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4장 1절부터 10절까지의 사도 바울의 사도직 수행
고린도후서 4장 1절부터 10절까지는 사도 바울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도직을 어떻게 수행하는지에 대한 자세를 설명한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맡은 사도직을 확고하게 수행할 수 있었던 이유를 네 가지로 밝혔습니다.
사도 바울이 사도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이유
첫 번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긍휼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의지나 결단으로 사도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긍휼로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바울을 찾아가셔서 그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 은혜로 인해 사도 바울은 사도로서 자신의 생명을 걸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빛이 자기 속에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 빛이 마치 질그릇 속에 담긴 보배와 같다고 비유했습니다. 바울은 그 빛을 감당할 수 없지만, 그 빛이 자기 안에 있기에 사도직을 수행하면서 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질그릇이 깨어질수록 하나님의 빛이 더 선명하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미 바울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그 보증으로 성령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깨닫고, 그 생명을 맛보는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영생의 보증으로, 바울은 사도직을 확고하게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행한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임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0절에서 바울은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행한 대로 보상을 주신다는 믿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생애를 사도직에 헌신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보상을 믿고 살아갔습니다.
사도 바울의 사도직과 화목의 사역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도직의 근본 목적이 화목을 이루는 일임을 밝히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고린도후서 5장 11절부터 17절은 하나님의 사랑이 화목을 이루는 원동력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두려움
11절에서 바울은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앎으로 사람들을 권면한다"고 고백합니다. 이 구절에서 '주의 두려움'은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그날의 심판을 준비하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두려움'이란 무엇일까요? 이 두려움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에게는 공포일 수 있지만, 사도 바울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입니다. 이 경외심은 바울이 사도직을 수행하는 힘이 되었고, 그의 사역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신앙적 고백과 자랑
바울은 "우리가 다시 너희에게 자천하는 것이 아니요"라고 말하며, 외적인 조건이 아닌,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중심과 신앙의 인격을 자랑하고자 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 있었던 거짓 교사들과 그들의 외적인 자랑을 경계하며, 바울은 자신의 신앙의 중심을 자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인격이 하나님께 의해 바르게 인정되었음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앙의 중심이 고린도 교회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랐습니다. 외모나 조건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바른 신앙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미친 사랑
바울은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미쳤다고 비난할 때,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열정 때문임을 분명히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은 바울이 자신의 사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동력이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향해 미치는 것이 신앙의 핵심이라 믿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미칠수록, 그 사랑은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그 사랑이 세상에 비춰지는 빛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강건해진 바울
사도 바울이 말하는 강건함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를 강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바울에게 큰 동력을 주었고, 그는 그 사랑에 의해 모든 역경과 고난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그 사랑을 통해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려 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으로 강건해졌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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