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284)
[출애굽기 강해 시리즈] 3강 바로와 여인들 | 출애굽기 2장 1-10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오늘 우리의 주제는 '모세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연대기적 설명을 넘어서, 신학적 상징을 담고 있습니다. 왜 모세의 출생 이야기가 '출애굽기'의 첫 번째 장에 등장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모세의 출생과 운명모세는 태어날 때부터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바로 왕의 명령에 따라 히브리 여인들이 낳은 아기들은 모두 죽어야 했습니다. 바로 왕은 신의 명령을 따른 신적 존재였기 때문에, 누구도 그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위기는 여인들에 의해 전복됩니다. 히브리 산파들이, 그리고 바로의 공주가 그 운명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모세의 이름과 그 신학적 의미모세라는 이름은 히브리어 이름이 아닙니다. 이 이름은 이집트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물에서 건짐을..
[출애굽기 강해 시리즈] 2강 바로와 산파의 차이는? | 출애굽기 1장 10-22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의 역사지난 시간, 우리는 성경의 출애굽기 첫 번째 시간으로, '빈 칸'과 '여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빈 칸은 그냥 텅 빈 공간을 의미하지만, 여백은 하나님이 여전히 역사하시는 보이지 않는 영역을 뜻합니다. 성경에서는 창세기와 출애굽 사건 사이에 약 400년간의 침묵이 있으며, 신약과 구약 사이에도 400여 년의 시간이 비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침묵 속에서도 여전히 역사하고 계셨고, 우리는 이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도 행하시는 구원우리 인생에도 하나님이 침묵하는 듯한 시간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눈을 떼지 않으시고, 우리의 삶 속에서 계속해서 구원의 역..
[출애굽기 강해 시리즈] 1강 빈칸과 여백 | 출애굽기 1장 1-14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출애굽기의 원래 이름과 번역의 변화오늘부터 출애굽기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려 합니다. 이 책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출애굽기"입니다. 하지만 원래 이 이름은 후대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히브리 사람들이 부른 원래 이름은 다르게 시작되죠. 그 이름은 '엘레 슈모트'입니다. 이 이름은 히브리어로 '이것들이 이름들이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놀랍게도, 이 출애굽기의 첫 단어는 접속사 '그리고'로 시작합니다. 이는 앞선 창세기와 연결되는 고리 역할을 하며, 책의 내용이 이어짐을 암시합니다. 이 책의 이름은 원래 히브리인들이 부르던 '이름들'이었고, 후에 바벨론에 의한 침략과 포로 생활 속에서 히브리인들이 모국어를 잃어가면서 헬라어로 번역된 성경인 '70인역'에서 '출애굽기'라는 이름이 붙여졌..
[야고보서 강해 시리즈] 14강 종말을 사는 성도의 기도 | 야고보서 5장 13-20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야고보서 강의 마무리오늘로써 야고보서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특새가 시작되면서, 주제별 설교를 몇 주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첫 번째 주제는 고난입니다. 고난 당하는 자는 기도하라고 말씀하셨고, 두 번째로는 인생의 종류에 대해 다룹니다. 즐거워하는 자는 찬송하고, 병든 자는 기도하라 하십니다. 복에 대한 올바른 이해혹시 여러분 중에 "복 받는 게 싫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복에 대해 큰 집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저 끝에도 복자가 붙어 있죠. 이 복이라는 단어의 히브리어 원어인 '바라크'는 '무릎을 꿇다'라는 뜻입니다. 히브리 사람들은 왕에게 나아갈 때나 기도할 때 무릎을 꿇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복이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야고보서 강해 시리즈] 13강 부한 자와 의인 | 야고보서 5장 1-6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야고보서 5장 1절: 부자들에 대한 경고오늘은 야고보서 5장의 마지막 부분을 다룹니다. 1절에서는 부자들에게 "들으라"는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경고는 부자들에게 향하고 있으며, 부자들이 가지는 부의 태도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묘사하고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부자들에 대한 경고를 자주 언급했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려 했습니다. 부자의 삶과 그 태도성경은 장사나 농사라는 활동 자체를 문제 삼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부를 추구하는 태도입니다. 부자는 자신의 재물을 축적하려는 태도가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태도에 관심을 가지시며,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서 얻은 부에 대해서는 경고하십니다. 물질의 썩어짐과 하나님의 심판2절과 3절에..
[야고보서 강해 시리즈] 12강 허탄한 자랑 | 야고보서 4장 13-17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계획에 하나님의 뜻을 담는 법본문에서는 교회 공동체의 일부 사람들이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하나님을 고려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합니다. "오늘이나 내일,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1년 동안 장사를 하겠다고 말하는 자들아"라는 구절에서 중요한 점은 그들의 계획에 하나님을 제외한 채 모든 것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계획을 세우며 미래를 계획하지만, 하나님이 주권을 행사하신다는 것을 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세운 계획에 하나님의 뜻을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없이 이루어지는 모든 계획은 결국 헛된 자랑이 되며, 물질적인 성공조..
[야고보서 강해 시리즈] 11강 싸움과 다툼의 근원 | 야고보서 4장 1-10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싸움과 다툼의 근원오늘 말씀의 제목은 '싸움과 다툼의 근원'입니다. 이 주제는 인류 역사상 모든 개인, 공동체, 국가와 국가 간의 갈등에 적용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아무리 작은 싸움이라도 모두가 이 큰 싸움과 다툼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양상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이 주제를 두 가지 차원에서 다뤄보겠습니다. 믿는 이들 속의 갈등본문 1절에서 '너희 중에'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또한 11절에서는 '형제들아'라고 불리며, 그 대상이 믿는 이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교회 안에서도 싸움과 다툼이 있었던 것입니다. 교회 내에서도 갈등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싸움의 근원: 정욕과 욕망야고보 사도는 '싸움이 어디로부터 나느냐'고 묻고, '너희 지체 중에서 싸..
[야고보서 강해 시리즈] 10강 참 지혜의 열매 | 야고보서 3장 13-18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야고보서에서 배우는 지혜의 열매오늘은 야고보서에서 지혜와 지식의 차이를 배우고, 우리가 어떻게 올바른 지혜를 삶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지혜와 지식은 단순한 정보나 이론적 이해를 넘어서, 삶 속에서 실천으로 나타나야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교훈은 지혜가 단순한 학문이나 이론적 지식이 아니라, 실제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유지하며 실천하는 데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지식과 지혜의 차이우리는 종종 지식과 지혜를 혼동하지만, 그들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지식은 정보를 얻고 이해하는 과정이라면, 지혜는 그 지식을 어떻게 실천하며 살아가는지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감옥에 갇힌 한 사람이 있었고, 그가 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지혜가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