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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찬수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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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살고 이웃도 살리고 | 창세기 18장 16-21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3.1.8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새해, 꿈을 다시 세우며 새해가 되면 저는 예전에 읽었던 책들 중에서 감동을 받았거나 깨달음을 얻었던 부분을 다시 꺼내어 정리해 보곤 합니다. 요즘에는 새해를 맞이하여, 제가 기록해 놓았던 메모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며 제 마음속에 새로이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단순히 해만 바뀐 것이 아니라 저 자신도 조금 더 성장하고 성숙한 목회자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다시 다짐하게 됩니다. 꿈을 이루면 누군가의 꿈이 된다 예를 들어, 요즘 제가 반복해서 읽고 있는 한 구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기 때문에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만들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할 수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꿈의 전파는, 누군가가 이루어낸 꿈이 또 다른 ..
새로운 기쁨으로 새롭게 시작하자 | 마태복음 9장 14-17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3.1.1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그림책을 통한 묵상 저는 가끔 그림책을 통해 묵상하는 시간을 갖곤 합니다. 최근, 목회 중에 힘들고 지칠 때면 가끔 꺼내보는 그림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로버트 프로슈트가 쓴 눈 내리는 저녁 숲이라는 책으로, 시에 맞추어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치면 눈 덮인 아름다운 숲이 펼쳐지는데, 그곳을 지나던 나이든 농부가 숲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멈추어 서서 그 풍경을 즐기는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시의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이 숲이 누구네 숲인지 난 알 듯해 숲 주인은 마을에 집이 있어서 내가 지금 여기 멈춰 선 채 눈 덮인 자기 숲 바라보는 것도 모를 테지 내 어린 말은 이상하게 여길 거야 농가도 없는 데서 이렇게 멈춰 선 것을 한 해 중 가장 어두운 저녁, 숲과 꽁꽁 얼어붙은..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복음이다 | 시편 23편 3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4.11.10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복음입니다요즘 저는 시편 23편을 묵상하면서 예전에는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즐거움이 큽니다. 지난 한 주도 그랬습니다. 특히 시편 23편 3절에 나오는 "자기 이름을 위하여"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 마음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 구절에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라는 표현이 가진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복음이다 팀 켈러 목사님이 쓴 『하나님을 말하다』라는 책에는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복음이다"라는 소제목이 나옵니다. 오늘 제 설교 제목을 여기서 가져왔습니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복음이라는 이 구절은 기독교와 다른 종교들 간의 본질적인 차이를 강조하는 말입니다.종교는 인간이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자력..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목표로 살자 | 시편 23편 2-3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4.11.3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양의 연약함과 우리의 연약함 양이라는 동물은 참 약한 존재입니다. 저는 원래부터 양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최근 시편 23편을 준비하며 다양한 자료들을 살펴보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훨씬 더 약하고 의존적인 동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유대인의 목축 문화를 연구한 이진희 목사님은 "양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합니다. 양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100% 목자를 의지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여러 동물들이 먹이를 찾아서 수천 마일을 이동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지만, 양은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양은 혼자서는 먹이를 찾을 수 없으며, 목자가 풀밭으로 인도해야만 먹을 수 있습니다.또한, 양은 시력이 나빠서 근시안을 가지고 있으며, 방향 감..
주의 돌보심과 회복 | 시편 23편 1-3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4.10.27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현재 우리는 시편 23편을 한 절, 한 절씩 자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편 23편 3절의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에 대해 묵상해보려 합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다 보니, 예전에 읽었던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이라는 책이 떠오릅니다. 회복탄력성: 어려움 속에서 솟아오르는 힘 회복탄력성이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고무공을 바닥에 던지면 튕겨 올라가듯이, 사람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특성을 말합니다. 예전에 저희가 어렸을 때,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오뚜기' 장난감을 기억하시나요? 그 장난감은 밑면이 더 넓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좋아했죠. 이 회복탄력성과 "내 영혼을 ..
불안한 시대에 누리는 쉼 | 시편 23편 1-2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4.10.20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불면증과 쉼을 찾는 현대인의 갈망한기채 목사님이 쓴 『양의 고백』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 흥미로운 퀴즈가 하나 나옵니다. 그 내용을 여러분도 들어보시고, 정답을 맞춰 보세요.미국에서는 이것 때문에 7천만 명 이상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매년 3만 8천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매년 약 93조 원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하고, 10대 청소년들 중 64%는 학업 부진의 원인으로 이것을 꼽습니다. 또한 15세 이상 인구의 절반 정도가 이로 인해 건강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 상담, 호르몬 요법, 약물 치료, 허브차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추측이 나왔을지 모르겠지만, 정답은 바로 불면증입니다.불면증으로 고통받는 ..
부족함 속에서 느끼는 행복 | 시편 23편 1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4.10.13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오늘은 새생명 축제를 맞아, 교회를 다니지 않은 이웃들을 초대하여 함께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이 예배와 말씀을 통해, 올해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교제나 하나님에 대한 의미 부여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도 하나님께서 말씀을 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모두 여름 동안 겪었던 힘든 더위와 어려움을 기억합니다. 지난 여름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이었고, 기록적인 열대야와 함께 인내의 한계에 도달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죠.그런데 저는 그 무더운 여름 동안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그때 시편 131편이 제게 깊은 은혜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시편 131편 1절과 2절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마음으로의 승복과 그 열매 | 요나 4장 1-11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4.10.6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요나의 내면적 변화 오늘은 지난 몇 주 동안 그리고 이번 특별 세배 부흥의 기간 동안 살펴본 요나서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요나서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요나서 1장과 3장의 변화지난주에 살펴본 것처럼, 요나서 1장에서 요나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니느웨로 가서 외치라'고 명하셨지만 그 명령을 거절하고,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향하는 배를 탔습니다. 그로 인해 요나는 큰 풍랑을 만나게 되었고, 바다에 던져지고 물고기의 뱃속에 갇히는 등 극도의 절망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된 후, 요나서 3장 1절에서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요나에게 말씀하십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니느웨로 가게 되면서, 그곳에서 큰 회개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이렇게 1장부터 3장까..