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BREW BIBLE

히브리어 시편 74편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미스킬 레아사프 라마 엘로힘 자나흐타 라네차흐 예에솬 아페카 베촌 마르이테카

 

개역개정,1 [아삽의 마스길] 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기르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나이까
새번역,1 하나님, 어찌하여 우리를 이렇게 오랫동안 버리십니까? 어찌하여 주님의 목장에 있는 양 떼에게서 진노를 거두지 않으십니까?
우리말성경,1 오 하나님이여, 왜 우리를 영원히 버리셨습니까? 주의 진노를 왜 주의 목장에 있는 양들에게 뿜어내십니까? 
가톨릭성경,1 하느님, 어찌하여 마냥 버려두십니까? 어찌하여 당신 목장의 양 떼에게 분노를 태우십니까?
영어NIV,1 A maskil of Asaph. Why have you rejected us forever, O God? Why does your anger smolder against the sheep of your pasture?
영어NASB,1 {A Maskil of Asaph.} O God, why have You rejected us forever? Why does Your anger smoke against the sheep of Your pasture?
영어MSG,1  An Asaph psalm. You walked off and left us, and never looked back. God, how could you do that? We're your very own sheep; how can you stomp off in anger?
영어NRSV,1 A Maskil of Asaph. O God, why do you cast us off forever? Why does your anger smoke against the sheep of your pasture?
헬라어구약Septuagint,1 εις το τελος μη διαφθειρης ψαλμος τω ασαφ ωδης
라틴어Vulgate,1 in finem ne corrumpas psalmus Asaph cantici
히브리어구약BHS,1 מַשְׂכִּיל לְאָסָף לָמָה אֱלֹהִים זָנַחְתָּ לָנֶצַח יֶעְשַׁן אַפְּךָ בְּצֹאן מַרְעִיתֶךָ׃

 

성 경: [시74:1]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주의 백성이 당하는 슬픔의 호소]

󰃨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 이러한 탄식조의 기도는, 이스라엘이 이방 대적으로 인해 오랫동안 질곳에 빠뜨려져 있었음을 암시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징계가 잠간 동안만 가해질 것으로 보았으나, 그 기간이 오래 지속되자 비탄에 빠져 버리게 된 것이다.

󰃨 주의 치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발하시나이까 - '주의 치시는 양'은 특별한 보호와 피보호의 관계인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결속을 강조하는 술어로서, 예레미야에 의해서도 잘 사용되었다(렘 23:1, 2). 저자는 이러한 독특한 술어의 사용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를 암시적으로 간구하고 있다. 한편, '진노'(*, 아프)는 '화를 내다' 혹은 '불쾌하게 여기다'를 뜻하는 '아나프'(*)에서 파생한 명사로서 '콧구멍' 혹은 '화'를 의미한다. 사실 화가 나면 심리적 흥분 현상과 함께 숨을 몰아쉬게 됨으로 말미암아 씩씩거리게 되며 또한 그 결과로서 콧구멍의 팽창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연기를 발하시나이까'(*, 예으솬)는 단지 '연기'를 뜻하는 명사 '아'에서 파생된 동사로서 그 기본형이 '아솬'(*)이며, 인간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를 묘사할 때 자주 사용된다(80:4;신 29:20;사 65:5). 이처럼 하나님의 분노 행위를 묘사하는 동사가 '연기'를 뜻하는 명사에서 파생된 까닭은, 하나님의 분노는 온 세상을 순식간에 불살라버릴 것같이 너무나도 두렵고 맹렬하게 임하기 때문이다(18:8;104:32;144:5).



 

제콜 아다테카 카니타 케뎀 가알르타 쉐베트 나할라테카 할 치욘 제 솨카네타 보

 

개역개정,2 옛적부터 얻으시고 속량하사 주의 기업의 지파로 삼으신 주의 회중을 기억하시며 주께서 계시던 시온 산도 생각하소서 
새번역,2 먼 옛날, 주님께서 친히 값주고 사신 주님의 백성을 기억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친히 속량하셔서 주님의 것으로 삼으신 이 지파를 기억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거처로 삼으신 시온 산을 기억해 주십시오.
우리말성경,2 주께서 옛날부터 사 놓으신 백성들을, 주께서 구원하신, 주의 소유로 삼으신 지파를 기억하소서. 주께서 계시는 시온 산도 기억하소서. 
가톨릭성경,2 기억하소서, 당신께서 애초부터 마련하시어 당신 소유의 지파로 구원하신 무리를 당신 거처로 삼으신 시온 산을!
영어NIV,2 Remember the people you purchased of old, the tribe of your inheritance, whom you redeemed--Mount Zion, where you dwelt.
영어NASB,2 Remember Your congregation, which You have purchased of old, Which You have redeemed to be the tribe of Your inheritance; And this Mount Zion, where You have dwelt.
영어MSG,2  Refresh your memory of us--you bought us a long time ago. Your most precious tribe--you paid a good price for us! Your very own Mount Zion--you actually lived here once!
영어NRSV,2 Remember your congregation, which you acquired long ago, which you redeemed to be the tribe of your heritage. Remember Mount Zion, where you came to dwell.
헬라어구약Septuagint,2 εξομολογησομεθα σοι ο θεος εξομολογησομεθα και επικαλεσομεθα το ονομα σου
라틴어Vulgate,2 confitebimur tibi Deus confitebimur et invocabimus nomen tuum narrabimus mirabilia tua
히브리어구약BHS,2 זְכֹר עֲדָתְכָ* קָנִיתָ קֶּדֶם גָּאַלְתָּ שֵׁבֶט נַחֲלָתֶךָ הַר־צִיֹּון זֶה שָׁכַנְתָּ בֹּו׃

 

성 경: [시74:2]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주의 백성이 당하는 슬픔의 호소]

󰃨 옛적부터 얻으시고 구속하사 - '얻으시고'(*, 카니타)는 노예로 팔린 친척을 일정한 대가를 주고 되사는 것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동사이다(느 5:8). 그리고 '구속하다'(*, 가알타)의 기본형은 '가알'(*)로서, 앞의 '카나'와 비슷하게 노예가 된 친척을 위하여 대신 속전(贖錢)을 지불해 주고 해방시켜주는 행위 등을 가리킨다. 그런데 여기의 '카나'와 '가알'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하시기위한 하나님의 사역을 말하고 있는 출 15:13, 16에서도 병행 사용되고 있다. 바로 이같은 점에서, 본 문구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사역에 대한 언급임이 분명하다.

󰃨 주의 기업의 지파로 삼으신 주의 회중을 기억하시며 - '주의 기업의 지파로 삼으신'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민중에서 특별히 구별하시어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일을 가리킨다(신 7:6).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기 위하여 그들을 애굽의 속박에서 건져내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와같이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입은 자들이었다. 본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이러한 각별하신 사랑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징벌이 어서 그쳐지기를 소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지파'(*, 쉐베트)는 통치권의 상징인 '홀'(笏)과 '부족'을 아울러 뜻한다. 이는 '지파'가 하나님의 '통치권'이 미치는 '부족'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그래서 이 단어는 이스라엘 이외의 다른 이방 국가나 부족에 대해서는 결코 사용되지 않았다. 한편 '회중'(*,예다)은 '지명하다' 혹은 '약혼시키다'를 뜻하는 '야아드'(*)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그 기본 의미는 '모임', '회중' 등이며,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의 약혼자로 지정된 것과 같은 특별히 구별된 신분임을 강조하는 용어이다. 기자는 이스라엘을 이러한 독특한 용어로 묘사함으로써, 자신들이 마땅히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또한 보호를 간구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1:5;수9:15, 27). 또한 '기억하시며'(*, 제코르)의 기본형 '자카르'는 '생각하다' 혹은'주의를 기울이다'의 뜻이 있으며, 여기서처럼 명령형으로 하나님께 대하여 사용될 때는, 위험으로부터의 구원을 강력히 요청하는 기원의 형식이 된다(출 32:13;삿 16:28;왕하 20:3;대하 6:42).

