 일어서서 나아오고
가톨릭성경,8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물러서고 늙은이들은 몸을 일으켜 세웠지.
영어NIV,8 the young men saw me and stepped aside and the old men rose to their feet;
영어NASB,8 The young men saw me and hid themselves, And the old men arose and stood.
영어MSG,8 Young and old greeted me with respect; I was honored by everyone in town.
영어NRSV,8 the young men saw me and withdrew, and the aged rose up and stood;
헬라어구약Septuagint,8 ιδοντες με νεανισκοι εκρυβησαν πρεσβυται δε παντες εστησαν
라틴어Vulgate,8 videbant me iuvenes et abscondebantur et senes adsurgentes stabant
히브리어구약BHS,8 רָאוּנִי נְעָרִים וְנֶחְבָּאוּ וִישִׁישִׁים קָמוּ עָמָדוּ׃
성 경: [욥29:8]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존경받던 자신에 대한 회고]
소년들은 숨으며 - '숨으며'의 '하바'(*)는 '피하다', '감추다', '숨다'의뜻을 가진 동사이다. 때로는 '은밀히 도주하기 위하여 자신을 감추는 행위'에도 사용되지만(창 31:27), 본절에서는 욥보다 젊은 사람들이 욥에 대한 존경심으로 자리를 비켜서는 태도(NIV, stepped aside; RSV, withdrew)를 뜻한다.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 이 또한 욥보다 연장자인 노인들 일지라도 그대로 앉아 있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태도로써 욥에게 경의를 표했음을 보여준다.
사림 아체루 베밀림 웨카프 야시무 레피헴
개역개정,9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새번역,9 원로들도 하던 말을 멈추고 손으로 입을 가렸으며,
우리말성경,9 높은 사람들은 말을 멈추고 손으로 자기 입을 막았다.
가톨릭성경,9 고관들은 말을 삼가고 손을 입에 갖다 대었으며
영어NIV,9 the chief men refrained from speaking and covered their mouths with their hands;
영어NASB,9 "The princes stopped talking, And put their hands on their mouths;
영어MSG,9 When I spoke, everyone listened;
영어NRSV,9 the nobles refrained from talking, and laid their hands on their mouths;
헬라어구약Septuagint,9 αδροι δε επαυσαντο λαλουντες δακτυλον επιθεντες επι στοματι
라틴어Vulgate,9 principes cessabant loqui et digitum superponebant ori suo
히브리어구약BHS,9 שָׂרִים עָצְרוּ בְמִלִּים וְכַף יָשִׂימוּ לְפִיהֶם׃
성 경: [욥29:9]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존경받던 자신에 대한 회고]
손으로 입을 가리우며 - '가리우며'의 '솜'(*)은 '놓다', '위치시키다','두다'의 뜻을 가진다. 직역하면 '자기들의 손을 입에 대었다'로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조용히 경청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덮다'(NIV, covered)의 뜻을 강조하면 말을 억제하려는 동작의 하나로 볼 수도 있다. 여하튼 이 표현은 10절과 연결되어 '욥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으로 이해할 수 있다.
콜 네기딤 네흐바우 우레쇼남 레힠캄 다베카
개역개정,10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
새번역,10 귀족들도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기나 한 것처럼 말소리를 죽였건만.
우리말성경,10 귀족들이 소리를 죽이고 그 혀는 입천장에 달라붙었으며
가톨릭성경,10 귀족들은 소리를 죽이고 그들의 혀는 입천장에 붙었지.
영어NIV,10 the voices of the nobles were hushed, and their tongues stuck to the roof of their mouths.
영어NASB,10 The voice of the nobles was hushed, And their tongue stuck to their palate.
영어MSG,10 they hung on my every word.
영어NRSV,10 the voices of princes were hushed, and their tongues stuck to the roof of their mouths.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οι δε ακουσαντες εμακαρισαν με και γλωσσα αυτων τω λαρυγγι αυτων εκολληθη
라틴어Vulgate,10 vocem suam cohibebant duces et lingua eorum gutturi suo adherebat
히브리어구약BHS,10 קֹול־נְגִידִים נֶחְבָּאוּ וּלְשֹׁונָם לְחִכָּם דָּבֵקָה׃
성 경: [욥29:10]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존경받던 자신에 대한 회고]
귀인들은 소리를 금하니 - '귀인들'이란 행정부나 군대의 높은 관직에 있던 사람들을 가리킨다(Hartley). '금하니'는 8절의 '숨으며'와 같은 단어이나, 이처럼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을 때는 '감추다'의 의미가 더 적절하다. 이 표현은 귀인들이 침묵을 유지하며 욥의 말을 진지하게 듣고 있음을 가리킨다.
그 혀가 입 천장에 붙었었느니라 - 욥에 대한 존경심으로 인한 '철저한 침묵'을 과장되게 표현한 말이다.
키 오젠 솨메아 와테앗세레니 웨아인 라아타 와테이데니
개역개정,11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새번역,11 내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내가 한 일을 칭찬하고, 나를 직접 본 사람들은 내가 한 일을 기꺼이 자랑하고 다녔다.
