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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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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31강 진리가 자유케 하리라 | 요한복음 8장 31-32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진정한 자유: 영적 자유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지난 5월 23일, 이철수 대비가 북한에서 탈출하여 미국 19기를 몰고 기순을 했습니다. 당시 신문에는 그의 대문짝만한 사진이 실렸고, 그가 자유를 찾아 감격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그가 생명을 걸고 넘어진 이 젊은이에게 축하와 흥분의 감정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또 다른 상반된 감정이 우리 마음에 일었습니다. 신문의 두 번째, 세 번째 면에 실린 이대휘의 가족 사진을 보며, 우리의 마음은 다시 한 번 무겁고 슬퍼졌습니다. 27살의 아내와 두 아이가 함께 찍힌 사진을 보며, 그 가족이 겪게 될 혹독한 시련을 상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때 제 주변에서는 "자유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가족을 남겨..
[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30강 거짓 믿음이란 이런 것이다 | 요한복음 8장 31-59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더운 날씨와 설교의 무게날씨가 덥고 습기가 많아 불쾌지수가 높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설교를 듣고 싶어 합니다.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한 설교를 원할 수 있지만, 오늘은 그와는 다르게 무겁고 어두운 메시지를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어떤 말씀도 우리의 영혼에 은혜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이스크림만 좋은 것이 아니라 쓴 맛도 몸에 좋듯,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말씀은 우리를 치유하고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한 사람들요한복음 8장 30절에서, 예수님은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많은 사람들이 그를 믿는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는 당시 분위기에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는 것이 매우 ..
[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29강 세상의 빛 예수 | 요한복음 8장 12-30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나는 세상의 빛이라" – 예수님의 빛으로 가는 길19년 전, 뉴욕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은 도시를 25시간 동안 어둠 속에 가두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1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포와 혼란을 경험했습니다. 약탈이 일어나고, 경찰과 약탈자들 간의 충돌에서 150명이 넘는 경찰이 부상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가장 간절히 원했던 것은 '빛'이었습니다. 어둠이 물러가고 전기가 들어오길 바랐던 것입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기다리는 빛세상은 너무 어두워서 우리는 빛을 기다립니다. 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기다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보라, 나는 세상에 빛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류는 오랫동안 그 빛을 기다렸고, 그 빛을 사모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
[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28강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 요한복음 8장 1-11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인간의 악함을 깨닫다: 예수님과 간음한 여인 이야기최근 교회에 다니면서 성경을 배우고 묵상하는 많은 사람들이 탈현대주의의 영향을 받았는지, 성경을 접근하는 방식이 예전과 다르게 느껴집니다. 30~40년 전만 해도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고자 했습니다. 성경을 펴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성경을 읽으면서 자신이 느낀 감정이나 생각을 먼저 말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접근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예전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듣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성경의 본문을 통해 우리가 인간의 악함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이 본문을 읽으면서 인..
[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27강 배에서 흘러내리는 생수의 강 | 요한복음 7장 37-39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초막절의 예식과 예수님의 선언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초막절 마지막 날에 하신 놀라운 말씀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주일 동안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로, 그 마지막 날 성전에서 드려지는 제사의 중요한 의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하얀 성복을 입고 성전에서 실로암 못까지 가서 물을 떠와 제단에 부으며 기도합니다. 이때 제사장들의 기도는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라는 시편의 말씀을 읊조리며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처럼 의식을 마친 제사장들 속에서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고 외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인류가 기다려온 구원의..
[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26강 예수께 반항하는 사람들 | 요한복음 7장 1-13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반항심과 믿음의 갈등: 예수님을 둘러싼 사람들의 태도우리는 모두 내면에 어느 정도의 반항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반항심은 꼭 긍정적이지 않으며, 권위에 대한 도전이나 고집으로 나타날 때 종종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자식이 부모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혹은 제자들이 스승에게 반항하는 충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반항심은 인간 본성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성경에서도 종종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항의 본질과 역사적 배경반항심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본능적인 충동이지만, 죄로 인해 왜곡되었으며, 그 기원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반역한 사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반항심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이어져, 우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우리 내면에서 그 모습을 ..
[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25강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 | 요한복음 6장 37-40절, 64-71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선거일의 특별한 목적선거일, 그날은 공휴일이었습니다. 저는 이른 아침, 자연농원으로 향했습니다. "왜 선거는 안 하고 자연농원에 가느냐?"라고 의아해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날 제가 자연농원에 간 이유는 단순히 꽃을 보기 위함만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선거도 했고, 투표를 마친 뒤, 사람들이 입장하기 전의 2시간 동안, 일주일 후에 전시될 튤립을 마지막으로 손질하며 아침 햇살 속에서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튤립이 기대했던 만큼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빨간색, 노란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의 튤립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은 마치 도시의 시멘트 정글에서 도망쳐 나온 제 마음에 기쁨을 주었습니다. 튤립과 신앙고백의 연결이 이야기가 왜 설교에 등장하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과 튤립을..
[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24강 당신도 보고 믿을 수 있는 예수의 부활 | 요한복음 20장 1-18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10년 전부터 시작된 신학적 도전약 10년 전부터 현대 신학자들과 유명한 석학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부정하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들은 과학적, 학문적 접근을 통해 예수 부활에 대한 신앙을 뒤집으려 했고, 일부 교회와 신학교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결과, 예수의 부활을 실존적 의미로 해석하거나 아예 부정하는 흐름이 일었고, 기독교는 위기를 맞이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신학적 도전을 극복하시고, 예수의 부활이라는 놀라운 진리를 다시 한번 확립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의 부활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존재합니다. 그들의 논리는 때때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이지만, 그들의 주장은 참으로 어리석고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예수의 부활에 대한 소문이 '히스테리적인 여성'인 막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