󰃨 주의 거하신 시온산도 생각하소서 - '거하신'(*, 솨카느타)의 기본형 '솨칸'은 '임시로 거주하다'의 뜻으로서 주로 하나님의 임재, 특히 성소에의 임재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왕상 8:12;대하 6:1). 따라서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인 '성막'을, 바로 이 동사 '솨칸'의 파생형인 '미쉬칸'(*)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한편, '시온산'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한 곳, 곧 예루살렘을 뜻한다(신12:11).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 중 바로 이 한 곳을 택하셔서 당신의 '회중'들의 중심지로 삼으셨고, 그곳에서 그들과 교제를 나누고자 하셨다(78:68;84:7;132:13).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시온산은 하나님의 보호가 있을 만한 특별한 곳이었다. 그래서 저자는 그 시온산의 특별성을 내세워 시온산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 해제되기를 소원하고 있는 것이다.



 

하리마 페아메카 레맛슈오트 네차흐 콜 헤라 오예브 바코데쉬

 

개역개정,3 영구히 파멸된 곳을 향하여 주의 발을 옮겨 놓으소서 원수가 성소에서 모든 악을 행하였나이다 
새번역,3 원수들이 주님의 성소를 이렇게 훼손하였으니, 영원히 페허가 된 이곳으로 주님의 발걸음을 옮겨놓아 주십시오.
우리말성경,3 주의 걸음을 이 영원한 멸망에 올려놓으소서. 이 모든 멸망은 적들이 성소에 가져온 것입니다. 
가톨릭성경,3 당신 발걸음을 들어 옮기소서, 이 영원한 폐허로! 성전에서 원수가 모든 것을 파괴하였습니다.
영어NIV,3 Turn your steps toward these everlasting ruins, all this destruction the enemy has brought on the sanctuary.
영어NASB,3 Turn Your footsteps toward the perpetual ruins; The enemy has damaged everything within the sanctuary.
영어MSG,3  Come and visit the site of disaster, see how they've wrecked the sanctuary.
영어NRSV,3 Direct your steps to the perpetual ruins; the enemy has destroyed everything in the sanctuary.
헬라어구약Septuagint,3 διηγησομαι παντα τα θαυμασια σου οταν λαβω καιρον εγω ευθυτητας κρινω
라틴어Vulgate,3 cum accepero tempus ego iustitias iudicabo
히브리어구약BHS,3 הָרִימָה פְעָמֶיךָ לְמַשֻּׁאֹות נֶצַח כָּל־הֵרַע אֹויֵב בַּקֹּדֶשׁ׃

 

성 경: [시74:3]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주의 백성이 당하는 슬픔의 호소]

󰃨 영구히 파멸된 곳으로 주의 발을 드십소서 - '영구히 파멸된 곳'은 바벨론 군대의 공격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렸던 예루살렘을 가리킨다. 특히 '영구히'라는 표현은 복구할 수 있다는 희망까지도 '포기케 할 만큼 완전히 파괴되어버린 것을 시사한다(Deltzsch). 그리고 '주의 발을 드십소서'는 천천히 혹은 가만가만히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목격하는 가운데 크고도 당당한 발걸음으로 직접 행차해 주십사하는 간구이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곳인 예루살렘이 폐허가 된 것을 직접 확인하시고(Rawlinson), 그렇게 폐허로 만든 원수들 곧 바벨론을 징벌해 달라는 것이다(Calvin).

󰃨 원수가 성소에서 모든 악을 행하였나이다 - 바벨론 군대가 '성소', 곧 '성전'에서 범한 악행으로는 (1) 성전의 기명(器皿) 및 집기들을 모두 약탈해 간것(왕하25:13-17), (2) 성전을 불태운 것(왕하 25:9), (3) 성전벽을 파괴한 것(왕하 25:10)등이 있다. 사실 바벨론 군대의 이러한 악행은 만군의 여호와를 만홀히 여긴 것이라는 점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기에 충분하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께 패역을 일삼았던 이스라엘과의 언약이 깨어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하여, 이처럼 당신의 임재 장소요, 백성과의 언약적 교제의 장소인 성전을 바벨론 군대를 도구삼아 파괴하신 것이다(애 2:7).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성전을 만홀히 여기고 또한 그 백성을 괴롭게 한 데 대한 징벌로서 결국 그들을 멸망시키셨다(렘 51:24).



 

솨아구 초레레카 베케렙 모아데카 사무 오토탐 오토트

 

개역개정,4 주의 대적이 주의 회중 가운데에서 떠들며 자기들의 깃발을 세워 표적으로 삼았으니
새번역,4 주님의 대적들이 주님의 집회 장소 한가운데로 들어와서 승전가를 부르며, 승리의 표로 깃대를 세웠습니다.
우리말성경,4 주의 적들이 주의 백성들 가운데서 으르렁거리고 자기 깃대를 표적으로 세웠습니다. 
가톨릭성경,4 당신 적들이 당신의 성소 한가운데에서 소리소리 지르고 자기네 깃발을 성소의 표지로 세웠습니다.
영어NIV,4 Your foes roared in the place where you met with us; they set up their standards as signs.
영어NASB,4 Your adversaries have roared in the midst of Your meeting place; They have set up their own standards for signs.
영어MSG,4  While your people were at worship, your enemies barged in, brawling and scrawling graffiti.
영어NRSV,4 Your foes have roared within your holy place; they set up their emblems there.
헬라어구약Septuagint,4 ετακη η γη και παντες οι κατοικουντες εν αυτη εγω εστερεωσα τους στυλους αυτης διαψαλμα
라틴어Vulgate,4 liquefacta est terra et omnes qui habitant in ea ego confirmavi columnas eius diapsalma
히브리어구약BHS,4 שָׁאֲגוּ צֹרְרֶיךָ בְּקֶרֶב מֹועֲדֶךָ שָׂמוּ אֹותֹתָם אֹתֹות׃

 

성 경: [시74:4]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주의 백성이 당하는 슬픔의 호소]

󰃨 주의 대적이 주의 회중에서 훤화하며 - '회중'(*, 모에드)은 '지명하다'를 뜻하는 동사 '야아드'(*)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지정된 때', '지정된 장소' 혹은 '지정된 모임' 등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지정된 장소'를 가리키는 듯하다. 그래서 이 단어는 성경 여러 곳에서 '회막'으로 번역되었다(출 39:32;신 31:14;왕상 8:4). 이러한 번역은 3절의 '성소'와 잘 어울린다. 왜냐하면 3-7절은 한결같이 '성전'에 대한 바벨론 군대의 파괴 행위에 대하여 언급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훤화하며'(*, 쇠아구)의 기본형 '솨아그'(*)는 본래 사자가 크게 포효(咆哮)하는 것을 가리키며(104:21;삿 14:5;암 3:4, 8) 여기서는 원수들에게 적용되어, 승리를 기뻐하며 자만하여 크게 부르짖는 것을 의미한다.

󰃨 자기 기를 세워 표적을 삼았으니 - 이스라엘을 정복했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한 행위였을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의 정치적, 종교적 중심지였던 여호와의 성전을 파괴한 것은, 이스라엘 정복 그 자체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런데 바벨론 군대의 이러한 행위는, 자신들의 신(神)이 이스라엘의 신을 이겼다는 사실을 기념키 위한 오만한 짓이었다.