우리말성경,11 누구든 내 말을 듣기만 하면 나를 축복하고 나를 보기만 하면 나를 인정했었다.
가톨릭성경,11 귀는 내 말을 듣고 나를 복되다 말하며 눈은 나를 보고 기리며 증언하였지.
영어NIV,11 Whoever heard me spoke well of me, and those who saw me commended me,
영어NASB,11 "For when the ear heard, it called me blessed; And when the eye saw, it gave witness of me,
영어MSG,11 People who knew me spoke well of me; my reputation went ahead of me.
영어NRSV,11 When the ear heard, it commended me, and when the eye saw, it approved;
헬라어구약Septuagint,11 οτι ους ηκουσεν και εμακαρισεν με οφθαλμος δε ιδων με εξεκλινεν
라틴어Vulgate,11 auris audiens beatificabat me et oculus videns testimonium reddebat mihi
히브리어구약BHS,11 כִּי אֹזֶן שָׁמְעָה וַתְּאַשְּׁרֵנִי וְעַיִן רָאֲתָה וַתְּעִידֵנִי׃
성 경: [욥29:11]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존경받던 자신에 대한 회고]
귀가 들은즉...축복하고 - 직역하면 '누구든지 나의 말을 들은 사람은 모두 나를 축복하였다'(NIV, Whoever heard me spoke well of me)가 된다.
눈이 본즉...증거하였었나니 - 이 역시 '누구든지 나를 본(만난) 사람은 모두 나에 대해 선한 증거를 하였다'는 뜻이다. 이 두 구절은 모두 욥에 대한 주위 이웃들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찬사를 나타낸다.(M. Henry). 또한 이러한 칭찬과 인정은 욥의 사회적 명망이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인식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Anderson).
키 아말레트 아니 메솨웨아 웨야톰 웨로 오제르 로
개역개정,12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새번역,12 내게 도움을 청한 가난한 사람들을 내가 어떻게 구해 주었는지, 의지할 데가 없는 고아를 내가 어떻게 잘 보살펴 주었는지를 자랑하고 다녔다.
우리말성경,12 내가 울부짖는 빈민과 도와줄 사람 없는 고아를 구해 주기 때문이었다.
가톨릭성경,12 하소연하는 가련한 이와 도와줄 이 없는 고아를 내가 구해 주었기 때문이네.
영어NIV,12 because I rescued the poor who cried for help, and the fatherless who had none to assist him.
영어NASB,12 Because I delivered the poor who cried for help, And the orphan who had no helper.
영어MSG,12 I was known for helping people in trouble and standing up for those who were down on their luck.
영어NRSV,12 because I delivered the poor who cried, and the orphan who had no helper.
헬라어구약Septuagint,12 διεσωσα γαρ πτωχον εκ χειρος δυναστου και ορφανω ω ουκ ην βοηθος εβοηθησα
라틴어Vulgate,12 quod liberassem pauperem vociferantem et pupillum cui non esset adiutor
히브리어구약BHS,12 כִּי־אֲמַלֵּט עָנִי מְשַׁוֵּעַ וְיָתֹום וְלֹא־עֹזֵר לֹו׃
성 경: [욥29:12]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존경받던 자신에 대한 회고]
부르짖는 빈민과...고아를 건졌음이라 - '부르짖는'에 해당하는 '솨아'(*)는 강조를 나타내는 피엘형으로만 쓰이며(24:12; 30:20 등), 그 외침이 얼마나 강렬한 것인가를 보여준다. 이 때문에 이 단어는 압제당하는 자나 극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의 외침을 묘사하는 데 주로 사용되었다(출 2:23; 시 39:12; 40:1). 또한 빈민과 고아, 과부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이웃이었고,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었다(시 68:6; 사 3:14, 15). 이들에 대한 욥의 구제는 율법에의 순종이자, 공의의 실천이었기에 존경받을 만한 것이었다.
비르카트 오베드 알라이 타보 웨레브 알마나 아르닌
개역개정,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새번역,13 비참하게 죽어 가는 사람들도, 내가 베푼 자선을 기억하고 나를 축복해 주었다. 과부들의 마음도 즐겁게 해주었다.
우리말성경,13 죽어가는 사람도 나를 축복했고 과부의 마음이 나 때문에 기뻐 노래했었다.
가톨릭성경,13 죽어 가는 이의 축복이 나에게 쏟아지고 나는 과부의 슬픈 마음을 환호하게 하였지.
영어NIV,13 The man who was dying blessed me; I made the widow's heart sing.
영어NASB,13 "The blessing of the one ready to perish came upon me, And I made the widow's heart sing for joy.
영어MSG,13 The dying blessed me, and the bereaved were cheered by my visits.
영어NRSV,13 The blessing of the wretched came upon me, and I caused the widow's heart to sing for joy.
