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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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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기도회 설교 민 6:8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 오늘 본문의 말씀인 민수기 6장은 나실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실인이 뭐죠? 히브리어 '나지르'에서 온 말로 구별된 자라는 뜻입니다. 즉, 자신을 하나님께 구별하여 바친 사람을 의미합니다. 크게 나실인이 되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특정한 기간만 자신을 구별해서 하나님께 바치는 경우가 있구요 또 하나는,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하나님께 바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손과 같은 경우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나실인으로 자신을 구별한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오늘 읽은 본문의 앞부분에 보시면 그 내용이 매우 자세하게 나옵니다. 민 6:1-8절까지의 말씀을 제가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
곡이 받을 심판(겔 38:10-23) 우리가 함께 묵상하고 있는 이 에스겔서는 하나님이 에스겔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예언을 하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에스겔이 예언을 할 당시는 바벨론 포로기이죠.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을 때에 포로 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역을 했던 선지자가 바로 에스겔입니다. 북이스라엘의 경우에는 BC. 721년 즈음에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을 당합니다. 그리고 남유다의 경우에는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합니다. 그런데 남유다는 한 번에 멸망을 당한 것은 아니고 크게 3번에 걸쳐서 바벨론에 의해 침략을 당하고 포로로 잡혀갑니다. 첫 번째가 BC. 606년인데 이 때에 다니엘과 세친구와 같은 엘리트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죠. 두 번째가 BC. 597년인데 이 때에 수많은 사람들과 에스..
믿음의 여정(창 12:1-9)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아브라함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이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이죠? 육신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고, 영적으로 이야기하면 모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매우 훌륭한 사람이 바로 이 아브라함이라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아브라함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살았기에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우리가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며 아브라함의 어떤 모습을 본받아야 하는지를 함께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가? 먼저, 아브라함은 익숙한 환경을 과감하게 떠날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살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우리가 한번 생각해..
혼잡하게 되다(창 11:1-9)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바벨탑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이 가득한 이 세상을 노아 시대 때에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다시 역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셨는데요, 인류는 또다시 하나님 앞에서 죄를 저지르고 맙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의 바벨탑 사건이죠. 1절의 말씀을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처음에는 온 땅의 언어가 하나였고 말이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다른 나라 말을 배우느라고 고생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참 의사소통을 하기에 편했겠죠. 그런데 여기서 사람들이 조금씩 이상한 생각을 하기 시작합니다. 2-4절의 말씀입니다.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
아무 까닭도 없는 일에(행 19:32-41)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사도바울의 3차 전도여행 때에 에베소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이 에베소는 당시 소아시아 지역 최대의 상업 및 교통의 중심지였고, 철학과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서 세계 7대 유물에 속하는 아데미의 신전과 극장이 있었습니다. 즉, 아데미 여신을 섬기는 성지라고 할 수 있지요. 바울은 2차 전도여행 말미에 이 에베소에 잠깐 머물렀다가 3차 전도여행 때에 본격적으로 사역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 혹은 유대교에 입교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사역을 하다가 나중에는 두란노 서원에서 약 2년 동안 말씀을 전하고 전도를 하였습니다. 바울이 얼마나 열심히 복음을 전했던지, 바울 때문에 에베소 전체가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읽지는 않았지만, 사도행전 19장 23절부터..
데살로니가와 베뢰아 전도(행 17:1-15)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사도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할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원래 사도바울은 터키에 있는 소아시아 지역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바울 일행을 막으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케도니아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게 되죠. 처음에는 빌립보에 가서 열심히 복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후 데살로니가로 가게 됩니다. 여기 데살로니가에 가서 바울은 먼저 유대인의 회당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게 되죠. 이것이 바울이 주로 복음을 전할 때에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머뭅니다. 1-3절의 말씀입니다.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
두루 퍼지는 말씀(행 13:44-52) 오늘도 계속해서 사도행전 13장의 말씀입니다. 사도바울은 사도행전 13장에서 1차 전도여행을 시작하는데요, 오늘 본문의 말씀은 비시디아 안디옥이라는 곳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은 비시디아라는 지방에 있는 안디옥이라는 도시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히브리인들은 도시나 사람의 이름 앞에 지역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이 있죠. 왜냐하면 비슷한 이름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나사렛 예수라고 불렀죠. 나사렛 출신 예수라는 말입니다. 자, 바울 일행은 이 비시디아 안디옥이라는 곳에 도착해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갑니다. 이것이 바로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바울은 다른 나라로 가서 복음을 전할 때에 먼저 유대인들이 모여 있는 곳인 회당을 찾아갑니다. 일단 일차적으로..
기쁨이 되는 삶(행 8:4-25) 행 8:4-25 어제 우리가 함께 나눈 말씀에서 보시면 스데반의 순교 이후에 예루살렘 교회에 엄청난 핍박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사도들 외에는 모두 흩어지게 되죠. 그러면서 오늘 본문에는 빌립 집사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빌립 집사님은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일곱 집사 중의 한 명입니다. 매우 훌륭한 분이시죠. 이 분이 예루살렘 교회에 닥친 핍박으로 인해 예루살렘을 떠나 사마리아 성으로 가게 됩니다. 아마도 이분의 생각 속에는 사마리아로 가서 복음을 전할 계획이 전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핍박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빌립 집사님을 사마리아로 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놀라운 일을 행하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 4-8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