 

이와다 케메비 레말라 비사바크 에츠 카르둠무트

 

개역개정,5 그들은 마치 도끼를 들어 삼림을 베는 사람 같으니이다 
새번역,5 그들은 나무를 도끼로 마구 찍어 내는 밀림의 벌목꾼과 같았습니다.
우리말성경,5 그들은 나무숲을 베려고 도끼를 휘두르는 사람들처럼 보였습니다. 
가톨릭성경,5 마치 나무 숲에서 도끼를 휘두르는 자와 같았습니다.
영어NIV,5 They behaved like men wielding axes to cut through a thicket of trees.
영어NASB,5 It seems as if one had lifted up His axe in a forest of trees.
영어MSG,5  They set fire to the porch; axes swinging, they chopped up the woodwork,
영어NRSV,5 At the upper entrance they hacked the wooden trellis with axes.
헬라어구약Septuagint,5 ειπα τοις παρανομουσιν μη παρανομειτε και τοις αμαρτανουσιν μη υψουτε κερας
라틴어Vulgate,5 dixi iniquis nolite inique facere et delinquentibus nolite exaltare cornu
히브리어구약BHS,5 יִוָּדַע כְּמֵבִיא לְמָעְלָה בִּסֲבָךְ־עֵץ קַרְדֻּמֹּות׃

 

성 경: [시74:5]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주의 백성이 당하는 슬픔의 호소]

󰃨 도끼를 들어 삼림을 베는 사람 같으니이다 - 이것은 바벨론 군대가 성전 안에서 행한 악행이 아무런 두려움없이 그리고 거침없이 잔인무도하게 이루어졌음을 말해준다.(렘 46:22, 23).



 

웨에트 웨앝타 피투헤하 야하드 베캇쉴 웨켈랖포트 야할로문

 

개역개정,6 이제 그들이 도끼와 철퇴로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쳐서 부수고 
새번역,6 그들은 도끼와 쇠망치로 성소의 모든 장식품들을 찍어서, 산산조각을 내었습니다.
우리말성경,6 그들은 그 도끼와 망치로 그 안의 조각품들을 모두 단숨에 깨부숴 버렸고 
가톨릭성경,6 그렇게 그들은 그 모든 장식들을 도끼와 망치로 때려 부수었습니다.
영어NIV,6 They smashed all the carved paneling with their axes and hatchets.
영어NASB,6 And now all its carved work They smash with hatchet and hammers.
영어MSG,6  Beat down the doors with sledgehammers, then split them into kindling.
영어NRSV,6 And then, with hatchets and hammers, they smashed all its carved work.
헬라어구약Septuagint,6 μη επαιρετε εις υψος το κερας υμων μη λαλειτε κατα του θεου αδικιαν
라틴어Vulgate,6 nolite extollere in altum cornu vestrum nolite loqui adversus Deum iniquitatem
히브리어구약BHS,6 [כ= וְעֵת] [ק= וְעַתָּה] פִּתּוּחֶיהָ יָּחַד בְּכַשִּׁיל וְכֵילַפֹּת יַהֲלֹמוּן׃

 

성 경: [시74:6]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주의 백성이 당하는 슬픔의 호소]

󰃨 성소의 모든 조각품 - 성전의 내외소(內外所) 사면 벽에 장식됐던 그룹 모양과 종려와 핀 꽃 형상들을 가리킨다(왕상 6:29). 그런데 이 '조각품'은 금으로 도금이 되었기 때문에 전체가 금으로 오인되어 모조리 뜯겨지거나 파괴되어졌다(왕상 6:22,32,35,Rawlinson,).



 

쉐레후 바에쉬 미크다쉐카 라아레츠 힐렐루 미쉬칸 쉐메카

 

개역개정,7 주의 성소를 불사르며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을 더럽혀 땅에 엎었나이다 
새번역,7 주님의 성소에 불을 질러 땅에 뒤엎고, 주님의 이름을 모시는 곳을 더럽혔습니다.
우리말성경,7 주의 성소에 불을 질렀으며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을 땅에 처박아 더럽혔습니다. 
가톨릭성경,7 당신의 성전을 불로 태우고 당신 이름의 거처를 땅에다 뒤엎어 더럽히며
영어NIV,7 They burned your sanctuary to the ground; they defiled the dwelling place of your Name.
영어NASB,7 They have burned Your sanctuary to the ground; They have defiled the dwelling place of Your name.
영어MSG,7  They burned your holy place to the ground, violated the place of worship.
영어NRSV,7 They set your sanctuary on fire; they desecrated the dwelling place of your name, bringing it to the ground.
헬라어구약Septuagint,7 οτι ουτε απο εξοδων ουτε απο δυσμων ουτε απο ερημων ορεων
라틴어Vulgate,7 quia neque ab oriente neque ab occidente neque a desertis montibus
히브리어구약BHS,7 שִׁלְחוּ בָאֵשׁ מִקְדָּשֶׁךָ לָאָרֶץ חִלְּלוּ מִשְׁכַּן־שְׁמֶךָ׃

 

성 경: [시74:7]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주의 백성이 당하는 슬픔의 호소]

󰃨 주의 성소를 불사르며 - 솔로몬의 성전은 느부갓네살의 신하 느부사라단에 의하여 소화(燒火)되었다(왕하 25:9;대하 36:19). 한편 B.C. 516년에 재건됐던 스룹바벨 성전은 결코 불에 태워진 일이 없다. 바로 이 같은 사실들은, 본 시편이 바벨론 군대의 침공시에 저작되었음을 입증해 주는 결정적 증거이다.

󰃨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을 더럽혀 땅에 엎었나이다 -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은 하나님이 임재하시어 당신이 백성들과 교제하시는 장소 곧 성전을 가리킨다. 물론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이 예루살렘을 의미하기도 한다(신 12:11). 그러나 여기서는, 본 문맥이 성전에 대한 바벨론 군대의 행악(行惡)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자가 타당하다. 한편, '더럽혀 땅에 엎었나이다'는 불에 소화된 성전이 땅바닥으로 무너져 내린 것을 가리킨다(왕하 25:9;렘 19:13;애 2:2). 특히 '더럽혀'는 하나님의 성전에 불을 지르고그 전에 있는 장식물들을 파괴한 일을 말할 것이다(6절).

 

 

아메루 베립밤 니남 야하드 사레푸 콜 모아데 엘 바아레츠

 

개역개정,8 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리가 그들을 진멸하자 하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회당을 불살랐나이다 
새번역,8 그들은 "씨도 남기지 말고 전부 없애 버리자" 하고 마음 먹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을 만나 뵙는 장소를 모두 불살라 버렸습니다.
우리말성경,8 그들은 속으로 “우리가 이곳을 완전히 쳐부수리라” 하면서 땅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던 곳들을 다 불태웠습니다. 
가톨릭성경,8 마음속으로 말하였습니다. ' 전부 없애 버리자. 하느님의 성소들을 이 땅에서 모두 불살라 버리자!'
영어NIV,8 They said in their hearts, "We will crush them completely!" They burned every place where God was worshiped in the land.
영어NASB,8 They said in their heart, "Let us completely subdue them." They have burned all the meeting places of God in the land.
영어MSG,8  They said to themselves, "We'll wipe them all out," and burned down all the places of worship.
영어NRSV,8 They said to themselves, "We will utterly subdue them"; they burned all the meeting places of God in the land.
헬라어구약Septuagint,8 οτι ο θεος κριτης εστιν τουτον ταπεινοι και τουτον υψοι
라틴어Vulgate,8 quoniam Deus iudex est hunc humiliat et hunc exaltat
히브리어구약BHS,8 אָמְרוּ בְלִבָּם נִינָם יָחַד שָׂרְפוּ כָל־מֹועֲדֵי־אֵל בָּאָרֶץ׃

 

성 경: [시74:8]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주의 백성이 당하는 슬픔의 호소]

󰃨 저희의 마음에 이르기를 우리가 그것을 진멸하자 하고 - 사실 인간은 대개 개인적으로는 악행을 하기에 앞서 주춤하곤 한다. 하지만 한 집단에 속하여 개인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기 불가능한 분위기가 되고, 또한 서로에 의해서 악행이 격려되고 자극받을 때에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의 극악한 행위도 서슴없이 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진멸하다'의 기본형 '야나'(*)는 '압박하다' 혹은 '부당하게 다루다'는 뜻으로서 관용하는 마음이 전혀 없이 상대를 짓밟아 뭉개듯 학대하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는 그 대상이 사람이 아니고 '회당'이라는 점에서 무참하게 파괴하는 것을 나타낸다.