헬라어구약Septuagint,13 ευλογια απολλυμενου επ' εμε ελθοι στομα δε χηρας με ευλογησεν
라틴어Vulgate,13 benedictio perituri super me veniebat et cor viduae consolatus sum
히브리어구약BHS,13 בִּרְכַּת אֹבֵד עָלַי תָּבֹא וְלֵב אַלְמָנָה אַרְןִן׃
성 경: [욥29:13]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존경받던 자신에 대한 회고]
망하게 된 자...기뻐 노래하였었느니라 - 12절에 이어 이스라엘 사회에서 전통적으로 구제의 대상이었던 대표적 무리들을 욥이 돌보았음을 보여준다. '망하게 된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오베드'(*)는 '망하다', '파괴되다'에서 파생된 명사로 때로는 영원한 형벌로 인한 완전한 죽음, 멸망을 의미(시 83:17)할 정도로 강한 뜻을 지니고 있다. 본절에서는 아주 비참한 생활 환경으로 인해 거의 죽게 될 지경에 이른 사람을 가리킨다(Hartley). 이러한 욥의 구제는 과부의 애통하고 의지할 데 없는 심령이 생(生)의 즐거움을 되찾을 만큼 적절하고 자비로운 것이었다. 한편 12과 본절에 나타난 욥의 선행에 대해 혹자는 '욥은 마치 이스라엘이 고대했던 이상적인 왕과 같은 직무를 행하고 있다. 즉, 가난한 자를 신원하며(시 72:1-4), 궁핍한 자를 구제하며(시72:12-14), 그의 백성들로부터 칭송을 듣는(시 72:15-17) 왕 같은 행동인 것이다'라고 설명한다(Habel).
체뎈 라바쉬티 와일바쉐니 키메일 웨차니프 미쉬파티
개역개정,14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새번역,14 나는 늘 정의를 실천하고, 매사를 공평하게 처리하였다.
우리말성경,14 내가 의를 옷 삼아 입었고 공의가 내 겉옷이요 내 면류관이었다.
가톨릭성경,14 나는 정의로 옷 입고 정의는 나로 옷 입었으며 나의 공정은 겉옷이요 터번과도 같았지.
영어NIV,14 I put on righteousness as my clothing; justice was my robe and my turban.
영어NASB,14 "I put on righteousness, and it clothed me; My justice was like a robe and a turban.
영어MSG,14 All my dealings with people were good. I was known for being fair to everyone I met.
영어NRSV,14 I put on righteousness, and it clothed me; my justice was like a robe and a turban.
헬라어구약Septuagint,14 δικαιοσυνην δε ενεδεδυκειν ημφιασαμην δε κριμα ισα διπλοιδι
라틴어Vulgate,14 iustitia indutus sum et vestivit me sicut vestimento et diademate iudicio meo
히브리어구약BHS,14 צֶדֶק לָבַשְׁתִּי וַיִּלְבָּשֵׁנִי כִּמְעִיל* וְצָנִיף מִשְׁפָּטִי׃
성 경: [욥29:14]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존경받던 자신에 대한 회고]
본절은 욥이 사회적으로 존경과 예우를 받았던(7-11절) 데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 대목(12-17절) 중 중심되는 구절에 속한다(E. B. Smick). 즉, 욥에 대한 존경은 권력이나 부귀등으로 말미암은 억지 예우가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의와 공의를 실현한 데 대한 자연스러운 결과로서 주어졌다는 것이다.
공의는 도포와 면류관 같았었느니라 - '도포'의 히브리어 '메일'(*)은 '길고 헐거운 겉옷'을 가리키며, '면류관'의 '차니프'(*)는 '머리에 쓰는 관'을 뜻한다. 양자(兩者)는 모두 그 사람의 직위와 신분을 나타내는 물건으로서 왕(사 62:3)이나 대제사장(슥 3:5)과 관련된 것이다. 욥은 과거 자신의 신분이 어떠했는가를 암시함과 동시에, 자신이 베풀었던 공의가 입고 있었던 관복의 위엄스러운 모습처럼 명백히 드러났었음을 말하고 있다.
에나임 하이티 라이웨르 웨라글라임 라핏세아흐 아니
개역개정,15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
새번역,15 나는 앞을 못 보는 이에게는 눈이 되어 주고, 발을 저는 이에게는 발이 되어 주었다.
우리말성경,15 내가 눈먼 사람들에게는 눈이 됐고 발을 저는 사람에게는 발이 됐으며
가톨릭성경,15 나는 눈먼 이에게 눈이 되고 다리저는 이에게 다리가 되어 주었지.
영어NIV,15 I was eyes to the blind and feet to the lame.
영어NASB,15 "I was eyes to the blind, And feet to the lame.
영어MSG,15 I was eyes to the blind and feet to the lame,
영어NRSV,15 I was eyes to the blind, and feet to the lame.
헬라어구약Septuagint,15 οφθαλμος ημην τυφλων πους δε χωλων
라틴어Vulgate,15 oculus fui caeco et pes claudo
히브리어구약BHS,15 עֵינַיִם הָיִיתִי לַעִוֵּר וְרַגְלַיִם לַפִּסֵּחַ אָנִי׃
성 경: [욥29:15]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존경받던 자신에 대한 회고]
욥이 베푼 공의는 단지 훗날 율법에 정해진 범위(압제당하는 자, 고아, 과부, 빈궁한 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한정되지 않고 부정한 자로(레 21:18-20) 취급되던 소경과 절뚝발이 등 소외 계층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것이었음을 보여준다.
