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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재철목사님

[고린도후서 강해 시리즈] 9강 빛을 비추셨느니라 | 고린도후서 4장 1-6절 | 이재철 목사님 | 100주년기념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우리는 지난 3주에 걸쳐 고린도후서 3장을 살펴보았습니다. 1절부터 3절까지,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주님의 추천서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고린도는 영적으로 불모지였지만, 주님의 역사로 인해 고린도 교회가 세워졌다고 강조하며, 이를 종이로 쓴 추천서와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직분에 대한 확신

4절부터 11절에서는 바울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도로서, 자기 직분에 대한 긍지와 확신을 나타냅니다. 그는 3장 11절에서, 율법의 영광은 없어질 것이지만, 복음의 영광은 영원히 지속된다고 강조합니다. 모세가 받은 율법의 영광도 놀라운 것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그보다 더 영원하고 영광스러운 직분이라고 말합니다.

 

모세와 바울의 역할 비교

12절부터 18절에서는 모세와 바울의 역할을 비교하며 설명합니다. 3장 13절에서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전하며 얼굴에 수건을 썼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일시적인 것이었음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오는 시대에는 그 영광이 영원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 긍휼하심으로 직분을 받다

4장 1절부터 5장 10절에서는 사도 바울이 자신의 직분을 수행하는 마음가짐을 설명합니다. 그는 자신이 이 직분을 받은 이유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긍휼하심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했던 자신에게도 주님의 자비가 베풀어졌음을 회상하며, 이를 통해 자신이 새 언약의 일꾼으로 부름받았음을 강조합니다.

 

사도 바울의 직분을 수행하는 자세

사도 바울은 자신이 직분을 수행하면서 다음과 같은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 첫째, 낙심하지 않는다: 바울은 어떠한 어려움과 시련이 있어도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는 주님의 영이 함께하시기에 절대 낙심하지 않으며, 어떤 어려움도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둘째, 숨은 부끄러운 일을 버린다: 사도 바울은 더 이상 은밀한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으며,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합니다. 그는 자신이 믿지 않았을 때와 다르게, 지금은 주님을 온전히 믿고 그분의 뜻을 따르기로 결단했다고 고백합니다.
  • 셋째, 속임수로 행하지 않는다: 바울은 진리를 왜곡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복음을 왜곡하지 않으며, 복음이 그 자체로 진리임을 선포합니다.
  • 넷째,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않는다: 그는 복음을 상업적 수단으로 삼지 않으며, 복음은 순수하게 전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진리를 변질시키지 않고, 그것을 삶으로 실천하며 선포하는 것만이 진정한 전파의 방식이라고 설명합니다.
  • 다섯째, 진리를 나타낸다: 바울은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진리를 나타내며,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의 양심에 스스로 증명되는 삶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배워야 할 교훈

사도 바울의 직분 수행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그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의 삶에서 배워야 할 교훈은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복음을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정직하게 살아갈 때, 그리스도의 진리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결론: 하나님의 긍휼을 기억하며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긍휼로 부름을 받았고, 그 긍휼에 감사하며 우리의 직분을 수행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처럼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직분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진리가 나타나도록,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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