󰃨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회당을 불살랐나이다 - '회당'(*, 모에데)은복수이므로, 단수인 4절의 '회중'(*, 모에드)과는 다르다. 즉 4절의 '회중'은'성소'(3절)를 가리키지만 여기의 '회당'은 성소와는 별도로 존재했던 종교적 집회 장소를 가리킨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본 시편을 마카비 시대에 기록되었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은, '회당'은 포로 귀환 시대에 에스라에 의해서 처음으로 존재하게되었다고 생각하는 결과이다. 물론 '회당'이 에스라에 의하여 유대 사회에 본격적으로 존재하게 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회당'은 성전이 있던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져있었던 지방 주민들에게 종교적 편의를 제공해 줄 목적으로 포로기 이전에 이미 존재했었다(왕하 4:23). 이러한 목적의 '회상'이 남.북 왕국 모두에 있었으며, 특히 이곳은 선지자들의 활동 중심지였던 것같다(Rawlinson). 예레미야도, 바벨론의 공격이 맹렬하게 진행되던 그 시대에 '회당'이 이미 있었음을 말하고 있다(애 2:6). 아무튼 바벨론 군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정벌하면서 그들에게 민족 정기를 일깨워줄 만한 종교적 중심지에 대한 파괴를 병행함으로써 소기의 목적을 보다 완전하게 달성하려고 하였다(83:4)



 

오토테누 로 라이누 엔 오드 나비 웨로 이타누 요데아 아드 마

 

개역개정,9 우리의 표적은 보이지 아니하며 선지자도 더 이상 없으며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우리 중에 아는 자도 없나이다 
새번역,9 우리에게는 어떤 징표도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예언자도 더 이상 없으므로, 우리 가운데서 아무도 이 일이 얼마나 오래 갈지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말성경,9 우리에게는 아무 표적도 없고 예언자도 없으며 우리 가운데 이 일이 언제까지 갈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가톨릭성경,9 이제 저희의 표지는 볼 수 없고 예언자도 더 이상 없으며 언제까지일지 아는 이도 저희 가운데에는 없습니다.
영어NIV,9 We are given no miraculous signs; no prophets are left, and none of us knows how long this will be.
영어NASB,9 We do not see our signs; There is no longer any prophet, Nor is there any among us who knows how long.
영어MSG,9  There's not a sign or symbol of God in sight, nor anyone to speak in his name, no one who knows what's going on.
영어NRSV,9 We do not see our emblems; there is no longer any prophet, and there is no one among us who knows how long.
헬라어구약Septuagint,9 οτι ποτηριον εν χειρι κυριου οινου ακρατου πληρες κερασματος και εκλινεν εκ τουτου εις τουτο πλην ο τρυγιας αυτου ουκ εξεκενωθη πιονται παντες οι αμαρτωλοι της γης
라틴어Vulgate,9 quia calix in manu Domini vini meri plenus mixto et inclinavit ex hoc in hoc verum fex eius non est exinanita bibent omnes peccatores terrae
히브리어구약BHS,9 אֹותֹתֵינוּ לֹא רָאִינוּ אֵין־עֹוד נָבִיא וְלֹא־אִתָּנוּ יֹדֵעַ עַד־מָה׃

 

성 경: [시74:9]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주의 백성이 당하는 슬픔의 호소]

󰃨 우리의 표적이 보이지 아니하며 - 여기서 '표적'(*, 오토테누)이란 4절의 '표적'과 동일한 단어이다. 하지만 그 쓰임새는 전혀 다르다. 여기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은총이 임하리라는 것을 예시해 주는 어떤 '징조'를 뜻한다. 사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마치 짙은 구름이 두텁게 드리워져 있는 것 같아서 희망을 줄 만한 단 한 줄기의 빛도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고 느껴졌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소망을 줄 수 있는 통로이자 수단인 성전이나 회당이 모두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다음 문구가 말하고 있는 바 곧 선지자가 없었던 사실도, 백성들의 마음을 암울하게 하였을 것이다.

󰃨 선지자도 다시 없으며 - 혹자는 본 문구에 근거하여 본 시편의 저작 시기를 마카비시대로 본다. 만일 본 시편이 바벨론 침공시대에 저작되었다고 한다면, 그 시대에는 다니엘과 에스겔 그리고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가 엄연히 살아 있었는데 왜 본문과 같은 말을 저자가 했겠느냐고 반문한다. 하지만, 바벨론의 마지막 공격이 있었던 때에, 다니엘은 이미 바벨론에 잡혀가 있었으며(단 1:1, 6), 에스겔도 갈대아 땅의 그발강가 언덕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었고(겔 1:1), 또한 예레미야는 애굽땅에 들어가있었다(렘 44:1).

󰃨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아는 자도 없나이다 - 물론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의해 지배될 기간이 70년이라는 사실을 예언한 바 있다(렘25:1-11). 그러나 유다 왕국이 바벨론에 의해서 처참하리 만치 일방적으로 당하고, 또한 그 바벨론은 지극히 강성하여 절대로 멸망할 것 같지 않은 듯 보였기 때문에, 비록 예레미야의 70년에 대한 예언이 있었다고 할지라도, 당시 백성들은 자신의 민족 공동체가 회복 불능의 암울한 미래를 가졌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



 

아드 마타이 엘로힘 예하레프 차르 예나에츠 오예브 쉼카 라네차흐

 

개역개정,10 하나님이여 대적이 언제까지 비방하겠으며 원수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능욕하리이까 
새번역,10 하나님, 우리를 모욕하는 저 대적자를 언제까지 그대로 두시렵니까? 주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저 원수를 언제까지 그대로 두시렵니까?
우리말성경,10 오 하나님이여, 적들이 얼마나 더 주를 조롱하겠습니까? 적이 주의 이름을 영원히 욕하도록 두시겠습니까? 
가톨릭성경,10 하느님, 언제까지나 적이 깔보아도 됩니까? 원수가 당신 이름을 끊임없이 업신여겨도 됩니까?
영어NIV,10 How long will the enemy mock you, O God? Will the foe revile your name forever?
영어NASB,10 How long, O God, will the adversary revile, And the enemy spurn Your name forever?
영어MSG,10  How long, God, will barbarians blaspheme, enemies curse and get by with it?
영어NRSV,10 How long, O God, is the foe to scoff? Is the enemy to revile your name forever?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εγω δε αγαλλιασομαι εις τον αιωνα ψαλω τω θεω ιακωβ
라틴어Vulgate,10 ego autem adnuntiabo in saeculum cantabo Deo Iacob
히브리어구약BHS,10 עַד־מָתַי אֱלֹהִים יְחָרֶף צָר יְנָאֵץ אֹויֵב שִׁמְךָ לָנֶצַח׃

 

성 경: [시74:10]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주의 백성이 당하는 슬픔의 호소]

󰃨 대적이 언제까지 훼방하겠으며 - 여기서 대적의 훼방은, 바벨론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살륙의 대상으로 삼은 것,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 처소인 성전을 훼파한 것등을 가리킨다. '훼방하겠으며'(*, 예하레프)는 '무시하다' 혹은 '비난하다'의 뜻으로서, 상대방에게 인격적 손상을 가하기 위하여 조롱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 능욕하리이까(*, 예나에츠) - 기본형 '나아츠'(*)는 '경멸하다' 혹은'멸시하다'의 뜻으로서, 호의적인 처분이나 봉사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도리어 상대방에게 의도적으로 경멸로써 응대하는 것을 가리킨다(신 31:20;32:19).