소경의 눈...절뚝발이의 발 - 욥은 저들에게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를 정확히 알고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사회적으로 무능력한 사람들에 대한 감상적인 연민에서 기인한 개인적 도움만이 아니라 법정과 더 크게는 사회 내에서 저들의 이익과 권리를 옹호해 주고자 공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포함한다(Habel). 한편 구약 성경에서 소경과 절뚝발이는 종종 자신들의 힘으로 일을 처리할 수 없는 사회적 무능력자로 표현되었다(삼하 5:6-8).
압 아노키 라엡요님 웨립 로 야다티 에흐크레후
개역개정,16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새번역,16 궁핍한 사람들에게는 아버지가 되어 주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하소연도 살펴보고서 처리해 주었다.
우리말성경,16 가난한 사람에게는 아버지 같은 존재였으며 또 무슨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 주었고
가톨릭성경,16 가난한 이들에게는 아버지였고 알지 못하는 이의 소송도 살폈으며
영어NIV,16 I was a father to the needy; I took up the case of the stranger.
영어NASB,16 "I was a father to the needy, And I investigated the case which I did not know.
영어MSG,16 Father to the needy, and champion of abused aliens.
영어NRSV,16 I was a father to the needy, and I championed the cause of the stranger.
헬라어구약Septuagint,16 εγω ημην πατηρ αδυνατων δικην δε ην ουκ ηδειν εξιχνιασα
라틴어Vulgate,16 pater eram pauperum et causam quam nesciebam diligentissime investigabam
히브리어구약BHS,16 אָב אָנֹכִי לָאֶבְיֹונִים וְרִב לֹא־יָדַעְתִּי אֶחְקְרֵהוּ׃
성 경: [욥29:16]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존경받던 자신에 대한 회고]
아비도 되며 - '아비'는 히브리어 '아바'(*)의 번역으로 통상 '아버지'를 의미한다. 본절은 '아바'가 광범위한 파생적 의미로 사용된 구약 성경의 몇 구절 중의 하나이다(사 22:21). 욥은 지도자로서의 자신의 직무를 단지 법정에서 저들의 변호자가 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빈궁한 자들의 처지를 세심하게 헤아려 주는 '아버지'의 역할까지 감당했었다. 여기서 우리는 욥이 의식적(儀式的).종교적 의무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고난당하는 이웃의 구체적인 요구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이것은 성도들이 자칫하면 간과하기 쉬운 이웃 사랑의 정신이며, 물론 참된 이웃사랑의 정신이란 하나님 사랑에 그 기반을 두기 마련이다(눅 10:25-37).
생소한 자의 일을 사실하여 주었으며 - '생소한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알다'는 뜻의 '야다'(*)에 부정사 '로'(*)가 합성되어 '낯선 자' 혹은 '이방인'을 의미한다. 그리고, '사실하여 주다'의 '하카르'(*)는 '찾다', '탐구하다', '시험하다'의 뜻으로 어떤 일의 진위(眞僞) 여부를 공정히 가려주는 것을 가리킨다. 즉, 욥은 설령 외지(外地)에서 온 사람일지라도 억울한 누명을 쓰지 않도록 공정하게 그들을 변호했던 것이다. 혹은 이 구절을 공법을 수행하는 욥의 자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즉, 욥은 언제나 그 소송에 대해 신중히 조사해 본 후, 만약 '피고의 결백성이 밝혀지면' 비록 그가 낯선 사람일지라도 그의 무죄를 변호했다는 것이다(Driver, Gray). 어쨌든 이 사실은 욥이 공의를 성실히 수행한 지도자이며, 도량이 큰 사람이었음을 보여준다.
와이솹베라 메탈레오트 아왈 우밋쉰나우 아쉘리크 타레프
개역개정,17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
새번역,17 악을 행하는 자들의 턱뼈를 으스러뜨리고, 그들에게 희생당하는 사람들을 빼내어 주었다.
우리말성경,17 악인의 턱을 깨뜨리고 그 이 사이에 물고 있는 것을 다시 찾아 주기도 했었다.
가톨릭성경,17 불의한 자의 이를 부수고 그 입에서 약탈물을 내뱉게 하였지.
영어NIV,17 I broke the fangs of the wicked and snatched the victims from their teeth.
영어NASB,17 "And I broke the jaws of the wicked, And snatched the prey from his teeth.
영어MSG,17 I grabbed street thieves by the scruff of the neck and made them give back what they'd stolen.
영어NRSV,17 I broke the fangs of the unrighteous, and made them drop their prey from their teeth.
헬라어구약Septuagint,17 συνετριψα δε μυλας αδικων εκ δε μεσου των οδοντων αυτων αρπαγμα εξεσπασα
라틴어Vulgate,17 conterebam molas iniqui et de dentibus illius auferebam praedam
히브리어구약BHS,17 וָאֲשַׁבְּרָה מְתַלְּעֹות עַוָּל וּמִשִּׁנָּיו אַשְׁלִיךְ טָרֶף׃
성 경: [욥29:17]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존경받던 자신에 대한 회고]
불의한 자의 어금니를 꺾고 - 그렇다고 욥이 언제나 이해심만 많은 '유약한 지도자'는 아니었다. 그는 압박당하는 자들을 도와주었으나, 압박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그 힘을 꺾어 굴복시켰던 것이다. '불의한 자'는 '탈선하다', '부정하게 행동하다'의 뜻을 가진 '울'(*)에서 파생한 명사로서 주로 '억압적인 지도자'를 지적하는 말이다. 또한 '어금니'는 '물어뜯다'의 뜻인 '라타'(*)에서 유래한 단어로 구약 성경에서 주로 '파괴적인 힘'의 상징으로 쓰였다(시 58:6; 잠 30:14). 따라서 어금니를 꺾는 행위는 힘을 믿고 날뛰는 짐승이나 사람의 기를 제압하는 치명적인 공격을 뜻한다. 이 구절을 통해서 우리는 당시의 한 모습, 즉 이스라엘 사회에서 눌리는 자들을 위해 봉사해야 할 지도자들이 도리어 그 권세를 이용해 약한 백성들의 재물을 탈취하는(본절 후반부) 이율배반을 볼 수 있다.
와오말 임 킨니 에그와 웨카홀 아르베 야밈
개역개정,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새번역,18 그래서 나는 늘 '나는 죽을 때까지 이렇게 건장하게 살 것이다. 소털처럼 많은 나날 불사조처럼 오래 살 것이다.
우리말성경,18 그러고는 내 생각에 ‘나는 내 집에서 죽을 것이요, 내 날들은 모래알처럼 많구나.
가톨릭성경,18 그래서 나는 이렇게 생각하였지. ' 내 보금자리에서 눈을 감고 내가 살 날을 모래알처럼 많게 하리라.
영어NIV,18 "I thought, 'I will die in my own house, my days as numerous as the grains of sand.
영어NASB,18 "Then I Yought, 'I shall die in my nest, And I shall multiply my days as the sand.
영어MSG,18 I thought, 'I'll die peacefully in my own bed, grateful for a long and full life,
영어NRSV,18 Then I thought, 'I shall die in my nest, and I shall multiply my days like the phoenix;
헬라어구약Septuagint,18 ειπα δε η ηλικια μου γηρασει ωσπερ στελεχος φοινικος πολυν χρονον βιωσω
라틴어Vulgate,18 dicebamque in nidulo meo moriar et sicut palma multiplicabo dies
히브리어구약BHS,18 וָאֹמַר עִם־קִנִּי אֶגְוָע וְכַחֹול אַרְבֶּה יָמִים׃
성 경: [욥29:18]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전날에 품었던 소망]
보금자리에서 선종하리라 - '보금자리'의 '켄'(*)은 '깃들다'(*, 킨넨)에서 파생된 명사로, 본절에서는 '욥 자신이 거주하던 집'(NIV, my own house)혹은 '가족'(family, household)을 가리킨다. 한편 '선종하다'는 '숨이 멎어 죽다'는 뜻으로(KJV, NIV, RSV, die), 욥은 하나님의 축복과 공의를 실현시키는 신실한 삶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최후는 가족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편안히 맞게 될 것으로 생각했었다.
모래같이 많을 것이라 - '모래'(*, 홀)에 대해서는 두 견해로 나뉜다. 하나는 말 그대로 '모래'(sand)로 보는 통상적인 견해이며(Pope, M. Henry), 다른 하나는 '불사조'(phoenix)로 보는 견해이다(M. Dahood). 후자를 지지하는 자들은 본절 전반부의 '보금자리'에 상응하는 말은 '모래'보다는 '불사조'라는 '새'라고 주장한다. 한편 70인역은 이를 '종려나무'로 보지만 이 또한 불사조와 연결되는 우가릿(Ugarit) 전설에서 유래된 견해이다. 전자를 취해도 욥이 자신의 공의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해 바다의 모래처럼 장구한 삶을 누릴 것으로 기대했음을 뜻하므로 양(兩) 견해 모두 동일한 의미를 전달한다.
솨르쉬 파투아흐 엘레 마임 웨탈 야린 비크치리
개역개정,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새번역,19 나는, 뿌리가 물가로 뻗은 나무와 같고, 이슬을 머금은 나무와 같다.
우리말성경,19 내 뿌리가 물가로 뻗어 나갔고 내 가지들에는 밤새 이슬이 맺혔구나.
가톨릭성경,19 내 뿌리는 물가로 뻗어 내 가지에서는 이슬이 밤을 새우리라.
영어NIV,19 My roots will reach to the water, and the dew will lie all night on my branches.
영어NASB,19 'My root is spread out to the waters, And dew lies all night on my branch.