 

람마 타쉬브 야드카 위미네카 미케렙 호케카 헤케카 칼레

 

개역개정,11 주께서 어찌하여 주의 손 곧 주의 오른손을 거두시나이까 주의 품에서 손을 빼내시어 그들을 멸하소서 
새번역,11 어찌하여 주님께서 주님의 손, 곧 오른손을 거두십니까? 주님의 품에서 빼시고, 그들을 멸하십시오.
우리말성경,11 주께서는 왜 주의 손, 곧 주의 오른손을 거두십니까? 주의 품에서 손을 빼 저들을 치소서! 
가톨릭성경,11 어찌하여 당신 손을 사리십니까? 어찌하여 당신 오른팔을 품에 넣고 계십니까?
영어NIV,11 Why do you hold back your hand, your right hand? Take it from the folds of your garment and destroy them!
영어NASB,11 Why  You withdraw Your hand, even Your right hand? From within Your bosom, destroy them!
영어MSG,11  Why don't you do something? How long are you going to sit there with your hands folded in your lap?
영어NRSV,11 Why do you hold back your hand; why do you keep your hand in your bosom?
헬라어구약Septuagint,11 και παντα τα κερατα των αμαρτωλων συγκλασω και υψωθησεται τα κερατα του δικαιου
라틴어Vulgate,11 et omnia cornua peccatorum confringam et exaltabuntur cornua iusti
히브리어구약BHS,11 לָמָּה תָשִׁיב יָדְךָ וִימִינֶךָ מִקֶּרֶב [כ= חֹוקְךָ] [ק= חֵיקְךָ] כַלֵּה׃

 

성 경: [시74:11]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주의 백성이 당하는 슬픔의 호소]

󰃨 주의 손 곧 오른손을 거두시나이까 - 이는 일시적이나마 기자가, 마치 하나님이 당신의 공의 행사를 게을리하고 계신 것처럼 생각했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같은 생각과는 달리, 하나님은 당신의 공의 행사를 결코 게을리하신 것이 아니다. 바벨론은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려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지만, 그들의 악행 자체는 결국 스스로의 머리 위에 숯불을 쌓는 것과 같은 결말에로 몰고 가고 있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정해진 때까지 죄악을 방치해 두시다가 그것이 관영하면 철저히 심판을 실행하시는 것이다(창 15:16;렘 50:11-16). 그런 점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의 공의를 행사하고 계셨던 셈이다.



 

웰로힘 밀르키 미케뎀 포엘 예슈오트 베케렙 하아레츠

 

개역개정,12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새번역,12 하나님은 옛적부터 나의 왕이시며, 이 땅에서 구원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말성경,12 오 하나님이여, 그러나 주께서는 옛적부터 내 왕이셨습니다. 주께서 이 세상 한가운데서 구원을 갖다 주십니다. 
가톨릭성경,12 그러나 하느님은 예로부터 저의 임금님 세상 한가운데에서 구원을 이루시는 분!
영어NIV,12 But you, O God, are my king from of old; you bring salvation upon the earth.
영어NASB,12 Yet God is my king from of old, Who works deeds of deliverance in the midst of the earth.
영어MSG,12  God is my King from the very start; he works salvation in the womb of the earth.
영어NRSV,12 Yet God my King is from of old, working salvation in the earth.
헬라어구약Septuagint,12 (없음)
라틴어Vulgate,12 (없음)
히브리어구약BHS,12 וֵאלֹהִים מַלְכִּי מִקֶּדֶם פֹּעֵל יְשׁוּעֹות בְּקֶרֶב הָאָרֶץ׃

 

성 경: [시74:12]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탄원의 근거]

여기서부터 15절까지에서는, 하나님이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호의 역

사를 펼치셨음을 회고한다. 저자는 이같이 함으로써 앞으로도 그러한 보호의 역사가 다시 펼쳐지기를 염원한다.

󰃨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왕'은 하나님의 공의를 이 땅에서 실현하는 대리자로서, 백성들을 이방 세력으로부터 보호하는 사명의 소유자로 인식되었다(삼상 9:16). 따라서 본 문구는, 하나님을 자신의 보호자로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여기서 저자가 '우리의 왕'이 아니라 '나의 왕'이라고 한 까닭은, 하나님께 백성의 구원을 인하여 기도하는 기자가 그분께 대한 인격적 신뢰를 갖고 있었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 인간에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 '인간에'(*, 베케레브 하아레츠)는 문자적으로 '세상 가운데서'의 뜻이다. 이것은 '인생들이 볼 수 있는 곳에서'라는의미로 이해될 수 있겠다. 다시 말하여,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암암리에 되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백성들이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펼쳐졌다는 뜻이다. 사실 출애굽때의 기적적 사건들은 중근동의 많은 민족들에게 엄염한 사실로서 받아들여졌고 그에 따라 그들은 하나님을 심히 두려워하기에 이르렀다(출 15:14-16;수 2:8-11).



 

앝타 포라르타 베오제카 얌 쉽바르타 라쉐 탄니님 알 함마임

 

개역개정,13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새번역,13 주님께서는, 주님의 능력으로 바다를 가르시고, 물에 있는 ㉠타닌들의 머리를 깨뜨려 부수셨으며, / ㉠타닌은 바다 괴물의 이름임
우리말성경,13 주께서 힘으로 바다를 가르셨고 바다 가운데 있던 괴물의 머리를 깨뜨리셨습니다. 
가톨릭성경,13 당신께서는 바다를 당신 힘으로 뒤흔드시고 물 위에서 용들의 머리를 부수셨습니다.
영어NIV,13 It was you who split open the sea by your power; you broke the heads of the monster in the waters.
영어NASB,13 You divided the sea by Your strength; You broke the heads of the sea monsters in the waters.
영어MSG,13  With one blow you split the sea in two, you made mincemeat of the dragon Tannin.
영어NRSV,13 You divided the sea by your might; you broke the heads of the dragons in the waters.
헬라어구약Septuagint,13 (없음)
라틴어Vulgate,13 (없음)
히브리어구약BHS,13 אַתָּה פֹורַרְתָּ בְעָזְּךָ יָם שִׁבַּרְתָּ רָאשֵׁי תַנִּינִים עַל־הַמָּיִם׃

 

성 경: [시74:13]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탄원의 근거]

󰃨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 하나님께서 홍해를 초자연적 능력에 따라 가르셨던 사건을 가리킨다(출 14;21, 22).

󰃨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 '용들'(*, 타니님)은 문맥에 따라 '뱀'(출 7:9) 혹은 '용'(욥 7:12) 등으로 번역되었다. 또한 이 단어는, 예언서에서는 주로 애굽 왕 바로 및 그 나라를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사 51:9;겔 29:3;32:2). 그런 점에서, 본 문구는 갈라졌던 홍해가 다시 합쳐짐으로써 애굽의 추격대가 모두 수장(水葬)되었던 사실에 대한 언급임이 분명하다(출 14:27-30). 특히 '머리를 깨뜨리셨으며'는, 애굽이 회복 불능의 치명상을 입었음을 시사한다(창 3:15).