영어MSG,19 A life deep-rooted and well-watered, a life limber and dew-fresh,
영어NRSV,19 my roots spread out to the waters, with the dew all night on my branches;
헬라어구약Septuagint,19 η ριζα μου διηνοικται επι υδατος και δροσος αυλισθησεται εν τω θερισμω μου
라틴어Vulgate,19 radix mea aperta est secus aquas et ros morabitur in messione mea
히브리어구약BHS,19 שָׁרְשִׁי פָתוּחַ אֱלֵי־מָיִם וְטַל יָלִין בִּקְצִירִי׃
성 경: [욥29:19]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전날에 품었던 소망]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 18절에 이어지는 욥의 기대를 표현한 말이다. 여기서 욥은 자신을 굵고 튼튼한 한 그루의 나무로 묘사하고 있다. 즉, 물로 뻗어나가 충분한 수분을 흡수하여 열매를 많이 맺는 무성한 나무처럼 되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M.Henry). 한편 구약 성경에서 '냇가에 심기운 나무'는 종종 '의인'으로 비유된다(시1:1-3; 렘 17:7, 8). 이는 욥이 자신의 번성을 기대하는 근거가 의와 공의에 따른 자신의 삶에 있었음을 나타낸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가지는...이슬에 젖으며 - 또한 비록 건조기가 다가오더라도 밤이슬이 나뭇가지들을 충분히 적셔주는 것처럼, 욥은 그 어떤 역경과 고난도 능히 감당해낼 수 있으리라고 확신했다.
케보디 하다쉬 임마디 웨카쉬티 베야디 타할리프
개역개정,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새번역,20 사람마다 늘 나를 칭찬하고, 내 정력은 쇠하지 않을 것이다' 하고 생각하였건만.
우리말성경,20 내 영광은 날로 새로워지고 내 활은 내 손에서 계속 새 힘을 얻는구나’ 했다.
가톨릭성경,20 내 명예는 나와 함께 늘 새롭고 내 손의 활은 젊음을 유지하리라.'
영어NIV,20 My glory will remain fresh in me, the bow ever new in my hand.'
영어NASB,20 'My glory is ever new with me, And my bow is renewed in my hand.'
영어MSG,20 My soul suffused with glory and my body robust until the day I die.'
영어NRSV,20 my glory was fresh with me, and my bow ever new in my hand.'
헬라어구약Septuagint,20 η δοξα μου καινη μετ' εμου και το τοξον μου εν χειρι αυτου πορευσεται
라틴어Vulgate,20 gloria mea semper innovabitur et arcus meus in manu mea instaurabitur
히브리어구약BHS,20 כְּבֹודִי חָדָשׁ עִמָּדִי וְקַשְׁתִּי בְּיָדִי תַחֲלִיף׃
성 경: [욥29:20]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전날에 품었던 소망]
영광은 내게 새로와지고 -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른 표현으로 계속되고 있다. '영광'의 '카보드'(*)는 '무겁다', '명예스러운', '영광된'의 뜻을 가진 '카베드'(*)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은총과 욥 자신의 올바른 삶을 인하여 영예가 더욱 새로워 진다는 뜻이다(M. Henry). 여기서 이 단어의 다른 명사형의 뜻을 취하여 '간'(肝)으로 보고, 이 부분을 '욥의 내적 자아가 날로 새로워지는'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Habel, Hartley). 여기서 생(生)의 활력을 계속 언급하는 문맥 중에 있고 후반절의 '손'과의 평행을 고려한다면 이 해석도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다.
내 활은...날로 강하여지느니라 - 활은 주로 '강함'과 '생식력'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창 49:24; 삼상 2:4; 렘 49:35). 이로써 욥은 활력있고 건강한 삶과, 자신의 명예와 권위가 성장하는 내적, 외적 성숙을 소망했었음을 알 수 있다.
리 솨메우 웨이헬루 웨이데무 레모 아차티
개역개정,21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새번역,21 사람들은 기대를 가지고 내 말을 듣고, 내 의견을 들으려고 잠잠히 기다렸다.
우리말성경,21 사람들은 내 말을 귀 기울여 듣고 내 조언을 잠잠히 기다렸다.
가톨릭성경,21 사람들은 기대에 차 내 말을 듣고 나의 권고에 묵묵히 귀 기울였으며
영어NIV,21 "Men listened to me expectantly, waiting in silence for my counsel.
영어NASB,21 "To me they listened and waited, And kept silent for my counsel.
영어MSG,21 "Men and women listened when I spoke, hung expectantly on my every word.
영어NRSV,21 "They listened to me, and waited, and kept silence for my counsel.
헬라어구약Septuagint,21 εμου ακουσαντες προσεσχον εσιωπησαν δε επι τη εμη βουλη
라틴어Vulgate,21 qui me audiebant expectabant sententiam et intenti tacebant ad consilium meum
히브리어구약BHS,21 לִי־שָׁמְעוּ וְיִחֵלּוּ וְיִדְּמוּ לְמֹו עֲצָתִי׃
성 경: [욥29:21]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전날에 있었던 지도자적 위치]
여기서부터 욥은 자신이 공동체 특히 성읍의 공회로부터 존경을 받았다는 내용(7-11절)으로 다시 돌아온다.
무리는 내 말을 들으며 - 히브리어 원문에서는 '내'(*, 리)라는 단어가 문장 서두에 나온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에게' 무리들이 이목(耳目)을 모으고 그 말을 청종하였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즉, 욥이 무리 중에서 말을 하면 사람들은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조용히 그 가르침을 받아들였던 것이다. 이러한 욥의 모습은 곧 '그 마을을 이끄는 지도'였음을 나타낸다(Anderson).
아하레 데바리 로 이쉐누 웨알레모 팉토프 밀라티
개역개정,22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새번역,22 내가 말을 마치면 다시 뒷말이 없고, 내 말은 그들 위에 이슬처럼 젖어들었다.
우리말성경,22 내가 말을 끝내면 그들은 더 말하지 않았는데 내 말이 그들 귀에 이슬같이 내려앉은 까닭이다.
가톨릭성경,22 내 이야기에 사람들은 두말하지 않았고 내 말은 그들 위로 방울져 흘렀지.
영어NIV,22 After I had spoken, they spoke no more; my words fell gently on their ears.
영어NASB,22 "After my words they did not speak again, And my speech dropped on them.
영어MSG,22 After I spoke, they'd be quiet, taking it all in.
영어NRSV,22 After I spoke they did not speak again, and my word dropped upon them like dew.
헬라어구약Septuagint,22 επι δε τω εμω ρηματι ου προσεθεντο περιχαρεις δε εγινοντο οποταν αυτοις ελαλουν
라틴어Vulgate,22 verbis meis addere nihil audebant et super illos stillabat eloquium meum
히브리어구약BHS,22 אַחֲרֵי דְבָרִי לֹא יִשְׁנוּ וְעָלֵימֹו תִּטֹּף מִלָּתִי׃
성 경: [욥29:22]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전날에 있었던 지도자적 위치]
나의 말이 그들에게 이슬같이 됨이니라 - 무리들은 욥의 조언과 가르침에 어떤 이의를 제기하거나, 다른 제안을 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다른 사람의 말을 더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았다(Driver, Gray). 왜냐하면 욥의 말은 마치 팔레스틴 지역의 기후상으로 볼 때 농사에 있어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이슬처럼(창 27:28; 시 133:3; 호14:5), 결정적인 의미를 지녔기 때문이다(Anderson).
웨이할루 캄마타르 리 우피헴 파아루 레말로코쉬
개역개정,23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새번역,23 사람들은 내 말을 기다리기를 단비를 기다리듯 하고, 농부가 봄비를 기뻐하듯이 내 말을 받아들였다.
우리말성경,23 그들이 나를 기다림이 마치 비를 기다리는 것 같았으며 또한 봄비를 기다리듯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가톨릭성경,23 그들은 나를 비처럼 고대하였고 봄비를 향하듯 입을 벌렸지.
영어NIV,23 They waited for me as for showers and drank in my words as the spring rain.
영어NASB,23 "And they waited for me as for the rain, And opened their mouth as for the spring rain.
영어MSG,23 They welcomed my counsel like spring rain, drinking it all in.
영어NRSV,23 They waited for me as for the rain; they opened their mouths as for the spring rain.
헬라어구약Septuagint,23 ωσπερ γη διψωσα προσδεχομενη τον υετον ουτως ουτοι την εμην λαλιαν
라틴어Vulgate,23 expectabant me sicut pluviam et os suum aperiebant quasi ad imbrem serotinum
히브리어구약BHS,23 וְיִחֲלוּ כַמָּטָר לִי וּפִיהֶם פָּעֲרוּ לְמַלְקֹושׁ׃
성 경: [욥29:23]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전날에 있었던 지도자적 위치]
나 바라기를 비같이 하였으며 - '바라기를'의 '야할'(*)은 '기다리다', '소망하다'의 뜻을 가진 단어로 '확신에 찬 기대, 신뢰'를 의미한다(창 8:12 ;시71:14). 그리고 여기서 '비'는 메마른 땅을 적시는 '겨울비'를 가리킨다. 즉, 사람들은 마치 건조한 겨울 땅에 비가 내려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기를 기다리듯 인내와 신뢰를 가지고 욥의 말을 경청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욥은 성읍 거민들의 지혜로운 조언자요, 정신적인 지주로서 막대한 감화력을 끼쳤다. 한편
늦은 비 -(*, 말코쉬)는 3월과 4월에 오는 '봄비'(NIV, RSV, NASB, the spring rain)를 말한다. 이 비는 다가오는 수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였다(렘 3:3; 슥 10:1). 욥은 자신의 말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간절한 것이었던가를 직유적으로 적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에세하크 알레헴 로 야아미누 웨오르 파나이 로 얖필룬
개역개정,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미소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느니라
새번역,24 내가 미소를 지으면 그들은 새로운 확신을 얻고, 내가 웃는 얼굴을 하면 그들은 새로운 용기를 얻었다.
우리말성경,24 내가 그들에게 웃어 보이면 그들은 어리둥절했고 내 낯빛을 일그러지게 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가톨릭성경,24 내가 웃으면 그들은 황송하여 믿기지 않아 하였고 내 얼굴빛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하였지.
영어NIV,24 When I smiled at them, they scarcely believed it; the light of my face was precious to them.
영어NASB,24 "I smiled on them when they did not believe, And the light of my face they did not cast down.
영어MSG,24 When I smiled at them, they could hardly believe it; their faces lit up, their troubles took wing!
영어NRSV,24 I smiled on them when they had no confidence; and the light of my countenance they did not extinguish.