 

앝타 맃차체타 라쉐 리웨야탄 팉테넨누 마아칼 레암 레치임

 

개역개정,14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새번역,14 ㉡리워야단의 머리를 짓부수셔서 사막에 사는 짐승들에게 먹이로 주셨으며, / ㉡리워야단은 바다 괴물의 이름임
우리말성경,14 거대한 바다 짐승의 머리를 산산조각 내셨고 그것을 광야의 생물들에게 먹이로 주셨습니다. 
가톨릭성경,14 레비아탄의 머리들을 깨뜨리시어 바다의 상어들에게 먹이로 주셨습니다.
영어NIV,14 It was you who crushed the heads of Leviathan and gave him as food to the creatures of the desert.
영어NASB,14 You crushed the heads of Leviathan; You gave him as food for the creatures of the wilderness.
영어MSG,14  You lopped off the heads of Leviathan, then served them up in a stew for the animals.
영어NRSV,14 You crushed the heads of Leviathan; you gave him as food for the creatures of the wilderness.
헬라어구약Septuagint,14 (없음)
라틴어Vulgate,14 (없음)
히브리어구약BHS,14 אַתָּה רִצַּצְתָּ רָאשֵׁי לִוְיָתָן תִּתְּנֶנּוּ מַאֲכָל לְעָם לְצִיִּים׃

 

성 경: [시74:14]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탄원의 근거]

󰃨 악어의 머리를 파쇄(破碎)하시고 - 여기서 '악어'는 애굽을 상징한다. 따라서 본절도 하나님께서 애굽을 강력히 심판하심으로써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셨던 과거 사실에 대한 언급이다. 특히 본절은, '악어'가 물 속에서 헤엄을 치다 물 위로 잠간 머리를 내밀었을 때 몽둥이 등으로 세게 맞아 죽음으로 그 죽은 몸이 뭍으로 던져지는 모습을 연상시킨다(Delitzsch).

󰃨 그것을 사막에 거하는 자에게 식물로 주셨으며 - 여기서 '사막에 거하는 자'(*, 레암 레치임)는 한글 개역 성경처럼 '사막에 거하는 사람'의 뜻으로 보면 곤란하다. 히브리어 '레암' 중의 '암'이 '백성'이라는 뜻을 갖기도 하지만, 다만 '피조물'이란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 30:25에서는 '개미'를 지칭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문에서 '사막에 거하는 자'라는 표현은 동물의 시체를 즐겨 먹는 하이에나 따위의 짐승 혹은 개미를 의미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겠다.



 

앝타 바카타 마얀 와나할 앝타 호바쉬타 나하로트 에탄

 

개역개정,15 주께서 바위를 쪼개어 큰 물을 내시며 주께서 늘 흐르는 강들을 마르게 하셨나이다 
새번역,15 샘을 터뜨리셔서 개울을 만드시는가 하면, 유유히 흐르는 강을 메마르게 하셨습니다.
우리말성경,15 주께서는 또한 샘물과 강물을 여셨고 강력한 강물을 말려 버리기도 하셨습니다. 
가톨릭성경,15 샘과 개울을 터뜨리시고 물 많은 강들을 말리셨습니다.
영어NIV,15 It was you who opened up springs and streams; you dried up the ever flowing rivers.
영어NASB,15 You broke open springs and torrents; You dried up ever-flowing streams.
영어MSG,15  With your finger you opened up springs and creeks, and dried up the wild floodwaters.
영어NRSV,15 You cut openings for springs and torrents; you dried up ever-flowing streams.
헬라어구약Septuagint,15 (없음)
라틴어Vulgate,15 (없음)
히브리어구약BHS,15 אַתָּה בָקַעְתָּ מַעְיָן וָנָחַל אַתָּה הֹובַשְׁתָּ נַהֲרֹות אֵיתָן׃

 

성 경: [시74:15]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탄원의 근거]

󰃨 바위를 쪼개사 큰 물을 내시며 - '큰물'(*, 마으얀 와나할)은 문자적으로 '샘과 개천'을 뜻한다. 아무튼 본 문구는 (1)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호렙 산 반석에서 샘이 터지게 하신 일(출 17:6), (2) 신 광야의 반석에서 많은 물이 나오도록 하신 일(민 20:11) 등을 가리킨다.

󰃨 길이 흐르는 강들을 말리우셨나이다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하여, 요단 강의 물 흐름을 일시 멈추게 하신 일을 말한다(수 3:13).



 

레카 욤 아프 레카 라일라 앝타 하키노타 마오르 와솨메쉬

 

개역개정,16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새번역,16 낮도 주님의 것이요, 밤도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 달과 해를 제자리에 두셨습니다.
우리말성경,16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입니다! 해도 달도 주께서 달아 두셨습니다. 
가톨릭성경,16 낮도 당신의 것, 밤도 당신의 것. 당신께서 빛과 해를 세우셨습니다.
영어NIV,16 The day is yours, and yours also the night; you established the sun and moon.
영어NASB,16 Your is the day, Your also is the night; You have prepared the light and the sun.
영어MSG,16  You own the day, you own the night; you put stars and sun in place.
영어NRSV,16 Yours is the day, yours also the night; you established the luminaries and the sun.
헬라어구약Septuagint,16 (없음)
라틴어Vulgate,16 (없음)
히브리어구약BHS,16 לְךָ יֹום אַף־לְךָ לָיְלָה אַתָּה הֲכִינֹותָ מָאֹור וָשָׁמֶשׁ׃

 

성 경: [시74:16]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탄원의 근거]

본절과 다음절에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심지어 자연 만물에까지 미치고 있음을 말한다(롬 1:19, 20). 특히 저자는 자연 만물속에서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인자와 사랑을 깨닫고는, 그 인자와 사랑이 외적의 침공으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는 자신들에게 미쳐지기를 염원하고 있다.

󰃨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 이것은 주야(晝夜)의 반복적 변화가 우연적인 자연 법칙에 따른 것이 아님을 말해 준다. 오히려 완벽하게 창조하신 우주에 대한 보전적 사랑에 근거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통제하고 계심을 보여준다(창 1:14-18).

󰃨 주께서 빛과 해를 예비하셨으며 - 여기의 '빛'(*, 마오르)은 '발광체'를 의미하지만, 본 문맥에서는 '달'로 봄이 타당하다(moon, NIV). 왜냐하면 앞 문구에서 하나님이 '낮'과 '밤'을 나누신 사실에 대해서 언급하며, 또한 '해'는 '달'과 더불어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는 두 '광명'으로 대조되기 때문이다.



 

앝타 힟찹타 콜 게불로트 아레츠 카이츠 와호레프 앝타 예차르탐

 

개역개정,17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새번역,17 주님께서 땅의 모든 경계를 정하시고, 여름과 겨울도 만드셨습니다.
우리말성경,17 땅의 모든 경계도 주께서 세우셨고 여름도 겨울도 주께서 만드신 것입니다. 
가톨릭성경,17 당신께서는 땅의 경계를 모두 정하시고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습니다.
영어NIV,17 It was you who set all the boundaries of the earth; you made both summer and winter.
영어NASB,17 You have established all the boundaries of the earth; You have made summer and winter.
영어MSG,17  You laid out the four corners of earth, shaped the seasons of summer and winter.
영어NRSV,17 You have fixed all the bounds of the earth; you made summer and winter.
헬라어구약Septuagint,17 (없음)
라틴어Vulgate,17 (없음)
히브리어구약BHS,17 אַתָּה הִצַּבְתָּ כָּל־גְּבוּלֹות אָרֶץ קַיִץ וָחֹרֶף אַתָּה יְצַרְתָּם׃

 

성 경: [시74:17]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탄원의 근거]

󰃨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 하나님께서 세상 창조의 일환으로 육지와 바다를 적절하게 분리시키신 것을 뜻한다(33:7;창 1:9;욥 26:10;38:8;잠 8:29;렘 5:22). 한편 칼빈(Calvin) 등은 본 문구를, 하나님께서 각 민족들로 하여금 각각 적절한 지역에서 살아가도록 인자를 베푸신 것에 대한 언급으로 본다(신 32:8;행 17:26). 그러나 16절과 본절의 문맥이 하나님의 창조 행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주장은 타당치 않다. 하나님께서 각 민족들을 적절한 지역에 흩어져 살게 하신 것은 분명하지만, 하나님의 그러한 섭리는 창조 작업이 끝난 한참 뒤의 일이었다(창 10장).

󰃨 여름과 겨울을 이루셨나이다 - '여름과 겨울'의 반복은 창조 질서 중의 하나였으며, 노아와의 보전 언약으로 말미암아 그 질서가 계속 지켜질 것임이 확약되었다(창 8:22). 그런데 만일 인간의 타락과 노아의 홍수로 인하여 '여름'과 '겨울'이 불규칙적으로 찾아오게 되었다면, 인간이 겪는 고통은 극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여름과 겨울'이 정확하게 그리고 질서있게 찾아오도록 하심으로써 인간에 대한 당신의 자비를 극명하게 보여주셨다.



 

제카르 조트 오예브 헤레프 아도나이 웨암 나발 니아추 쉬메카

 

개역개정,18 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새번역,18 주님, 원수가 주님을 비난하고, 어리석은 백성이 주님의 이름을 모욕하였습니다. 이 일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우리말성경,18 오 여호와여, 적들이 주를 욕한 것을 기억하소서. 그들이 어리석게도 주의 이름을 모독했습니다. 
가톨릭성경,18 주님, 이를 생각하소서. 적이 깔봅니다. 어리석은 백성이 당신 이름을 업신여깁니다.
영어NIV,18 Remember how the enemy has mocked you, O LORD, how foolish people have reviled your name.
영어NASB,18 Remember this, O LORD, that the enemy has reviled; And a foolish people has spurned Your name.
영어MSG,18  Mark and remember, GOD, all the enemy taunts, each idiot desecration.
영어NRSV,18 Remember this, O LORD, how the enemy scoffs, and an impious people reviles your name.
헬라어구약Septuagint,18 (없음)
라틴어Vulgate,18 (없음)
히브리어구약BHS,18 זְכָר־זֹאת אֹויֵב חֵרֵף יְהוָה וְעַם נָבָל נִאֲצוּ שְׁמֶךָ׃

 

성 경: [시74:18]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탄원의 근거]

여기서부터 23절까지는 본 시편의 결론 부분이다.

󰃨 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 다음 문구에서 언급되는 '원수'들의 악행을 그냥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에 대한 탄원이다.

󰃨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 이에 대해서는 10절 주석을 참조하라. '비방하며'는 10절의 '훼방하겠으며'와 같은 동사이다.

󰃨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 '능욕하였나이다'도 10절의 '능욕하리이까'와 동일한 동사이다. 본 문구의 의미에 대해서도 10절 주석을 참조하라. 그런데 저자가 바벨론을 '우매한(*, 나발)의 백성'이라고 한 까닭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혔으며, 또한 하나님의 성소를 파괴하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징벌을 자초했다는 점에서 '어리석은' 백성임이 분명했다.



 

알 티텐 레하야트 네페쉬 토레카 하야트 아니예카 알 티쉬카흐 라네차흐

 

개역개정,19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새번역,19 주님께서 멧비둘기 같은 주님의 백성의 목숨을 들짐승에게 내주지 마시고, 가련한 백성의 생명을 영원히 잊어버리지 마십시오.
우리말성경,19 오, 주의 비둘기의 영혼을 악인들의 소굴에 넘겨주지 마소서. 주의 가난한 백성들의 무리를 영영 잊지 마소서. 
가톨릭성경,19 당신 비둘기의 목숨을 들짐승에게 내주지 마소서. 당신의 가련한 이들의 생명을 끝내 잊지 마소서.
영어NIV,19 Do not hand over the life of your dove to wild beasts; do not forget the lives of your afflicted people forever.
영어NASB,19 Do not deliver the soul of Your turtledove to the wild beast; Do not forget the life of Your afflicted forever.
영어MSG,19  Don't throw your lambs to the wolves; after all we've been through, don't forget us.
영어NRSV,19 Do not deliver the soul of your dove to the wild animals; do not forget the life of your poor forever.
헬라어구약Septuagint,19 (없음)
라틴어Vulgate,19 (없음)
히브리어구약BHS,19 אַל־תִּתֵּן לְחַיַּת נֶפֶשׁ תֹּורֶךָ חַיַּת עֲנִיֶּיךָ אַל־תִּשְׁכַּח לָנֶצַח׃

 

성 경: [시74:19]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탄원의 근거]

󰃨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 '멧비둘기'는 이스라엘 백성을, '들짐승'은 바벨론을 각각 가리킨다. '멧비둘기'는 힘이 없어서 육식 조류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없는데, 바로 이것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과 너무나 유사했다. 그래서 만일 하나님의 보호가 없다면, 멧비둘기인 이스라엘은 바벨론의 먹이가 될 수밖에 없었다.

󰃨 주의 가난한 자(*, 아니예카) - '괴롭히다' 혹은 '압제하다'를 뜻하는 동사 '아나'(*)에서 파생된 단어로서, 본 문맥에서는 '압제를 당하여 불쌍한'의 뜻으로 이해된다. 즉,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 군대의 포로가 되어(왕하 25:11) 잔학한 핍박을 당하고 있었다.



 

합베트 랍베리트 키 말레우 마하쇀케 에레츠 네오트 하마스

 

개역개정,20 그 언약을 눈여겨 보소서 무릇 땅의 어두운 곳에 포악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나이다 
새번역,20 땅의 그늘진 곳마다, 구석구석, 폭력배의 소굴입니다. 주님께서 세워 주신 언약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우리말성경,20 주의 언약을 생각해 주소서. 땅의 어두운 곳이 폭력배들로 득실거립니다. 
가톨릭성경,20 당신의 계약을 돌아보소서! 나라의 구석구석이 폭행의 소굴로 가득 찼습니다.
영어NIV,20 Have regard for your covenant, because haunts of violence fill the dark places of the land.
영어NASB,20 Consider the covenant; For the dark places of the land are full of the habitations of violence.
영어MSG,20  Remember your promises; the city is in darkness, the countryside violent.
영어NRSV,20 Have regard for your covenant, for the dark places of the land are full of the haunts of violence.
헬라어구약Septuagint,20 (없음)
라틴어Vulgate,20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0 הַבֵּט לַבְּרִית כִּי מָלְאוּ מַחֲשַׁכֵּי־אֶרֶץ נְאֹות חָמָס׃

 

성 경: [시74:20]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탄원의 근거]

󰃨 언약을 돌아보고서 - 여기서 '언약'은 하나님이 대대로 아브라함 후손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는 언약을 지칭하는 듯하다(창 17:7). 그 언약 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가나안 땅에서 살도록 하시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창 17:8). 그런데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서 바벨론, 곧 갈대아 땅으로 끌려갔다. 그래서 저자는 하나님께 언약을 생각하시어, 자기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하지만 모세 언약에 따르면, 범죄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였다(레 26:27, 28;신 5:28-33;왕상 8:46, 47).

󰃨 대저(*, 키) - '왜냐하면'이라는 뜻으로 본 접속사에 이어지는 다음 문구는,저자가 '언약을 돌아보소서'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으면 안 되었던 이유를 설명해준다.