헬라어구약Septuagint,24 εαν γελασω προς αυτους ου μη πιστευσωσιν και φως του προσωπου μου ουκ απεπιπτεν
라틴어Vulgate,24 si quando ridebam ad eos non credebant et lux vultus mei non cadebat in terram
히브리어구약BHS,24 אֶשְׂחַק אֲלֵהֶם לֹא יַאֲמִינוּ וְאֹור פָּנַי לֹא יַפִּילוּן׃
성 경: [욥29:24]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전날에 있었던 지도자적 위치]
의지 없을 때에 - '의지'의 '아만'(*)은 '확증하다', '떠받치다', '인격을믿다'의 뜻을 가진 단어로, 여기에 부정사'로'(*)가 연결되어 확신하거나 믿을만한 존재와, 가치가 없는 심리적인 공허함을 의미한다. 이럴 때 그들에게 던져지는 욥의 미소는 심리적 위안의 차원을 넘어서는 '인생에 근원적인 유익을 주는 힘'이 되기에 충분했다(Habel).
무색하게 아니하였었느니라 - '무색하게 하다'는 '넘어뜨리다', '쓰러뜨리다', '파멸시키다'의 뜻으로서 '나팔'(*, 넘어지다, 눕다)의 사역형으로 사용된 것이다. 여기에 마찬가지로 부정사가 합성되어 상대방의 의견이나 호의 등을 강하게 무시하는 의미를 가진다. 즉, 사람들은 결코 욥의 다정하고 자애로운 표현을 무시하지 않았다. 욥은 그들의 영혼에 생기를 주는 믿음직하고 존경받는 지도자였던 것이다.
에바할 다르캄 웨에쉐브 로쉬 웨에쉐콘 케멜렠 박게두드 카아쉘 아벨림 예나헴
개역개정,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여 주고 으뜸되는 자리에 앉았나니 왕이 군대 중에 있는 것과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느니라
새번역,25 나는 마치 군대를 거느린 왕처럼, 슬퍼하는 사람을 위로해 주는 사람처럼, 사람들을 돌보고, 그들이 갈 길을 정해 주곤 하였건만.
우리말성경,25 내가 윗자리에 앉아서 그들의 길을 지시해 주었고 군대를 거느린 왕처럼 슬퍼 우는 사람을 위로해 주었다.”
가톨릭성경,25 나는 그들의 길을 선택해 주고 으뜸으로 좌정하였으며 군대를 거느린 임금처럼 자리 잡고 앉아 애도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지.
영어NIV,25 I chose the way for them and sat as their chief; I dwelt as a king among his troops; I was like one who comforts mourners.
영어NASB,25 "I chose a way for them and sat as chief, And dwelt as a king among the troops, As one who comforted the mourners.
영어MSG,25 I was their leader, establishing the mood and setting the pace by which they lived. Where I led, they followed.
영어NRSV,25 I chose their way, and sat as chief, and I lived like a king among his troops, like one who comforts mourners.
헬라어구약Septuagint,25 εξελεξαμην οδον αυτων και εκαθισα αρχων και κατεσκηνουν ωσει βασιλευς εν μονοζωνοις ον τροπον παθεινους παρακαλων
라틴어Vulgate,25 si voluissem ire ad eos sedebam primus cumque sederem quasi rex circumstante exercitu eram tamen maerentium consolator
히브리어구약BHS,25 אֶבֲחַר דַּרְכָּם וְאֵשֵׁב רֹאשׁ וְאֶשְׁכֹּון כְּמֶלֶךְ בַּגְּדוּד כַּאֲשֶׁר אֲבֵלִים יְנַחֵם׃
성 경: [욥29:25]
주제1: [과거를 회상하는 욥]
주제2: [전날에 있었던 지도자적 위치]
이 절은 당시 사회에서 욥의 신분과 지위가 어떠했는가를 요약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 한 절에서 욥은 지금까지 진술했던 모든 내용들을 압축하여 표현한다. 또한 그것은 곧 자신의 의로움에 대한 강한 변론이기도 하다.
그들의 길을 택하고 - '택하고'의 '바하르'(*)는 '선택하다', '...하기로 결심하다'의 뜻이며 '예리한 눈으로 보다'라는 개념을 내포한 말이다. 이것은 욥이 백성들의 인생의 길을 제시해 주는 신앙적 통찰력을 지닌 지도자였음을 의미한다.
앉았었나니 - '예쉐브'는 재판하기 위하여 좌정하는 것이나 왕이 보좌에 앉는 것(왕상 1:35, 46)을 의미한다. 이는 욥의 통치권을 가리키며 그것은 마치 왕이 자신이 다스리는 '군인들'(NIV, RSV, troops; 개역성경, 군중들) 가운데서 효령하는 것과 같았다. 그러나 욥의 직무는 그의 백성들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것만은 아니었다. 한편으로 욥은 백성들을 위로하는 자였던 것이다(Habel).
'HEBREW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브리어 욥기 31장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0) | 2020.10.11 |
---|---|
히브리어 욥기 30장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0) | 2020.10.11 |
히브리어 욥기 28장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0) | 2020.10.11 |
히브리어 욥기 27장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0) | 2020.10.11 |
히브리어 욥기 26장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0) | 2020.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