󰃨 땅 흑암한 곳에 강포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였나이다 - '땅 흑암한 곳'에 대해서는 (1)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 갔던 바벨론 땅을 가리킨다는 견해(Rawlinson),(2)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군대에 의하여 처하게 된 비참상을 묘사한다는 견해(Calvin), (3)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군대의 학대를 피하여 숨을 만한 은밀한 곳이라는 견해(Delitzsch) 등이 있다. 그러나 첫째, 본 시편의 전체적 분위기를 볼 때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던 곳은 여전히 팔레스틴 땅임이 분명하며, 둘째, '흑암한 곳'(*, 마흐솨크)이라는 단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피난처를 가리킨다고 할 만큼 긍정적인 뜻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 등에서, 위의 세 견해 중 (2)의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알 야숍 다크 니클람 아니 웨에브욘 예할렐루 쉐메카

 

개역개정,21 학대 받은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새번역,21 억눌린 자가 수치를 당하고 물러가지 않게 해주십시오. 가련하고 가난한 사람이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게 해주십시오.
우리말성경,21 오, 억압당하는 사람들이 수치를 당하고 돌아오는 일이 없게 하소서. 가난한 사람들과 궁핍한 사람들이 주의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 
가톨릭성경,21 억눌린 이가 수치를 느끼며 돌아가지 말게 하시고 가련한 이와 불쌍한 이가 당신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
영어NIV,21 Do not let the oppressed retreat in disgrace; may the poor and needy praise your name.
영어NASB,21 Let not the oppressed return dishonored; Let the afflicted and needy praise Your name.
영어MSG,21  Don't leave the victims to rot in the street; make them a choir that sings your praises.
영어NRSV,21 Do not let the downtrodden be put to shame; let the poor and needy praise your name.
헬라어구약Septuagint,21 (없음)
라틴어Vulgate,21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1 אַל־יָשֹׁב דַּךְ נִכְלָם עָנִי וְאֶבְיֹון יְהַלְלוּ שְׁמֶךָ׃

 

성 경: [시74:21]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탄원의 근거]

󰃨 학대받은 자로 부끄러이 돌아가게 마시고 - '부끄러이 돌아가다'라는 말은, 어떤 상대에게 무엇을 구걸하였으나 그것을 얻지 못하여 빈손으로 돌아갈 때의 처량한 모습을 연상시키며,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구원 요청을 거절하지 말아달라는 뜻이다.

󰃨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로 주의 이름을 찬송케 하소서 - 이것도 바벨론의 압제에서 구원해 달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구원을 맛본 후 그 벅찬 감격 속에서 자유롭게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기를 소원하고 있다. '가난한 자'에 대해서는 19절 주석을 참조하라. 한편 '궁핍한 자'(*, 에브욘)은 주로 경제적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72:4).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의 침공과 그들의 극심한 수탈(收奪)행위로 말미암아 엄청난 경제적 궁핍 가운데 있었을 것이다.



 

쿠마 엘로힘 리바 리베카 제콜 헤르파테카 민니 나발 콜 하욤

 

개역개정,22 하나님이여 일어나 주의 원통함을 푸시고 우매한 자가 종일 주를 비방하는 것을 기억하소서 
새번역,22 하나님, 일어나십시오. 주님의 소송을 이기십시오. 날마다 주님을 모욕하는 어리석은 자들을 버려두지 마십시오.
우리말성경,22 오 하나님이여, 일어나 주의 생각을 알려 주시고 어리석은 사람들이 날마다 주를 모독하는 것을 기억하소서. 
가톨릭성경,22 일어나소서, 하느님. 당신의 소송을 친히 이끄소서. 생각하소서, 어리석은 자가 날마다 당신을 깔보고 있음을.
영어NIV,22 Rise up, O God, and defend your cause; remember how fools mock you all day long.
영어NASB,22 Do arise, O God, and plead Your own cause; Remember how the foolish man reproaches You all day long.
영어MSG,22  On your feet, O God-- stand up for yourself! Do you hear what they're saying about you, all the vile obscenities?
영어NRSV,22 Rise up, O God, plead your cause; remember how the impious scoff at you all day long.
헬라어구약Septuagint,22 (없음)
라틴어Vulgate,22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2 קוּמָה אֱלֹהִים רִיבָה רִיבֶךָ זְכֹר חֶרְפָּתְךָ מִנִּי־נָבָל כָּל־הַיֹּום׃

 

성 경: [시74:22]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탄원의 근거]

󰃨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 '하나님이여'는 하나님께 대한 강력한 탄원에 앞서 흔히 나타나는 표현이다. 그리고 '일어나사'(*, 쿰)는 실질적인 기립(起立) 행위가 아니라 다만 어떤 중대한 행위에 앞선 마음의 결단을 호소할 때 빈번히 사용된다(7:6등).

󰃨 주의 원통을 푸시고 - '푸시고'(*, 리바)의 기본형 '리브'(*)는 '다투다' 혹은 '논쟁하다'의 뜻으로서, 여기서는 대적들의 압제로부터 의인을 보호하거나 공의를 세우는 일을 가리킨다(Robert D. Culver). 그리고 '원통'(*, 리브)은 '다툼' 혹은 '대항'의 뜻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바벨론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게 함으로써 그분의 권위에 도전한 것을 말한다.

󰃨 종일 주를 비방하는 것 - 바벨론이 실제로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했었던 사실을 말할 것이다. 고대 세계에서는,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 대해서 승리하였을 경우, 그 패전국의 신(神)을 모욕하는 것이 보통이었다(Rawlinson, 왕하 19:10-13;사 10:8-11).



 

 

알 티쉬카흐 콜 초레레카 쉐온 카메카 올레 타미드

 

개역개정,23 주의 대적들의 소리를 잊지 마소서 일어나 주께 항거하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항상 주께 상달되나이다
새번역,23 주님께 항거해서 일어서는 자들의 소란한 소리가 끊임없이 높아만 가니, 주님의 대적자들의 저 소리를 부디 잊지 마십시오.
우리말성경,23 주의 적들의 소리를 지나치지 마소서. 주께 들고 일어나는 사람들의 소동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톨릭성경,23 당신 적들의 외침을, 점점 커지는 항거자들의 아우성을 잊지 마소서.
영어NIV,23 Do not ignore the clamor of your adversaries, the uproar of your enemies, which rises continually.
영어NASB,23 Do not forget the voice of Your adversaries, The uproar of those who rise against You which ascends continually.
영어MSG,23  Don't tune out their malicious filth, the brawling invective that never lets up.
영어NRSV,23 Do not forget the clamor of your foes, the uproar of your adversaries that goes up continually.
헬라어구약Septuagint,23 (없음)
라틴어Vulgate,23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3 אַל־תִּשְׁכַּח קֹול צֹרְרֶיךָ שְׁאֹון קָמֶיךָ עֹלֶה תָמִיד׃

 

성 경: [시74:23]

주제1: [고난에 처한 성도의 기도]

주제2: [탄원의 근거]

󰃨 주의 대적의 소리 - 이것도 승리의 함성이다. 그런데 이 소리 안에는 하나님에 대한 모욕과 자신들을 높이는 교만한 자화 자찬이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다.

󰃨 일어나 주를 항거하는 자의 훤화가 항상 상달하나이다 - 문자적 의미로는 '계속 일고 있는 대적의 훤화'인데, 이 상태로는 온전한 문장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앞 문구의 '잊지 마소서'가 두 개의 목적절, 즉 '주의 대적의 소리'와 '계속 일고 있는 대적의 훤화'를 갖는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본절은 '주의 대적의 소리와 계속 일고 있는 대적의 훤화를 잊지 마소서', 혹은 '주의 대적의 소리를 잊지 마시고 또한 계속 일고 있는 대적의 훤화를 잊지 마소서'라고 번역되어야 한다(NIV. Weiser). 특히 후자는 이스라엘을 정복하여 극도로 교만해진 바벨론을 징벌해주기를 바라는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동의적 대구법 방식으로 잘 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